[ 서울 맛집 ]/남서 지역 273

[신림역/신원시장 맛집] 황토밭왕족발감자탕 - 뼈해장국,족발

[신림역/신원시장 맛집] 황토밭왕족발감자탕 - 뼈해장국,족발 ( 신림동에 숨겨진 뼈해장국 맛집 ) 아무리 찾아봐도 맛의 극한을 만나기는 힘들지만, 어딜가도 평타는치는 음식 중 하나가 '감자탕'이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유명한 식당이라고 멀리서 찾아가봐도 감탄할 정도의 맛은 없고, 동네 아무 식당을 가도 큰 불만은 없는 음식. 그래서 서민적인 음식이 '감자탕'이자 '뼈해장국'이다. (물론 더럽게 맛없는 식당은 어떤 음식이든 존재한다.) 쉽게 말하면, 맛의 갭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이 '뼈다귀해장국'이란 말이다. 그럼에도 잘되는 식당과 파리 날리는 식당이 있다는 것은, 손님들의 미세한 취향을 차이를 해장국 안에 어떻게 녹여냈냐, 그 차이가 감자탕집의 승패를 좌우하는것 같다. 각설하고, 오늘은 맛에 비해 상대..

[서울대입구역 맛집] 가마구이찌 - 등갈비김치찜 : 도시락 (포장)

[서울대입구역 맛집] 가마구이찌 - 등갈비김치찜 : 도시락 (포장) 서울대입구역에는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많다. 혼자 살면, 가장 큰 문제가 밥 해결이다. 집에서 해먹기에는 기본 음식재료의 양이 너무 많고, 밖에서 먹자니, 요즘 혼밥 가능한 곳이 많지 않다. 그런 분들에게 좋은 식당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몇 해전 지인이 괜찮다고 해서 알게 된 '가마구이찌'리는 한식전문점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원래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술집인 걸로 아는데, 점심 백반상이 유명해지면서 이제는 술집이 아닌 백반집을 하고 있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가마구이찌는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 근처에 있다. 앞서 술집이었다가 한식집으로 바꾼걸로 안다고 했는데, 백반집으로..

[신정동/신정네거리역 맛집] 은행나무집 - 흑염소탕

[신정동/신정네거리역 맛집] 은행나무집 - 흑염소탕 ( 항상 어르신들로 붐비는 흑염소전문점 )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여름하면 역시 보양식을 먹지않고 넘어 갈 수 없다. 초복, 중복, 말복이라는 보양식을 먹는 복날까지 정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생각해보면, 복날 먹는 보양식의 음식 순위도 점점 변해가는듯 하다. 80~90년대만 해도 영양탕(보신탕)을 찾는 비율이 상당히 높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보신탕을 파는 식당을 찾는 것도 어렵다. 2000년대 초반쯤 와서는 삼계탕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인듯하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이나 SNS를 보면 복날음식으로 은근히 많이 먹는 2종류의 음식이 있다. 바로 장어와 흑염소다. 특히 보신탕의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 ..

[이수역 맛집] 문어가 - 문어삼합 : 돌문어숙회,돼지수육

[이수역 맛집] 문어가 - 문어삼합 : 돌문어숙회,돼지수육 개인적으로 사당과 이수 일대를 좋아한다. 젊음과 중년의 느낌이 공존하는, 서울 남서권의 종로와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을 방문할 때면, 뭔가 맛있고 새로운, 숨은 맛집을 찾게 되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든다. (안타깝게도 그런 기대감을 채우고 온적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맛집으로 추정되는 해산물 집을 하나 발견하고는, 아는 동생을 불러 바로 출발했다. 노포스러움과 허름함이 공존했던 식당에 들어서자, 주인분을 우리를 한번 보더니 아는채도 안한다. 조금 있다가 메뉴판 같은 종이 쪼가리를 테이블에 던진다. 언짢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메뉴판을 본 뒤,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지 물어봤다. 그제서야 '알아서 나와요'라는 한마디를 들었..

[문래역 맛집] 토방골 - 보쌈, 굴전

[문래역 맛집] 토방골 - 보쌈, 굴전 ( 1996년 개업한, 막걸리 먹기 딱 좋은 곳 ) 지인과 함께, 문래동에 종종 가는 가맥집을 가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이 저녁 식사 시간이라, 바로 가맥집을 가기는 그렇고해서, 반주가 가능한 식당을 검색해보았다. 주로 치킨이나 삼겹살집이 보였는데, 그런 곳 들을 제치고, 확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있었다. 바로 보쌈과 전으로 유명한 '토방골'이다. 노포스러운 분위기가 술 마시에는 완벽했다. 지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단번에 OK했고, 토방골에서 만나기로했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토방골은 문래역 3번출구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보인다. 너저분한 노포의 분위기가 식당 외부에서부터 느껴진다. 1996년 부..

[낙성대역/샤로수길 맛집] 연남물갈비 낙성대점 - 물갈비(점심특선)

[낙성대역/샤로수길 맛집] 연남물갈비 낙성대점 - 물갈비(점심특선) 최근 지인이 서울대입구역에 상주하면서, 같이 점심 먹을 일이 잦다. 서울대입구역은 식당이 많은데 비해, 맛이 괜찮은 집은 적다. 너무 20대 초반을 겨냥한 집들이 많고, 갓 개업한 도전적 식당이 많아서 그런듯하다. 그래서 식사를 하러가는 쪽이 점점 낙성대 방향으로 멀어지게 됐다. 정말 낙성대역 주변에 있는 평범한 밥집이 서울대입구역 신규식당보다 훨씬 맛이 좋은듯 하다. 하여튼 지인을 만나면 항상 뭘 먹을지가 고민이다. 서로 지향하는 식당이 완전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허름하거나 자기 색이 강한 식당을 좋아한다. 즉 식당의 위생보다는 맛에 중점을 두는 반면, 지인은 깔끔한게 우선이다. 그래서 개인식당이나 기사식당보다는 대형 체인점을..

[신림동/고시촌 맛집] 고시칼국수냉면 - 칼국수, 만두

[신림동/고시촌 맛집] 고시칼국수냉면 - 칼국수, 만두 ( 가성비 훌륭한 칼국수 ) 개인적으로 면식을 참 좋아한다. 특히 칼국수를 좋아해서 활동지역 주변 칼국수집은 웬만하면 가보려고 하는 편이다. 오늘은 예전에 대학동에 거주할때 종종갔던, 가난한 학생과 수험생의 배를 채워 주던 착한 칼국수집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고시촌에 위치해 있긴에 상호도 '고시칼국수냉면'이다. 지금은 고시생이 많이 빠졌고, 위치도 고시생들의 활동반경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수험생보다는, 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보이는 식당이다. 그럼 오랜만에 방문한 고시칼국수를 리뷰해 보겠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간판도 바꾸고 훨씬 산듯해졌다. 위치는 삼성동시장 맞은편,..

[낙성대역 맛집] 종가대박집 - 무한리필 : 대패삼겹살,우삼겹

[낙성대역 맛집] 종가대박집 - 무한리필 : 대패삼겹살,우삼겹 ( 저녁마다 줄서야 하는, 24시 운영 고깃집 )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관악구에서는 정말 동네마다 '대박집'이라는 고깃집이 한개씩 있는듯하다. 그리고 간판과 컨셉도 똑같은데, 대부분 주력 메뉴는 대패삼겹살로, 1인분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필자도 신림동이나 대학동 대박집을 많이 이용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가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하지 않지 때문이다. 1인분 1900원때 부터 다녔는데, 지금은 3500원 이라서 비싸단게 아니다. 생각보다 1인분 양이 적고, 금방 익어서 많이 먹다보니 식당에서 나올때 비지에 찍혀있는 토탈 금액이 꽤 나가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이럴바에 차라니 생삼겹살집을 갈걸 ..

[영등포역 맛집] 부일숯불갈비(부일갈비) - 돼지갈비 ((추천))

[영등포역 맛집] 부일숯불갈비(부일갈비) - 돼지갈비 ((추천)) ( 내 마음속 1위 돼지갈비집 ) 지인 찬스를 이용해, 오랜만에 양평동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했다. 찬스권에 대한 보답으로 저녁을 사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코스트코 주변에는 먹을게 없었다. 그래서 근처 문래동으로 갔더니, 가려던 식당이 문을 닫았다. 결국 영등포역에 예전에 종종가던 아귀찜 집으로 향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거기도 문을 열지 않았다. 급하게 핸드폰에 저장해둔 맛집리스트를 뒤지던 중 '부일갈비'집이 눈에 들어왔다. 필자의 맛집리스트에 무려 '상'급으로 표기해둔 곳이었기에, 바로 달려갔다. 40여년의 전통이 있는 곳이라고 하니, 기대가 더 커진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신림역 맛집] 부뚜막 - 한돈삼겹살,가브리살

[신림역 맛집] 부뚜막 - 한돈삼겹살,가브리살 ( 한돈생고기과 와규가 유명하다는 곳 ) 어려운 시험을 무사히 넘기신 지인이 저녁을 사준다고 신림역으로 오셨다. 소주를 마시자기에 회를 먹을까 했는데, 지인은 해산물이라면 극혐하는 분이라, 그냥 무난한 삼겹살을 먹기로했다. 원래 미나리삼겹살집을 가려했는데, 웨이팅이 있길래 별 수 없이 근처에 있는 다른 삼겹살집으로 왔다. '부뚜막'이라는 이름의 식당인데, 3년 전에 친구와 한번 온적이 있는 곳이다. 솔직히 그 때 접객상태가 별로라 다시 올 생각이 없었는데, 네이버 평점이 괜찮길래 변했는가 싶어서 다시 방문해봤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식당은 신림역 5번 출구, 고깃집 골목에 있다.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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