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낙성대역/샤로수길 맛집] 연남물갈비 낙성대점 - 물갈비(점심특선)

시베리안낙타 2022. 6. 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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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역/샤로수길 맛집] 연남물갈비 낙성대점 - 물갈비(점심특선)


최근 지인이 서울대입구역에 상주하면서, 같이 점심 먹을 일이 잦다. 서울대입구역은 식당이 많은데 비해, 맛이 괜찮은 집은 적다. 너무 20대 초반을 겨냥한 집들이 많고, 갓 개업한 도전적 식당이 많아서 그런듯하다. 그래서 식사를 하러가는 쪽이 점점 낙성대 방향으로 멀어지게 됐다. 정말 낙성대역 주변에 있는 평범한 밥집이 서울대입구역 신규식당보다 훨씬 맛이 좋은듯 하다. 하여튼 지인을 만나면 항상 뭘 먹을지가 고민이다. 서로 지향하는 식당이 완전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허름하거나 자기 색이 강한 식당을 좋아한다. 즉 식당의 위생보다는 맛에 중점을 두는 반면, 지인은 깔끔한게 우선이다. 그래서 개인식당이나 기사식당보다는 대형 체인점을 좋아한다. 취향이 다르니 퐁당퐁당으로 식당을 선택하는 편인데, 이 날은 지인이 선택한 식당을 가게됐다. 상호는 '연남물갈비 낙성대점'으로 물갈비를 전문적으로 팔고 있는 체인점이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연남물갈비 낙성대점의 위치는 낙성대역 4번 출구, 하나님의 교회 뒷편, 인헌초 근처에 있다.

체인점답게 가게는 외부부터 깔끔하다.

 

 

 

 

             # 내부분위기    

외내부가 전부 블랙으로 통일 된 인테리어다. 살짝 어두운 톤임에도 깔끔함을 보이는게 인상적이다.

여기는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점심시간 피크 타임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많지않다. 그래도 손님들의 대부분이 주변 직장인으로 보이는게, 맛은 괜찮아 보인다.

 

 

 

 

상호처럼 물갈비가 대표메뉴인데, 육전도 유명한듯하다.

처음 물갈비라고 했을때, 돼지갈비를 전북이나 충남에서 많이 보이는 돼지갈비전골 같은 물갈비를 말하는주 알았는데, 전혀 다른 요리를 물갈비라고 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얼큰샤브샤브의 변형 된 음식 같달까? 샤브용 얇은 소고기를 얼큰한 국물에 국물 불고기처럼 먹는 것이다.

벽면에는 맛있게 먹는 법도 안내 되어있다.

1. 샤브고기를 당면과 먼저 건져먹는다. 2. 남은 고기를 콩나물과 소스에 찍어 먹는다. 3. 소등갈비를 소스에 찍어 먹는다. 4. 볶음밥을 먹는다. 너무 당연한 안내라, 이게 안내문으로 까지 써 붙여야 할 내용인지는 모르겠다ㅎㅎㅎ

참고로 점심특선에는 등갈비가 들어가지 않는다.

 

 

 

 

             # 메뉴, 가격, 원산지    

소고기가 나오는 메뉴인데 1만원 정도면, 나쁘지 않다.

저녁 메뉴는 소고기물갈비에 등갈비도 들어가는데 1인에 1.5만원이면, 밥으로든 안주로든 괜찮은 가격이다.

 

 

당연한거지만 고기류는 전부 미국산이다.

이런 가격을 낼려면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물에 들어가거나 양념을 하는 소고기는 미국산도 맛이 괜찮다. 아쉬운건 김치가 중국산이란점...

 

 

 

 

             # 기본상차림    

테이블에는 독도소그와 겨자소스가 있다.

나중에 5:5비율로 섞어서 고기를 찍어 먹으라고 한다. 독도소스는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앞치마, 휴대폰거치대, 머리끈이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반찬은 3개가 나온다.

양념된 단무지를 제외하면, 정말 내가 환장하는 반찬들이다.

요즘 계란말이를 반찬으로 주는곳 흔치 않은데, 대단한다~! 근데 계란말이는 리필이 안된다.

 

 

 

그리고 백김치와 묵사발도 나온다.

1만원에 이정도 구성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거기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얼만든지 추가하면 된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계란말이는 없다.

 

 

 

 

             # 물갈비 (점심특선)    

[ 점심특선 '물갈비' 2인분 ] - 1人 10,000원

묵사발을 먹고 있으니 물갈비가 나왔다.

소스도 독도소스라고 하더니, 물갈비에도 태극기를 꽂은 것이 독도를 형상화 한듯하다. 높게 쌓아 올린 물갈비 재료들도 독도 섬 같아 보이긴 한다.

 

 

 

어떻게 먹어야할까 고민하는데, 직원분이 알아서 다 손질해 주신다

이런 서비스는 언제나 환영이다.

 

 

 

샤브 고기 내부를 보니 미나리와 콩나물이 가득하다.

특히 콩나물이 산더미처럼 있어서, 콩나물 전골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듯하다.

 

 

 

고기는 흔한 샤브고기다.

소스도 뭐 특별한건 모르겠다. 국물이 강해서 소스가 묻힌다.

 

 

 

고기가 얇아서 버섯, 콩나물, 미나리를 쌈싸먹기 좋다.

고기 양이 적을 주 알았는데, 생각한 것 보다는 괜찮은 양이다. 다만, 점심특선에도 고기 추가가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먹다보니 아래쪽에 떡볶이떡도 몇 조각 들어있다.

이것저것 나름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다.

 

 

 

그럼 중요한 맛 리뷰를 해보겠다.

크게 보면 '들깨 뺀 감자탕 + 소불고기' 느낌이 강하다. 비주얼은 샤브칼국수 같아보였으나, 맛은 샤브칼국수보다 더 묵직하다. 생각보다 맵지는 않다. 아니 매운맛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녁 메뉴는 매운맛을 조절 할 수 있다고 하니, 저녁에 먹는다면 매운맛을 추가하는게 좋겠다. 왜냐면, 음식에 매운맛이 없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물갈비가 달다. 나름 묵직한 단맛인데, 많이 못 먹을 정도로 달다. 이 단맛을 중화시킬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물갈비 내에는 없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반찬으로 단맛을 중화시키려고 찾아보니 그런게 없다. 구세주로 보였던게 백김치인데, 백김치 마저 달다. 그나마 조금 시큼한 맛이 있는 묵사발국물이 단맛은 진정시켜 주는데, 시큼한 맛 뒤에도 단맛이 있어서 큰 도움은 안된다. 필자가 달고 짠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점도 있지만...그걸 감안해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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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정보     


 [ 식당 운영 정보 ] 

영업시간 : 11:30 ~ 23시 영업 ( Break Time 15 ~ 16:30시 )

휴무일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875-9292

( 포장 가능 / 와이파이 / 점심특선 / 제로페이 / 혼밥 가능 )

 

 [ 포털사이트 평점 ] 

네이버 : 4.44 / 5점 ( 리뷰 206개 )

다음카카오 : 4.0 / 5점 ( 후기 1개 )

구글 : 4.4 / 5점 ( 리뷰 25개 )

 

 [ 메뉴 / 가격 ] 

연남물갈비 : 1.5만원(2인이상)

명품육전 : 1.5만원 / 육전&막국수 : 9000원

[ 점심특선 ]

연남물갈비, 연남불고기, 특제갈비탕 : 1만원

오돈불고기 : 9000원

제육불고기, 간장불고기 : 7000원

 

 [ 주소 / 지도 ] 

- 2호선 낙성대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달다. 달기만하다

가성비 : ●●●○○ / 적당한 가격

분위기 : ●●●●○ / 깔끔한 분위기

서비스&위생 : ●●●●○ / 역시나 깔끔함

재방문의사 : 0% / 내입에는 너무 달다.

 [ 장단점 ] 

장점 : 괜찮은 가격 / 푸짐한 양 / 괜찮은 반찬 / 깔끔한 식당

단점 : 달다 / 고기 정량 미표기

 

 @ 총점 : ●○○○○ @ 

 @ 한줄평 : 달다 @ 

맛없진 않다. 맛없으면 체인사업을 하기 힘들다. 근데 달다. 엄처 단건 아닌데, 묵직하게 달다. 단맛 외의 매운맛이나 감칠맛이 적다보니 그리 강하지 않은 단맛이 부각되는 느낌이다. 반찬이라도 시큼한게 있어서 그걸 중화시켜줄 수 있으면, 확 맛있다고 생각할건데, 반찬마저 달거나 도움이 안되는 계란류다. 시큼한 물김치가 간절했던 식사였다. 그래도 전체적인 양이나 가격대비 고기 양은 만족스러웠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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