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고시촌 맛집] 고시칼국수냉면 - 칼국수,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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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고시촌 맛집] 고시칼국수냉면 - 칼국수, 만두

( 가성비 훌륭한 칼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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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면식을 참 좋아한다. 특히 칼국수를 좋아해서 활동지역 주변 칼국수집은 웬만하면 가보려고 하는 편이다. 오늘은 예전에 대학동에 거주할때 종종갔던, 가난한 학생과 수험생의 배를 채워 주던 착한 칼국수집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고시촌에 위치해 있긴에 상호도 '고시칼국수냉면'이다. 지금은 고시생이 많이 빠졌고, 위치도 고시생들의 활동반경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수험생보다는, 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보이는 식당이다. 그럼 오랜만에 방문한 고시칼국수를 리뷰해 보겠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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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외관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간판도 바꾸고 훨씬 산듯해졌다.

위치는 삼성동시장 맞은편, 미림여고입구교차로 근처에 있다. 올해 신림선이 개통하는데,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다. (근데, 고시촌에서 벤처타운건물 딱 1개 봤는데 역이름이 서울벤처타운이라고하니 와닿지 않는다)

참고로, 대학동 고시촌의 오래 된 맛집은 이 골목과 이 뒤쪽 골목에 다 몰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중에 소개할 주꾸미집, 불고기집, 쌈밥집을 필두고, 뒤쪽에 순댓국, 동태국집, 곰탕집 등이 대표적이다.

 

 

 

이 사진은 18년도인가? 4~5년쯤 찍은 사진이다.

간판 하나로 식당이 얼마나 깔끔해 질 수 있는지 잘 보여 준다.

참고로 여기가 본점이고 미림여고 옆, 금호아파트 근처에 아주 작은 2호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여기보다 2호점이 맛은 훨씬 좋다. 2호점은 면을 따로 삶는지, 국물에 전분기가 거의 없어 깔끔하고, 멸치향이 직접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필자도 이 동네 살 땐, 본점보다 2호점을 훨씬 많이 갔다. 다만 2호점은 아주머니 홀로 운영해서 홀 관리가 잘 안되고, 꽤 지저분하다.

이 날도 사실 2호점을 가려다가, 언덕 올라가는게 귀찮아서 본점으로 왔다.

 

 

 

 

             # 내부분위기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생각보다 너저분하다.

앞서 말했듯이 상호는 '고시칼국수'이지만, 고시생보다는 동네 어르신 손님이 대부분이다.

뭔가 정돈되지 않은 분위기지만, 식당 자체는 깔끔하고 홀 관리도 적절히 하시는 편이다.

 

 

 

 

             # 메뉴, 가격, 원산지    

가격은 4000~6000원대로 저렴하다.

김치가 중국산인게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다. 그리고 단무지도 제공하니, 이해하자.

그리고 필자는 칼국수와 만두만 먹어봤지만, 손님들은 냉면도 많이 찾는다.

 

 

 

 

             # 기본상차림    

기본찬은 김치와 단무지인데,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와야한다.

근데 셀프바에 있는 밥과 계란은 유료다. 기본 제공되는 거로 착각하고 가져오면 안된다.

 

 

 

만두를 주문하면 양념장을 주신다.

 

 

 

테이블에는 후추와 다대기가 있으니, 취향껏 칼국수에 넣으면된다.

 

 

 

 

             # 칼국수    

[ 칼국수 : 4,000원 ]

칼국수가 나왔다.

보통은 4000원, 곱배기는 5000원이고, 만두도 시켰기에 보통을 주문했다.

 

 

 

기계로 썬듯한 면이다.

밀가루 풋내는 거의 없는데, 어르신들이 많이와서 그런지 살짝 퍼진 느낌도 있다.

그래서 찰지거나 쫄깃함은 적으나, 뭐 그냥 아주 조금 퍼진, 평균적인 시장칼국수 면과 다를게 없다.

 

 

 

중국산이지만, 그래도 김치는 김치니 면식에 빠질 수 없다.

확실히 칼국수에는 단무지보다는 김치다.

 

 

 

국물은 시장칼국수스러운, 멸치베이스의 깔끔한 국물이다.

맛으로봐서는 멜치만으로 뺄 수 있는 국물은 아니고 디포리나 야채 등도 같이 넣은 맛이다. 멸치향이 은은하지만, 국물이 그리 깊진않고 연하다. 그렇다고 멸치향이 아쉬운 그런 맛은 아니다. 깊지않은 빈자리를 적당한 조미료로 채운 그런 느낌? 물론 지금보다 국물이 더 진해져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격을 보면 그런 소리를 함부로 못하겠다. 그래서 아쉬운게 국물은 전분감? 약간의 걸쭉함?이다. 그런거만 적어도 훨 진하다는 착각이라도 할건데 말이다. (그런면에서 2호점이 더 맛있다고 하는것이다.)

 

 

 

먹다가 다대기를 넣어봤다.

후추나 다대기는 넣지말자. 앞서 말했듯이 국물이 연해서, 양념장을 넣으니 맛이 오히려 엉망이 됐다. 양념장이 맛깔스럽지도 않은데, 국물이 약해서 이도저도 아닌맛. 기본육수가 약하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

그냥 기본으로 나온 칼국수 그대로 즐기는걸 추천한다.

 

 

 

 

             # 찐만두    

[ 찐만두 한판 : 5,000원 ]

2명이 갔기에 찐만두도 한판시켰다.

한판 5알에 5000원이고, 반판 3알에 3000원이다.

솔직히 만두는 과하게 비싸다. 딱봐도 기성품을 찌기만 하는데 1알에 천원이 말이되는가?

웬만하면 먹지 말자.

 

 

 

2019년 찐만두

그리고 위 사진은 2019년에 찍은건데, 그 사이 1알이 줄였다.

이때만 해도 한판에 6알 5000원이었고 그때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더 문제는 맛이 별로라는거다.

여기 만두는 공산품맛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

비비고만두보다 속은 많지만, 솔직히 맛은 비비고가 훨씬 낫다.

만두는 웬만하면 먹지마라. 비싸다.

 

 

 

 

            # 칼국수 : 보통 VS 곱빼기    

곱빼기와 보통의 양을 비교해보시라고 사진을 올려본다.

확실히 곱빼기가 양이 훨씬 많다.

그릇 자체가 달라서, 성인 남성이 혼자 먹기에 쉽지 않을 양이다. (물론 필자는 다 먹.....후식도....)

 

 

 

 

참고로 제로페이도 되고, 와이파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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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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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운영 정보 ] 

영업시간 : 08:30~20:30시 영업

휴무일 : 2째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70-7803-0001

( 포장 가능 : 용기값500원추가 / 와이파이 가능 / 제로페이 가능 / 혼밥 가능 )

 

 [ 포털사이트 평점 ] 

네이버 : 4.38 / 5점 ( 리뷰241 )

다음카카오 : 4.4 / 5점 ( 리뷰12 )

구글 :  4.3 / 5점 ( 리뷰166 )

 

 [ 메뉴 / 가격 ] 

칼국수, 잔치국수 : 4000원

칼만두, 수제비, 물냉면, 비빔냉면, 냉김치말이국수, 비빔국수 : 5000원

만두국, 떡만둑국, 떡국, 북어국 : 6000원

콩국수 : 7000원

찐만두 : 5000원(한판5알) / 물만두 : 3000원

공기밥 : 1000원 / 계란 : 500원

( 곱빼기 1000원 추가 )

 

 [ 주소 / 지도 ] 

-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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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관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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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별 점수 ] 

맛 : ●◐○○○ / 흔한 시장칼국수의 라이트버전

가성비 : ●●●●◐ / 찾기 쉽지 않은 가성비

분위기 : ●●○○○ / 넌잡함

서비스&위생 : ●●○○○ / 그냥 동네식당급

재방문의사 : 20% / 찾아갈 식당은 아님

 [ 장단점 ] 

장점 : 가성비

단점 : 만두 / 연한국물

 

 @ 총점 : ●●○○○ @ 

 @ 한줄평 : 그냥 가성비식당. 미세하게 2호점이 낫다. @ 

맛평을 길게 할 식당은 아니다. 솔직히 맛보단 가성비에 방점을 찍은 식당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맛을 평하자면, 그냥 시장칼국수의 연한 버전이다. 멸치향 적당히 느껴지지만, 전분감 같은거 때문에 살짝 탁해서 진함이 덜한 느낌이 든다. (그런면이 덜한 2호점이 개인적으론 낫다) 가성비식당인데 만두는 어의없게 비싸서 유쾌하지 않다. 그리고 원래 2500원인가 2900원 쯤 부터 갔었는데, 그 사이 값이 많이 올라서 이젠 가성비 환상적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5 ] 회 정도 방문 /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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