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낙성대역 맛집] 종가대박집 - 무한리필 : 대패삼겹살,우삼겹

시베리안낙타 2022. 5.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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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역 맛집] 종가대박집 - 무한리필 : 대패삼겹살,우삼겹

( 저녁마다 줄서야 하는, 24시 운영 고깃집 )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관악구에서는 정말 동네마다 '대박집'이라는 고깃집이 한개씩 있는듯하다. 그리고 간판과 컨셉도 똑같은데, 대부분 주력 메뉴는 대패삼겹살로, 1인분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필자도 신림동이나 대학동 대박집을 많이 이용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가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하지 않지 때문이다. 1인분 1900원때 부터 다녔는데, 지금은 3500원 이라서 비싸단게 아니다. 생각보다 1인분 양이 적고, 금방 익어서 많이 먹다보니 식당에서 나올때 비지에 찍혀있는 토탈 금액이 꽤 나가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이럴바에 차라니 생삼겹살집을 갈걸 랬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는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는 곳이 있다. 바로 낙성대역에 있는 '종가대박집 낙성대점'이다. 집에서 상당히 멀지만 굳이 찾아가는 이유는 '무한리필'이기 때문이다. 마음껏 먹고 소주를 퍼 마셔도 부담없는 가격~! 멀리서 갈 이유는 충분하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대박집은 낙성대역 1번 출구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조금 걸어오면 보인다.

인헌시장쪽으로 가는 골목 초입으로, 탠디 본사 바로 옆 쪽에 위치해있다. 저렴한 가격에 팔아서 그런지, 가격변동이 자주 있는편이다. 그래서 가격이 써져있는 간판은 가격 변동에 따라 자주 변한다.

(현재도 가격이 인상되어, 사진 속 가격은 2500>2900으로, 12,000원>13,500원으로 변동 되었다.)

코로나가 심했던 시국에도 대기를 할 정도로 인근에서는 인기가 높은 식당이다.

 

 

 

 

             # 내부분위기    

우리는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역시나 홀은 손님들로 가득하다.

손님은 남녀노소 가릴거 없이 다양하다. 역시 가성비 앞에서는 대동단결하게 되어있다.

 

 

 

 

             # 메뉴/가격/원산지    

메뉴판이다.

현재는 저 가격에서 1~2000원 정도 올랐다. 정확한 가격은 글 하단에 적어놓겠다.

대박집은 대패삼겹살, 삼겹살, 차돌우삼겹을 판매하고 있는데, 고기는 단품이나 무한리필로 주문가능하다. 양이 적은분은 단품으로 주문해도 가성비가 괜찮을 듯하다. 그리고 무한리필은 대배삼겹살과 삼겹살 2가지가 제공 되는데, 1인당 2000원을 추가하면 차돌우삼겹살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쌀과 두부는 국내산인데, 김치와 고추가루는 중국산이다.

김치가 중국산이건 아쉽지만, 가격을 맞추려면 어쩔수 없을 듯하다. 그리고 이런 고깃집에선 김치를 보통 구워먹게 되니, 맛이 떨어지는 중국산이라도 나쁘진 않다.

 

 

 

 

             # 기본상차림    

주문을 하면 불판과 밑반찬을 세팅해주신다.

반찬은 별거 없다. 상추, 마늘, 김치, 양파절임 그리고 콩나물파채가 전부다.

콩나물파채는 파무침용으로, 양념소스는 셀프바에서 직접 퍼와야한다.

 

 

 

 

             # 셀프바    

파채소스를 가지러 셀프바에 왔더니, 참기름과 시래기된장국도 보인다.

소주를 마실때 국물이 있으면 좋으니 된장국도 얼른 퍼왔다.

 

 

 

 

             # 무한리필 (대패삼겹살, 냉동삼겹살, 우삼겹)    

[ 무한리필B ] - 성인 1人 15,500원 (+상차림비 1人500원)

앞서 말했지만, 무한리필은 2종류가 있다.

대패삼겹살과 냉동삼겹살만 있는 'A', 거기에 차돌우삼겹이 추가되는 'B'.

전자는 13,500원이고, 후자는 15,500원으로 2000원 차이니, 우리는 후자인 B로 주문했다.

고기는 적당량을 직원이 알아서 가져다 주신다.

 

 

 

차돌우삼겹
대박삼겹살 (대패삼겹살)

윗 사진이 차돌우삼겹이고, 아래 사진이 대패삼겹살이다.

둘 다 얇아서 비슷해 보이지만, 살코기의 색감이 다르다. 대패삼겹살이 더 연하고, 우삼겹은 살코기 내부에 지방기가 끼어있다.

(냉동삼겹살은 바닥에 깔려있어서, 나중에 살펴보자.)

 

 

 

 

고기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나와있다.

내용은 별거 없다. 소스류 잘 챙겨라, 김치류도 구워서 먹어라, 후식볶음밥 빼먹지 말라가 전부다.

 

 

 

 

차돌우삼겹과 대패삼겹살부터 구워본다.

맛은 뭐 우리가 뻔히 아는 딱 그맛이다. 기름지고 뜨겁고 맛있는~!!!

 

 

 

우삼겹과 대패를 먹었으니, 삼겹살을 굽는다.

삼겹살을 외국산으로 냉동삼겹살이다.

같은 삼겹살이지만, 대패삼겹과는 다른 씹는 맛이 있어서 좋다. 

 

 

 

추가 1판을 더 주문했다.

추가에는 냉동 삼겹살은 빼고, 대패삼겹과 우삼겹만 달라고 했다.

 

 

 

추가로 냉동삼겹살을 뺀 이유는, 굽는것도 오래 걸리지만 대패삼겹살 맛이 훨씬 나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대패삼겹>>우삼겹>냉동삼겹 순으로 먹을만했다.

차돌우삼겹은 먹다보면 대패삼겹과 큰 차이를 모르겠으니, 굳이 B세트를 시킬 필요는 없어보인다. A세트 만으로도, 아니 대패삼겹만으로 충분해 보인다.

 

 

 

 

             # 후식볶음밥    

후식으로 냉면과 볶음밥중 고민하다 볶음밥을 선택했다.

대박집 볶음밥은 DIY, 즉 알아서 볶아 먹는 방식이다. 

원하는 만큼 공깃밥을 주문후, 원하는 재료와 소스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굳이 팁을 드리자면, 파채와 마늘, 구운김치를 베이스로 하고, 대패삼겹이나 고기를 꼭 넣어야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종이컵에 모여있는 고기기름을 충분히 뿌려줘야 맛이 좋다.

무한리필 고깃집에 와서 건강이나 칼로리 생각을 하는건 모순적 생각이니, 이 순간 만큼은 최대한 맛있게먹자~! 

 

근데 여기 상호가 어중간하다.

간판과 구글은 '대박집', 네이버는 '종가대박집 낙성대점', 다음과 카카오는 '정가대박집 낙성대점'... 전부 다르니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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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정보     


[ 식당운영정보 ]

영업시간 : 24시영업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888-5425

( 외부화장실 / 웨이팅 있다 )

 

[ 메뉴 / 가격 ]

대박삼겹살(대패삼겹살) : 2900원(100g)

삼겹살 : 4500원(130g) / 차돌우삼겹 : 5500원(100g)

모둠한판 : 1.3만원 (대패2+삼겹살1+모둠버섯)

모둠버섯 : 3500원

후식된장찌개, 후식냉면 : 3000원 / 공기밥 : 1000원 / 계란찜 : 3000원

상차림비 : 500원 (1人)

무한리필A : 성인 13,500원, 초등생 7000원

( 대패삼겹살, 삼겹살 : 무제한)

무한리필B : 성인 15,500원, 초등생 7000원

( 대패삼겹살, 삼겹살, 차돌우삼겹 : 무제한)

 

[ 주소 / 지도 ]

- 2호선 낙성대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 누구나 아는 대패삼겹 맛 

가성비 : ●●●●◐ / 무한리필~!!!!

분위기 : ●●●○○ / 생각보다 홀이 좁고, 시끄럽다

서비스&위생 : ●●◐○○ / 바닥 미끄럽다

재방문의사 : 90% / 집에서 멀어서 아쉬울뿐

[ 장단점 ]

장점 : 가성비 / 손님 호출에 대한 반응 느리지 않음

단점 : 파절이 소스와 김치 맛없다.

 

@ 총점 : ●●◐○○ @

@ 한줄평 : 관악구 수많은 '대박집' 중에선 탑일듯? @

솔직히 냉동삼겹살과 대패삼겹살의 맛평가는 뭐가 중요하겠는가, 다 아는 맛이고 어딜가나 비슷한 맛이니 말이다. 거기다, 무한리필 식당에서 맛평 운운하는건 조금 인색해보인다. 그럼에도, 이 집은 회전율이 좋고 대패두께도 얇은 편이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적 느낌은 확실히 있다. 다 떠나서 1인분 가격이나 무한리필 가격이 같은 '대박집'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식당들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는게 아주 큰 매리트다. 그래서 필자도 버스를 타고 굳이 낙성대까지 와서 먹고가는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다. 근데 파무침 1개 정도는 좀 더 노력을 기울려서 맛있게 만들면 좋겠다. 고기와 함께 먹을 괜찮은 사이드가 너무 없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4 ] 회 정도 방문 /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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