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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맛집] 샤로수숯불갈비 - 함흥냉면+숯불고기

[서울대입구역 맛집] 샤로수숯불갈비 - 함흥냉면+숯불고기 ( 고깃집에서 육쌈냉면을 즐기다 )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냉면을 찾게 된다. 개인적으로 평양냉면, 함흥냉면 다 좋아하는데, 1년에 1번쯤 확 땡기는 냉면이 있다. 바로 육쌈냉면이다. 유명한 냉면 체인점의 상호이자, 음식종류의 하나로 불리는 '육쌈냉면'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다. 육쌈냉면의 선두주자인 (주)육쌈만 해도 2006년 신림동에서 생겼고, 필자가 어릴적에는 없던 메뉴다. 물론, 돼지갈비를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시켜먹던 문화는 예전부터 있었으니, 고기와 냉면을 같이 먹던 방식은 수십년 됐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육쌈냉면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보니, 주변에 숯불고기를 내어주는 냉면집도 점점 줄어들었다. 지인과 냉면을 먹으려고 검색을 해봐..

[신림역/신원시장 맛집] 황토밭왕족발감자탕 - 뼈해장국,족발

[신림역/신원시장 맛집] 황토밭왕족발감자탕 - 뼈해장국,족발 ( 신림동에 숨겨진 뼈해장국 맛집 ) 아무리 찾아봐도 맛의 극한을 만나기는 힘들지만, 어딜가도 평타는치는 음식 중 하나가 '감자탕'이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유명한 식당이라고 멀리서 찾아가봐도 감탄할 정도의 맛은 없고, 동네 아무 식당을 가도 큰 불만은 없는 음식. 그래서 서민적인 음식이 '감자탕'이자 '뼈해장국'이다. (물론 더럽게 맛없는 식당은 어떤 음식이든 존재한다.) 쉽게 말하면, 맛의 갭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이 '뼈다귀해장국'이란 말이다. 그럼에도 잘되는 식당과 파리 날리는 식당이 있다는 것은, 손님들의 미세한 취향을 차이를 해장국 안에 어떻게 녹여냈냐, 그 차이가 감자탕집의 승패를 좌우하는것 같다. 각설하고, 오늘은 맛에 비해 상대..

[교촌치킨] 교촌닭갈비볶음밥 (매운맛)

[교촌치킨] 교촌닭갈비볶음밥 (매운맛)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라는 곳에서, 치킨프렌차이즈 중에서 선호도 높은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었다. 거기서 1위를 한 곳이 '교촌치킨'이라고 한다. 브랜드 평판이란게, 믿을 만한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교촌치킨의 낮은 폐업률은 항상 온라인에서 언급되긴한다. 그리고 필자도 양념 치킨 중에선 교촌을 상당히 높게 치는 편이다. 아무튼 교촌치킨에 대해선 많은 리뷰가 있고, 한국사람이라면 다 아는 맛이라, 오늘은 교촌치킨의 사이드 메뉴 중 하나인 교촌볶음밥을 리뷰하려한다. 교촌볶음밥은 온라인에서 냉동즉석식품으로 따로 파는데, 오늘 리뷰는 그게 아닌, 체인점에서 조리해서 판매하는 사이드 메뉴를 리뷰해보겠다.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

[서울대입구역 맛집] 가마구이찌 - 등갈비김치찜 : 도시락 (포장)

[서울대입구역 맛집] 가마구이찌 - 등갈비김치찜 : 도시락 (포장) 서울대입구역에는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많다. 혼자 살면, 가장 큰 문제가 밥 해결이다. 집에서 해먹기에는 기본 음식재료의 양이 너무 많고, 밖에서 먹자니, 요즘 혼밥 가능한 곳이 많지 않다. 그런 분들에게 좋은 식당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몇 해전 지인이 괜찮다고 해서 알게 된 '가마구이찌'리는 한식전문점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원래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술집인 걸로 아는데, 점심 백반상이 유명해지면서 이제는 술집이 아닌 백반집을 하고 있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가마구이찌는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 근처에 있다. 앞서 술집이었다가 한식집으로 바꾼걸로 안다고 했는데, 백반집으로..

[CU편의점/컵라면] 신촌훼드라라면 ((추천))

[CU편의점/컵라면] 신촌훼드라라면 ((추천)) ( 맛있게 맵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라면 ) CU편의점에서,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상호를 만났다. '신촌훼드라라면'. 대학시절, 신촌에서 해장하러 무심코 들어갔다가, 큰 코 다치고 나온 곳이 바로 '훼드라라면'집이다. 그 시절에는 아침까지 술을 먹는 일이 잦아서, 항상 해장 겸 막잔을 했다. 돈이 있는 날에는 '청담동포장마차'에서 콩나물해장국을 먹었고, 돈이 없는 날이면 '신계치'에서 라면을 먹었다. 그러다 하루는 '최류탄해장라면'이라는 작은 간판에 시선이 꽂혔다. 노포라는 명칭보다는, 너구리 소굴이 어울릴 정도의 허름한 식당에 붙어있는 '해장라면'이라는 간판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날 완벽하게 해장 시켜 줄 듯했다. 뭔가에 홀린 듯 식당에 들어가니, 나이..

[부산 대연동 맛집] 대연밀면 - 물밀면,들깨칼국수,만두

[부산 대연동 맛집] 대연밀면 - 물밀면,들깨칼국수,만두 잠시 주말에 부산에 갔다. 부산을 가면 '돼지국밥, 조방낙지, 밀면' 중 1~2개는 꼭 먹고 오는 편이다. 이번에는 날이 더우니 당연히 밀면을 선택했다. 근데 부산의 유명한 밀면집은 대부분 번화가에 있어서,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급하게 '대연역 밀면'을 검색하다가, 광고가 의심 될 정도로 높은 평점의 식당이 있길래 바로 가봤다. 그렇게 오늘 리뷰하게 된 대연동의 밀면집은, 못골역과 대연역 사이, 부산공고 앞에 있는 '대연밀면'이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지도상으로는 역에서 가까워 보였는데, 못골역이든 대연역이든 2호선에서 꽤 멀다. 한 10분은 걸은듯하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음식 먹으려..

[명동역/명동 맛집] 틈새라면 본점 - 빨계떡

[명동역/명동 맛집] 틈새라면 본점 - 빨계떡 (1981년에 개업해, 라면업계에 한 획을 그은 식당) 필자는 라면을 아주 좋아한다. 1주일에 거의 2~3번 이상 먹을정도인데, 이렇게 많이 먹으면 밖에선 라면을 사먹게 않게된다. 천원 정도면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 라면을, 4~5천원 주고 사먹는다? 돈 아깝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학창시절을 제외하고, 라면을 사먹은건 편의점이 유일하다고 봐도 된다. 반면 학창시절에는 라면을 종종 사먹었다. 상대적으로 학식보다 라면이 저렴하기도 했고, 필자가 나온 대학교의 공대가 라면 맛있기로 유명하기도 해서다. 그리고 학생 때, 새벽까지 술을 먹고 첫차를 기다리며, 아침 겸 해장하러 가던 라면집이 있는데, 바로 신촌의 '신계치'다. 친..

[신정동/신정네거리역 맛집] 은행나무집 - 흑염소탕

[신정동/신정네거리역 맛집] 은행나무집 - 흑염소탕 ( 항상 어르신들로 붐비는 흑염소전문점 )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여름하면 역시 보양식을 먹지않고 넘어 갈 수 없다. 초복, 중복, 말복이라는 보양식을 먹는 복날까지 정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생각해보면, 복날 먹는 보양식의 음식 순위도 점점 변해가는듯 하다. 80~90년대만 해도 영양탕(보신탕)을 찾는 비율이 상당히 높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보신탕을 파는 식당을 찾는 것도 어렵다. 2000년대 초반쯤 와서는 삼계탕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인듯하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이나 SNS를 보면 복날음식으로 은근히 많이 먹는 2종류의 음식이 있다. 바로 장어와 흑염소다. 특히 보신탕의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그 ..

[이수역 맛집] 문어가 - 문어삼합 : 돌문어숙회,돼지수육

[이수역 맛집] 문어가 - 문어삼합 : 돌문어숙회,돼지수육 개인적으로 사당과 이수 일대를 좋아한다. 젊음과 중년의 느낌이 공존하는, 서울 남서권의 종로와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지역을 방문할 때면, 뭔가 맛있고 새로운, 숨은 맛집을 찾게 되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든다. (안타깝게도 그런 기대감을 채우고 온적은 거의 없다;;) 이번에도 맛집으로 추정되는 해산물 집을 하나 발견하고는, 아는 동생을 불러 바로 출발했다. 노포스러움과 허름함이 공존했던 식당에 들어서자, 주인분을 우리를 한번 보더니 아는채도 안한다. 조금 있다가 메뉴판 같은 종이 쪼가리를 테이블에 던진다. 언짢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메뉴판을 본 뒤,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지 물어봤다. 그제서야 '알아서 나와요'라는 한마디를 들었..

[레토르트식품] 프레시지 진갈비탕 ((추천))

[레토르트식품] 프레시지 진갈비탕 ((추천)) 개인적으로 갈비탕을 좋아하는데, 비비고 갈비탕(리뉴얼 이전 제품)을 먹고 실망이 커서, 레토르트 식품의 갈비탕은 사먹지 않았다. 대부분의 레토르트 갈비탕은 이름만 갈비탕일뿐 살코기만 들어있거나, 고기 양이 매우 적은 경우가 많아서 가격대비 만족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그런데, 음식관련 커뮤니티에서 꽤 괜찮다는 갈비탕 2종류를 추천 받아서 한종류를 사먹었다. 생각보다 괜찮았기에 한번 소개하려한다.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상품은 '프레시지 진갈비탕'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올 초에 먹어서,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진 않는데, 1봉지당 4500원쯤 했던거 같다. (이벤트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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