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맛집 ]/충청,전라 18

[남원 맛집] 현식당 (현추어탕) - 남원추어탕

[남원 맛집] 현식당 (현추어탕) - 남원추어탕 ( 식당관련 코멘트 ) 휴가 때 전국에 있는 출렁다리는 다 다닌 거 같다. 울산 출렁다리에 이어서 이번에는 순창 체계산 출렁다리를 갔다. 재밋는건 두 다리를 같은 업체에서 만들었는지 구조가 완전 똑같았다. 구조는 같아도 지역이 달라서, 더 높은 곳에 있고 사람도 적은 체계산 출렁다리가 더 스릴 넘쳤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솔직히 조금 쫄았다.) 체계산 출렁다리를 내려와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봤는데, 생각 외로 순창에 먹을게 없었다. 허영만 화백이 진행하는 '백반기행'에 나온 식당들이 몇 곳 있는데 위생적인 이유로 평이 너무 별로길래, 그냥 근처에 있는 남원에서 먹기로했다. 남원하면 역시 추어탕의 도시 아니겠는가? 추어탕을 먹으려고 광한루 옆 '남원추어탕거..

[서천/장항항 맛집] 원조신설아구집 - 아구탕

[서천/장항항 맛집] 원조신설아구집 - 아구탕 ( 숨은 아귀탕 맛집 ) 이곳저곳, 전국을 돌며 업무를 보는 친구가 있다. 원래는 먹는거에 별 의미를 두지 않던 친구인데, 최근에 만나보니 미식의 세계에 빠져있었다. 잦은 출장의 묘미가 먹는거라나 뭐라나. 그러면서 작년에 먹은 아귀탕집이 있는데 정말 인생에 꼽는 맛집이라며 한번 같이 가자고 한다. 그 곳을 알게 된 것은 나이지긋한 반장님이 추억의 식당이라며 추천 한 곳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갑자기 기대가 된다. 원래 연륜 있으신 분이 추천해주는 식당은 맛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그 식당만의 유니크한 맛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게해서 생전 처음 서천 장항항으로 출발했고, 친구가 추천한 '신설아구집'을 방문했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

[고흥/녹동항 맛집] 제일식당 - 백반(아침식사)

[고흥/녹동항 맛집] 제일식당 - 백반(아침식사)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녹동항에서 아점을 해결할 식당을 알아보다가, 공영주차장과 가장 가까웠던 식당인 '제일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낚시꾼들이 많이 방문하는 항구답게 새벽에도 낚시도시락 포장이 가능하고, 이른 아침식사도 가능하다고 한다. 녹동구항은 물론 녹동신항 쪽에도 이런 백반식당이 몇 개 있는데, 인터넷을 보니 다들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게 구성이 알찼다. # 내부분위기 생각보다 내부는 아주 협소했다. 4인 테이블 4개가 전부였고, 요리가 가능한지 궁금할 정도로 좁은 주방이 입구에 위치해있다. 모든 테이블은 입식이지만 신발은 벗고 입장해야한다. 어르신 2분이 운영중인데, 코로나 시국이라 방..

[고흥/녹동항 맛집] 성실식당(성실산장어숯불구이) - 장어탕

[고흥/녹동항 맛집] 성실식당(성실산장어숯불구이) - 장어탕 고흥의 끝자락, 소록도와 거금도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녹동항'은 낚시꾼들에겐 문어나 갑오징어 등 두족류의 포인트로 유명하다. 그런데 더 유명한 것은 붕장어라는 것을 낚시하러 와서 알게 되었다. 장어식당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진처럼 '녹동장어거리'라고 먹자골목도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녹동항을 방문할때면 장어탕은 꼭 먹는다. 처음 녹동항을 왔을때는 '득량식당'이에서 장어탕을 먹었고,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재방문때도 거길 가려했지만, 맛집블로거의 숙명이랄까? 아님 다른 식당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랄까? 이번에는 다른 곳도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녹동항 장어탕을 검색했을때 가장 많이 검색되고 규모도 가장 큰 식당인 '성실산장어숯불구이'집을 ..

[고흥/녹동항 맛집] 득량식당 - 장어탕

[고흥/녹동항 맛집] 득량식당 - 장어탕 ( 녹동장어거리에서 2대째 영업중인 장어탕 전문점 ) 직업이 우주산업과 연관이 없다면, 서울 사람이 전남 고흥에 갈 일은 거의 없다. 다만, 낚시에 관심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다. 고흥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장어거리가 길게 형성되어있는 녹동항은, 낚시꾼들에게 좋은 포인트로 알려져있다. 문어나 갑오징어와 같은 두족류의 포인트이면서 숭어 훌치기도 잘 되는 곳이다. 딱히 낚시를 즐기지는 않지만 물멍과 식도락이라면 환장하기에, 지방으로 낚시 가자는 지인의 호출을 굳이 거부하진 않는다. 고흥으로 낚시 가자는 지인의 호출 역시, 전라도 음식을 먹을 기회라며 바로 출발 했다. 하지만, 낚시하러 가기에 고흥은 너무나 먼 곳이었고, 성과를 못낸 낚시꾼에겐 더더욱 화가나는 거리였다...

[당진/장고항]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해승수산) – 실치회,실치국

[당진/장고항]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해승수산) – 실치회,실치국 ( 실치 제철, 가격, 신선한 실치 판단법 알아보기 ) 몇달만에 글을 쓴다. 귀찮았던것도 있지만, 티스토리의 새버전 글쓰기으로 글쓰는게 너무 짜증이났다. 사진편집도 뭐 같고, 모자이크 기능도 없어지고, 접근성도 개판이다. 정말 생각 할수록 화가난다. (내 생각에 티스토리 관리자들은 블로그를 안하는게 확실하다.) 여튼 이런저런 핑계로 안하려하다가, 블로거의 본능이 꾸물꾸물 거려서 바뀐 버전으로 처음 글을 쓴다. 써보고 영 엉망이면...다른 방안을 강구하거나 어떻게 해야지 뭐... 각설하고, 며칠전 친구와 함께 서해안 먹부림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를 반긴건 축축한 봄비였다. ..

[군산 맛집] 영화식당 – 아구탕(아귀탕)

[군산 맛집] 영화식당 – 아구탕(아귀탕) 군산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동네다. 동네 여기저기에서, 일제강점기와 70~80년대 분위기도 나고, 조용한 바닷가 있어서 낚시하기도 좋다. 무엇보다 대표적인 미식도시라는 점이 군산여행의 큰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낚시 등을 이유로 서해를 찾을때면, 웬만하면 식사는 군산에서 해결하려고 하는편이다. 오늘은 많은 군산의 맛집들 중, 아구탕백반으로 유명한 '영화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식당은 아닌데, 본인이 종종가는 음식 커뮤니티에 추천하는 글이 있기에 한번 방문해봤다. >>>> 내부분위기 식당은 아주 아담하다. 조용한 도시주거지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동네식당 분위기가 물씬난다. 어르신과 어르신의 자제분으로 보이는 젊은분이..

[군산 빵집] 이성당 – 단팥빵,야채빵 (포장)

[군산 빵집] 이성당 – 단팥빵,야채빵 (포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언젠가부터, 군산도 미식의 도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특히 짬뽕을 필두로한 중국집이 유명한 동네인데, 중국집보다 더 유명한 곳이 하나있다.바로 '이성당'이다.빵순이, 빵돌이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본, 전국구급 빵집이 바로 '이성당'이다.매번 가봐야지 다짐만하다가, 친구와 함께 간 낚시여행 중에 방문해봤다. 익숙한 외관의 '이성당 본점'이다.지금은 구관이라고도 불리는데, 바로 옆에 신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성당 손님의 대부분은 포장손님인데, 빵을 포장해 갈 사람은 그냥 구관을 이용하면된다. 이성당 구관 옆, 아주 깔끔한 신관이다.고급 빵집 혹은 고급 카페 분위기가 나는데,..

[군산 맛집] 제일원 – 중국집,탕수육,짬뽕밥,잡채밥 ((추천))

[군산 맛집] 제일원 – 중국집,탕수육,짬뽕밥,잡채밥 ((추천))( 옛스럽고, 부담없는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중국집 ) 종종 친구와 함께 바다낚시를 간다. 낚시를 가는 친구의 유일한 목적은 생선을 낚는거지만, 나는 여행의 개념으로 가는편이다.낚시대를 던지며서, 바다를 보고 파도소리를 들으면, 일상을 탈출한 기분이라 가슴속까지 상쾌해진다.굳이 생선은 잡지 못하더라도, 자연속에 있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그리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게, 지역별미나 맛집을 찾아가는거 아니겠는가?특히, 전라도의 대표적 미식도시인 군산으로 낚시를 왔으니, 맛집탐방이 빠져선 안된다.맛집을 찾는것보다 선택하는게 더 어려울만큼 맛집이 넘치는 곳이 군산인데,이 곳에서 필수적으로 가야하는 식도락 코스는 중국집이다.항구도시라 신선한 재료를 ..

[태안군청/태안 맛집] 가보 – 중국집,소고기짬뽕,굴짬뽕,군만두

[태안군청/태안 맛집] 가보 – 중국집,소고기짬뽕,굴짬뽕,군만두( 생활의 달인에 나온 태안군의 중국집 '가보' ) 한국을 방문한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안면도로 낚시를 갔다. 대물 광어를 잡아 본 포인트라 작은 기대를 품었지만, 기록적인 무더위 때문인지 물고기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상대방 낚시줄만 낚아채고 그날 낚시는 접었다. 허무함과 울적함, 쳐진 기분을 안고 서울로 향하는데, 밥때가 어중간하다. 안면도까지와서 물고기는 못잡더라도 식사까지 안 먹을 순 없다. 급히 태안맛집을 검색하는데, 생각외로 괜찮은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태안과 안면도는 맛집이라고 할만한 식당이 거의 없다. 이 지역 향토음식으로 꼽히는 게국지는 비싸긴 엄청 비싸지, 맛은...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불호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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