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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편의점/과자] 왕새우칩

[ GS25편의점 / 과자 ] 왕새우칩 잘보면 편의점이 슈퍼나 마트보다 가격이 싸지가 않다. 물론 1+1과 같은 이벤트를 이용하거나, 통신사 할인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싸다 보니 도시락과 같은 유니크한 물건이 아니면 잘 사지 않는데, 종종 과자는 구매를 한다. 자체브랜드 과자 중에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게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GS25편의점의 자체브랜드 YOU US의 왕새우칩을 소개한다. 새우색과는 무관한 연녹색의 포장지가 인상적이다. 영양정보와 주의사항이다. 참고하자. 1봉지 전체 양인데, 1명이 먹기 부족하지 않은 양이다. 100원짜리와 크기를 비교해보자. 매콤한 시즈닝이 조금씩 뿌려져있지만, 전혀 맵지는 않다. [ 가격 ]1000원(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주관적 평가 ]별점..

[신림동/보라매동 맛집] 양평닭집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배달)

[신림동/보라매동 맛집] 양평닭집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배달)( 어릴 적 먹던 시장 통닭의 순수함이 남아 있는 곳 ) 고향 집 근처에는 전통시장이 있었고, 시장 입구에는 큰 통나무를 놓아 둔 닭집이 있었다. 마트에 비하면 너저분했지만, 닭 상태가 훨씬 좋다던 어머니는 닭을 살때면 항상 그 곳을 이용했다. 장을 보고 오시면 보통 순대나 호떡을 사오셨지만, 기분이 좋은 날은 닭집에서 통닭을 튀겨오셨다. 노릇한 후라이드치킨과 양배추 샐러드, 소금이 들어있던 노란 종이봉투를 마주하면 장난감 선물을 받은 거 마냥 들떠 있었다. 하지만 체인화 된 배달치킨집이 넘치는 이제는 그런 관경은 보기 힘들어졌다. 우선 전통시장이 많이 없어졌고 있다하더라도 성인이 된 우리는 통닭을 사러 굳이 시장에 가질 않는다. 이젠 추..

[ 배달 음식 ] 2018.02.15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전집 – 모둠전,동태전,동그랑땡,막걸리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전집 – 모둠전,동태전,동그랑땡,막걸리( 사당역 전주전집의 친척집? ) 사람들마다 식습관이 다른 만큼, 음식을 대하는 생각도 전혀 다르다. 배가 고프면 그냥 옆에 있는걸 먹는다는 사람도 있고,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에 가까운데, 이런 접근은 술에 대해서도 비슷하다. 그냥 술이 먹고 싶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고, 어떤 술을 무슨 음식과 먹고 싶다는 안주와의 조합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나는 후자에 가까운데, 술이 먹고 싶으면 그 날 마시고 싶은 술 종류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안주를 찾아 나선다. 말은 거창하지만, 별거 없다. 삼겹살에 소주, 굴에 정종, 치킨에 맥주 같은 일반적인 조합에서 고르는 것이다. 그런 일반적 조합 중, 막..

[신림역 술집] 한신포차 – 옛날통닭

[신림역 술집] 한신포차 – 옛날통닭 '한신'이란 단어를 들으면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초한지를 생각할거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 프로야구를 떠올릴 거다.반면 젊은 사람들은 닭발과 헌팅을 떠올릴건데, 체인형 실내포차인 '한신포차' 때문이다.요식업계의 대부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백종원 대표가 만든 한신포차는 왁자지껄하고 저렴한 대형실내포차 컨셉을 추구하고 있다.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주 메뉴인 닭발로 젊은 여성을 불러들였고, 당연한 결과로 남성들도 많아지면서 헌팅하는 술집으로 유명해졌다.닭발이나 헌팅과 같은 한신포차의 컨셉만큼 '한신포차'라는 어원이 인상 깊다.초한지의 한신 대장군이나, 한신타이거스가 아닌 잠원동의 한신아파트가 명칭의 유래이다.정확하게는 80년대 한신아파트 근처 공터에 형성되어있던 포..

[사당역 맛집] 가마솥손두부 – 보쌈,두부,콩비지

[사당역 맛집] 가마솥손두부 – 보쌈,두부,콩비지 사당에 사는 지인과 저녁약속이 생겼다. 만남이 있기 전 부터 보쌈을 먹자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기에 관련 맛집을 검색해보았다.생각보다 보쌈 관련 식당이 많지 않았고, 몇 번의 검색 뒤 비주얼이 가장 좋은 오늘의 식당을 찾게 되었다.식당 이름은 '가마솥손두부'로 누가봐도 두부전문점이나, 보쌈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기에 믿고 가보았다.참고로 오늘 소개할 식당은 아니지만, 사당에는 보쌈을 너무 유명한 곳이 있다. 사당역 인근에 거주하는 아주머니와 어르신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분점까지 낸 곳인데, 지인의 반대로 그 곳을 가지 않았다.이유는 간단했다. 본인은 보쌈김치를 많이 먹는데, 그 곳은 보쌈 김치 리필을 하려면 추가금액을 내야 한다나 뭐라나...그래서 방문한 오..

[신림역 맛집(중국집)] 아리차이 – 찹쌀탕수육,육탕면,해물짬뽕,게살볶음밥

[신림역 맛집(중국집)] 아리차이 – 찹쌀탕수육,육탕면,해물짬뽕,게살볶음밥 동네에 몇 개나 있는 곳이 중국집이지만, 손님을 대접하거나 코스요리를 즐길 중국집은 흔하지 않다.특히 배달 중국집 가격에 고급 중식당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신림동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중국요리를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이 있다.이미 관악구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아리차이'다.점심시간이면 지역 어르신들의 모임장소로 애용되는 걸 보면 이 곳의 맛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아리차이에 대한 저번 게시글에는 딤섬을 위주로 소개했다면, 오늘은 아리차이의 요리를 중심으로 소개하겠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중국집 보다는 모텔이나 작은 회사 분위기가 나는 건물이다.신림역에서..

[신림역 카페] 커피이즘(coffeeism) – 카페라떼,아메리카노

[신림역 카페] 커피이즘(coffeeism) – 카페라떼,아메리카노 커피값이 무섭게 밥값을 따라가고 있다. 이제 괜찮은 라떼 한잔 마시려면 5000원 이상 낼 마음을 먹어야한다.커피값에 자리값도 포함 된 것 이란 말도 있지만, Take out 커피 값을 더 싸게 해주는 것도 아니니...흠...그래서 커피 생각이 날때면 편의점을 찾는 횟수가 더 많은데, 나와 같은 사람이 많아져서일까?요즘은 천원 정도로 아메리카노를 살 수 있는 테이크 아웃 커피점도 많이 생기고 있다.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에는 그런 저가형 커피점이 몇 곳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커피 맛까지 괜찮아 자주 방문하는 '커피이즘(coffeeism)' 카페를 소개한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신림역 1번 출구에서 ..

[남가좌동/명지대 맛집] 도원 – 중국집,차돌박이짬뽕 (배달)

[남가좌동/명지대 맛집] 도원 – 중국집,차돌박이짬뽕 (배달) 외국에 나가는 친구로부터 이것저것 얻기 위해 오랜만에 연희동에 갔다.약속시간에 쳐 주무시고 계신지 전화를 몇 번 해도 받질 않길래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7년 넘게 살았던 연희동인데, 자리를 비운 5년 사이 많이 변해있었다.그 변화의 중심은 역시나 식당. 늘어난 식당을 보면서 새삼 매체의 영향력을 직접 느꼈다.자주 가던 연희동칼국수집은 여전했지만, 닭바베큐집과 맥주집,PC방이 없어진 걸 보면서20대 추억의 일부분이 사라진 듯한 느낌도 받았다.집으로 가려고 발길을 돌리는데 친구의 전화가 왔다.잠들어서 미안하다며 대신 기가 막힌 짬뽕을 사주겠단다.내가 아는 연희동에 짬뽕으로 유명한 곳을 말했더니 다 아니란다.하기사 연희동의 괜찮은 중국집은 배달이 ..

[신림동 맛집] 손칼국수잘하는집 모리국수 – 손칼국수,수제비,칼제비

[신림동 맛집] 손칼국수잘하는집 모리국수 – 손칼국수,수제비,칼제비 한국음식 중 면을 대표하는건 국수다. 몇 가지 고명을 제외하면 그리 비싼재료가 아니라서 집에서도 손쉽게 끓이며, 밖에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메뉴가 국수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빠른시간에 식사를 해결해 주는 것도 국수이며, 새벽녁에 기차역에서 허기짐을 달랬던 것도 국수다. 하지만 국수를 이렇게 저렴하게 먹게 된 건 6.25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 이 후이니, 지금은 흔한 모습이 불과 70~8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을 관경일거다. 그리고 그런 추억의 국수도 어른세대의 이야기지, 우리세대의 대표 면은 짜장면이고, 지금의 학생들은 파스타가 대표 면 요리가 아닐까?? 음식만 봐도 인생은 크게 변하지 않는데, 시대는 참 빨리 변하나 보..

[신림역 맛집] 나는남자닭 – 닭도리탕,닭한마리,찜닭

[신림역 맛집] 나는남자닭 – 닭도리탕,닭한마리,찜닭 동물성 단백질을 닭만큼 저렴하고 맛있게 인간에게 전달해주는 동물이 있을까?뭐 사실 닭 자체는 특별한 향이 없고 맛이 뛰어나지도 않지만,오히려 닭의 백지에 가까운 맛과 향 덕에 다른 맛을 입히기 쉬워서 닭요리가 발달했다고 생각한다.한국의 닭요리라고 하면 치킨이 대세여서, 고추장으로 만든 양념치킨이나 치맥은한국음식이 글로벌화 되는 한류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프라이드 치킨의 원조는 미국남부이면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치킨은 대구에서 만들어진게 1980년대니 30년쯤 되었으니엄밀히 말해서 치킨이 한국음식이라고 하기도, 양념치킨이 전통적 한국음식이라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이다.오히려 맥적 형태나 닭곰탕 형태가 전통 닭요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그럼 전통적 한국 닭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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