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14

[부산 범일동/범일역 맛집] 할매국밥 - 돼지국밥,수육백반

[부산 범일동/범일역 맛집] 할매국밥 - 돼지국밥,수육백반 ( 수유미식회에 소개된, 60년 전통의 돼지국밥집 )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돼지국밥이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입장에서 먹고싶어도 못 먹는 고향음식이라 더욱 생각이 나는 음식이다. 돼지국밥은 크게 부산식과 밀양식이 있는데, 밀양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차이인진 모르겠다. ( TV에서 보기론 밀양식은 소뼈로 국물을 낸다는데, 그걸 돼지국밥이라 해야하나? ) 두 지역의 맛 차이는 모르겠지만, 돼지국밥의 시초는 밀양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부산은 6.25전쟁 이후 발생한거로 아는데, 밀양은 그 전 부터 먹었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지도는 부산식이 훨씬 높다. 관광도시이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란 규모의 차이 덕을 본듯하다. 하..

[서울대입구역/관악구청 맛집] 미추원주추어탕 - 갈추어탕

[서울대입구역/관악구청 맛집] 미추원주추어탕 - 갈추어탕 서울대입구역은 '샤로수길'로 유명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원룸촌 골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럼 그때 서울대입구역의 맛집들은 어디에 몰려있었을까? 관악구청과 봉천역 사이, 그리고 행운동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서울대입구역 7,8번 출구쪽에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은근 노출이 잘 되지 않는데, 서울대 정문부터 관악구청 사이 언덕에 꽤 괜찮은 식당이 많다. 앞서 말한 블럭은 번잡하고 주거민밀착형 식당가라면, 뒤에 말한 곳은 서울대교수님이나 연구원들이 가는, 넓고 조용하며 조금은 격식있게 뭘 먹기에 괜찮은 곳들이다. 뭐, 격식까진 아니더라도 땅값이 비교적 저렴해서 그런지 주차하기 용이한 식당이 많기에 나이있는 분들이 찾는 식당이 주류다. 원래 어..

[보라매공원/롯데백화점관악점 맛집] 광희칼국수 – 수제만두전골

[보라매공원/롯데백화점관악점 맛집] 광희칼국수 – 수제만두전골 신림동에는, 인터넷 노출빈도는 상당히 낮지만 꽤 괜찮은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 바로 보라매공원과 롯데백화점 관악점 주변 지역이다. 작은 여의도를 연상케 할 정도로 회사들이 몰려 있는 곳이 보라매동이라, 웬만한 프렌차이즈는 다 있을 정도다. 덕분에 아주 높은 식당밀집도를 자랑한다. 그래서 필자도 종종 새로운 식당을 탐방할때 이 곳을 둘러본다. 그러다 눈여겨 본 곳이 '광희칼국수'이다. 이 지역에서 칼국수로는 '만나칼국수'가 가장 유명한데, 광희칼국수는 그 집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길래 어떤 맛을 내는지 궁금해졌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분위기 주택가 느낌이 나는 골목에..

[서초동/교대역 맛집] 서관면옥 – 평양냉면,비빔냉면,돝제육

[서초동/교대역 맛집] 서관면옥 – 평양냉면,비빔냉면,돝제육 결혼식 참석차 서울에 온 대학친구와 교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보다, 오랜만에 강남권에 가서 먹을 음식 생각에 들떠, 뭘 먹을지 한참을 찾다가 '서관면옥'을 알게됐다.깔끔한 분위기와 정갈한 플레이팅,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신생 평양냉면 집이라고 하니 별 고민 없이 방문했다.한국 평양냉면의 원조라고하면, 의정부와 장충동을 주로 뽑는다.그리고 그곳을 잇는 평양냉면 강자들은, 종로와 을지로 쪽에 몰려있는데, 몇해전부터는 강남이 핫하다.강남 평냉집은, 보통 의정부나 장충동 계열 식당에서 일하시다 오픈한 곳이 많아서 맛도 많이 유사한 편이다.대신 강남감성을 듬뿍 넣어서, 음식이나 식당분위기가 훨씬 정갈하고 깔끔하다.'서관면옥'도 강..

[부산 사상역/서부터미널 맛집] 대궐안집 – 갈비탕 (점심특선)

[부산 사상역/서부터미널 맛집] 대궐안집 – 갈비탕 (점심특선)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이번에 소개 할 식당은 '대월안집'이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한우전문점으로, 이름에 걸맞는 큰규모를 자랑한다. 소고기구이를 전문으로 하지만, 이 곳이 유명해진건 점심에만 판매하는 '갈비탕'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가 갈비탕일 정도니, 유명세를 알만하다. 서부버스터미널을 이용할때면 항상 매번 점심시간이 지나서 먹지 못했다가, 드디어 먹게됐다. ( 식당이 많은 사상역이지만, 맛집이 많지 않아서 매번 '합천일류돼지국밥'집만 가곤한다. ) >>>> 편의시설 규모에 맞게 식당 옆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점심이는 갈비탕을 먹는 사람으로 대기를 해야할 정도지만, 주차장이 있..

[군산 맛집] 영화식당 – 아구탕(아귀탕)

[군산 맛집] 영화식당 – 아구탕(아귀탕) 군산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동네다. 동네 여기저기에서, 일제강점기와 70~80년대 분위기도 나고, 조용한 바닷가 있어서 낚시하기도 좋다. 무엇보다 대표적인 미식도시라는 점이 군산여행의 큰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낚시 등을 이유로 서해를 찾을때면, 웬만하면 식사는 군산에서 해결하려고 하는편이다. 오늘은 많은 군산의 맛집들 중, 아구탕백반으로 유명한 '영화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식당은 아닌데, 본인이 종종가는 음식 커뮤니티에 추천하는 글이 있기에 한번 방문해봤다. >>>> 내부분위기 식당은 아주 아담하다. 조용한 도시주거지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동네식당 분위기가 물씬난다. 어르신과 어르신의 자제분으로 보이는 젊은분이..

[신림동/고시촌 맛집] 옛골국수집 – 잔치국수,열무국수

[신림동/고시촌 맛집] 옛골국수집 – 잔치국수,열무국수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끼를 먹을때, 국수만큼 좋은메뉴도 없다. 패스트푸드도 한끼 7000원씩 하는 지금시대, 3000원대 가격으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게 국수다. 그런 엄청난 장점이 있음에도,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메뉴라 본인은 잘 사먹지 않는 편이다. 안타깝게도 종종 보는 지인이 국수를 좋아하기에, 이 날도 점심은 국수를 먹게 되었다. 방문한 곳은 대학동 고시촌에 위치한 '옛골국수집'이다. 현금결제를 하면 무한리필로 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성비 좋은 고시촌에서도 알아주는 가성비 맛집이다. 이미 몇 번 방문해봤던 곳으로, 오픈한지 못해도 4~5년은 지난, 나름 고시촌에서 자리를 잡은 국수집이다. >>>> 내부분위기 2층에 위치..

[서울대입구역/봉천동 맛집] 명동칼국수 – 칼국수

[서울대입구역/봉천동 맛집] 명동칼국수 – 칼국수-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아는형님과 서울대입구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형님을 기다리는 동안 역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눈에 들어온 집~! '명동칼국수'다.면을 좋아하는지라, 점심에 면요리라 든든하게 먹으면 만족감이 아주 좋다.연식이 오래 된 듯한 외관부터, 이른시간인데 손님이 들어가는 것까지, 뭔가 느낌이 좋아서 바로 들어가본다.( 참고로, 여긴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 >>>> 내부분위기 입구가 2곳이나 있는 식당인데, 내부 공간은 협소하다.테이블 4~5개 정도?홀이 너저분한 상태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듯한데, 점심시간이 되니, 대기하는 사람도 생긴다.단골들이 많나보다. >>>> 메뉴 & 가격 단촐하게 칼국수와 여름을 대비한..

[봉천역/봉천 맛집] 동강염소탕 – 인삼염소갈비전골,염소탕

[봉천역/봉천 맛집] 동강염소탕 – 인삼염소갈비전골,염소탕-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영양이 과한 현대사회지만, 여전히 복날이 오면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찾게된다.영양보충을 위해서 라기보다는 하나의 음식문화로 유지되고 있다.필자도 복날이면 이상하게 삼계탕이라도 먹어야할듯한 작은 압박감(?)을 받는데, 매번 먹는 닭이 아니라 새로운 보양식을 먹어보기로 했다.닭을 제외한 보양식으로는 영양탕(보신탕)이 먼저 떠오르지만, 도축과정의 불투명으로 먹는게 꺼려진다.그래서 먹기로 한게 바로 염소탕이다.아주 어릴적 시골가든에서 염소갈비를 먹어본 적은 있지만, 염소탕은 접해본적이 없다.젊은층에겐 아무래도 염소음식이란게 거리감이 느껴지는듯하다.호기심을 가지고 방문한 염소요리전문점은 봉천역에 있는..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맛집] 전호메밀국수 – 메밀국수(판모밀) ((추천))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맛집] 전호메밀국수 – 메밀국수(판모밀) ((추천))( 48년 전통의 한국식 메밀국수 식당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날이 더워졌다.더워지면 자연스럽게 차가운 음식을 찾게된다.차가운 음식하면, 냉면, 중식냉면, 냉모밀, 막국수등 주로 면요리가 먼저 떠오른다.필자는 차가운 면요리 중 함흥냉면이나 막국수를 즐기는편인데, 서식지 부근에 괜찮게 하는 곳이 없다.그래서 메밀국수나 소바집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있어서, 달려가봤다.샤로수길 끝,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있는 '전호메밀국수'집이다.샤로수길 근처 냉모밀전문점을 검색해보면, 생활의 달인에 방영 된 연소바와 이 곳이 뜬다.본인은 원래 연소바에 가려했는데, 동행한 지인의 맛평이 너무 별로라 전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