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78

[태안군청/태안 맛집] 가보 – 중국집,소고기짬뽕,굴짬뽕,군만두

[태안군청/태안 맛집] 가보 – 중국집,소고기짬뽕,굴짬뽕,군만두( 생활의 달인에 나온 태안군의 중국집 '가보' ) 한국을 방문한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안면도로 낚시를 갔다. 대물 광어를 잡아 본 포인트라 작은 기대를 품었지만, 기록적인 무더위 때문인지 물고기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상대방 낚시줄만 낚아채고 그날 낚시는 접었다. 허무함과 울적함, 쳐진 기분을 안고 서울로 향하는데, 밥때가 어중간하다. 안면도까지와서 물고기는 못잡더라도 식사까지 안 먹을 순 없다. 급히 태안맛집을 검색하는데, 생각외로 괜찮은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태안과 안면도는 맛집이라고 할만한 식당이 거의 없다. 이 지역 향토음식으로 꼽히는 게국지는 비싸긴 엄청 비싸지, 맛은...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불호가 많..

[봉천역/봉천 맛집] 목포회센터 – 횟집,광어회

[봉천역/봉천 맛집] 목포회센터 – 횟집,광어회( 푸짐한 스끼다시로 유명한 횟집 ) 경기가 좋지 않다. 서민들의 지갑이 얇아지니 지출도 줄었다. 알뜰한 지출은 가심비, 소확행과 같은 새로운 소비문화로 퍼지고 있다. 이런 소비의 변화는 당연히 요식업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메인음식에 포커스를 맞춰서 가격을 낮추거나, 가격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이는 횟집도 마찬가지다. 회와 쌈, 소스 정도만 나오는 저렴한 횟집, 회와 매운탕은 물론이고 푸짐한 스키다시로 승부하는 횟집이 늘고있다. 이 둘은 전혀 다른 컨셉이지만, 판매자나 경제적인 입장에선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 바로 소비자에게 '가성비'적 만족감을 높여주는 것이다. 같은 목적을 위한 완전히 다른 해법인데, 어떤 가성비를 결정할지는 소비자..

[서대문역/서대문 맛집] 한옥집 – 김치찜

[서대문역/서대문 맛집] 한옥집 – 김치찜( 돼지고기 김치찜을 대중화 시킨 바로 그 집 ) 한때 맛있게 먹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식당이 몇 곳 있다. 오늘 소개할 한옥집이 나에게 그런 식당 중 한 곳인데, 이젠 너무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범서울권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10여 년 전, 소문을 듣고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 어떻게 김치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는지, 어떻게 김치요리가 이렇게 부드러우면서 깊은 맛이 나는지, 충격 같은 놀라움을 받았었다. 서대문구에서 관악구로 거처를 옮기면서 거의 8~9년 동안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인 덕에 정말 오랜만에 한옥집을 방문했다. 그 때 그 감동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식당으로 들어가 본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

[종로5가역/광장시장 맛집] 경태네집 – 떡볶이,찹쌀순대,김밥

[종로5가역/광장시장 맛집] 경태네집 – 떡볶이,찹쌀순대,김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먹거리로 유명한 광장시장.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광장시장 영업시간을 궁금해하는 분이 많다.먹거리가 있는 먹자골목의 영업시간은 09~23시까지고, 일반물건을 파는 일반상가의 영업시간은 09~18시 까지다. 저녁시간인데 사람이 무척 많다. 먹거리골목은 광장시장의 동쪽편에 있는데, 먹거리 종류에 따라 영역이 구분 되어있는거 같다.분식, 한식(비빔밥), 전류, 해산물, 마약김밥, 대구탕, 육회 정도가 광장시장의 대표 먹거리다. 먹음직스런 전의 종류도 다양하다. 메밀전병, 대구전, 부추전, 가자미전 등 없는게 없다. 포차분위기가 나는 곳도 있다.곰장어와 다양한 조개류가 보인다.사진에는 없지만, ..

[종로5가역/광장시장 맛집] 순희네빈대떡 – 빈대떡,고기완자

[종로5가역/광장시장 맛집] 순희네빈대떡 – 빈대떡,고기완자(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광장시장을 방문했다.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시장인데, 광장시장은 먹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먹는 걸 좋아해서 군 휴가를 나올 때 간혹 들리곤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판매하는 먹거리의 변화는 거의 없다.( 대신 가격은 2배 가까이 올랐다;; ) 일반매장은 문을 닫았는데, 그 자리에 술판이 벌어졌다. 광장시장은 일반상품을 파는 시장과 먹거리를 파는 시장의 운영 시간이 다르다.광장시장 영업시간은 위 사진을 참고하자. 먹자골목은 광장시장 동쪽에 있다. 순희네는 먹자골목 중간쯤 위치해있다.저녁식사 시간에 방문했는데 벌써 대기줄이 길다. 원래 오른쪽 작은 가게 한..

[신림역/신림 맛집] 만리장성 – 중국집,짜장면,탕수육

[신림역/신림 맛집] 만리장성 – 중국집,짜장면,탕수육( 24시간 영업 & 배달하는 중국집 ) 신림동엔 원룸이 많은 만큼 괜찮은 배달음식점도 많다. 그런데, 생각보다 배달 중국집 괜찮은 곳은 보이지 않는다. 배달 앱의 리플을 봐도 다 거기서 거기고, 실제 맛도 그냥 그런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필자의 집에서 며칠 신세를 지게 된 친구가 중국음식을 먹자는데도 딱히 떠오르는 배달 중국집이 없다. 차라리 홀이 있는 중국집에 가는게 낫겠다 싶어 방문한 곳이 '만리장성'이다. 만리장성의 최대 장점은 24시간 영업한다는 것인데, 그로 인한 단점도 많다. 특히 주변 지인들에서 나오는 말이 시간대에 따라 맛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니, 짜장면 한그릇 먹으러 가는게 마치 복권 긁는 기분..

[낙성대역/낙성대 맛집] 향도장 – 중국집,탕수육,쟁반짜장

[낙성대역/낙성대 맛집] 향도장 – 중국집,탕수육,쟁반짜장( 동네 중국집의 정석 같은 곳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인헌동에 사는 친구가 짜장면을 정말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면 낙성대로 오라고한다.근처에 맛있는 곳이 있다면 가보지 않을 수 없다.친구 소개로 가게 된 '향도장'은 낙성대역 1번 출구에서 사당역 방향에 있는 텐디건물 근처에 있다.정확히는 인헌시장 옆 대로인 '인헌길'에 위치해 있는데, 낙성대역에는 이 도로와 '봉천로'주변에 맛집이 많다. 배달보다는 홀 전문 중국집 느낌이 난다.홀을 운영하는 중국집은 청결이나 재료에 어느정도 믿음이 간다. 안쪽으로 좌식테이블이 있는 넓은 공간도 있다.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테이블마다 놓여있다. 배달의 민족 앱이나 전화를 통해서..

[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차애전할매칼국수 – 칼국수

[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차애전할매칼국수 – 칼국수( 30년 넘게 한 곳을 지켜 온, 연산동을 대표하는 칼국수집 ) 누구에게나 학창시절 추억이 있는 식당이 있을 거다. 맛집도 아니고, 특별한 식당도 아니지만, 사인의 인생 일부분이 묻어있는 식당. 대부분 학교 앞 분식점이 그런 식당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 내가 나온 학교 앞에는 분식점이 없다. 그나마 양념피카츄와 떡꼬치를 파는 아주 작은 매점 같은 곳이 있었지만, 이젠 정말 추억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같은 학교를 나온 졸업생들이 공유할 분식집이나 식당이 없다. 그나마 그 빈자리를 메꿀만한 식당을 생각해보니 한 곳이 떠올랐다. 연산동이나 토곡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연산동을 대표하는 칼국수 집인 '차애전할매칼국수'가 바로 그곳이다.(..

[봉천역/봉천 맛집] 둘둘치킨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배달)

[봉천역/봉천 맛집] 둘둘치킨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배달)(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둘둘치킨을 시켰다.독특한 양념옷을 가진 후라이드가 매력적인 둘둘치킨, 맥주와 함께하기 최고의 치킨이다. 후라이드반 + 양념반 : 1.7만원심플한 구성품이다. 10장을 모으면 1만원 할인이 되는 쿠폰도 준다. 둘둘치킨 후라이드는 특유의 양념이 후라이드에 되어있어서 다른 후라이드보다 유난히 검게 보인다. 치킨을 한번 살펴보자. 둘둘치킨의 특징이 1마리를 시켜도 한마리 반의 닭이 온다는 것이다.그래서 닭다리도 3개다.하지만, 닭 크기는 무지 작고, 살집도 다른 치킨집에 비하면 부실하다. [ 후라이드 치킨 ]둘둘치킨의 메인인 후라이드치킨이다. 자체 양념이 되어있이서, 굳이 양념장이나 소..

[ 배달 음식 ] 2018.06.27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식당 – 냉동삼겹살,된장찌개

[신림역/신림 맛집] 전주식당 – 냉동삼겹살,된장찌개( 냉동삼겹살로 신림을 평정하다. ) 바야흐로 냉동삼겹살의 시대가 왔다. 경제불황 속에서 소득격차가 커지고, 물가는 올라가니 저렴한 냉동삼겹살으로 사람들이 눈을 돌리면서 냉삼의 인기가 시작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생삼겹살보다 냉동삼겹살이 훨씬 저렴하니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냉삼 맛집이라고 언급되는 식당을 보면 생삼겹살보다 비싼 곳도 꽤 있으니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 본다. 그럼 왜일까? 나는 '향수' 때문이라 생각한다. 냉동삼겹살을 먹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그 시절의 호황, 성장에 대한 기대 등, 지금 상황에선 찾기 힘든 희망을 과거에서 느끼는 것이다. 상황은 반대지만, 일본 열도가 거품경제 시절을 떠올리며 복고댄스에 빠진 것 처럼 말이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