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역/광장시장 맛집] 순희네빈대떡 – 빈대떡,고기완자

[종로5가역/광장시장 맛집] 순희네빈대떡 – 빈대떡,고기완자

(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 )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광장시장을 방문했다.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시장인데, 광장시장은 먹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먹는 걸 좋아해서 군 휴가를 나올 때 간혹 들리곤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판매하는 먹거리의 변화는 거의 없다.

( 대신 가격은 2배 가까이 올랐다;; )

일반매장은 문을 닫았는데, 그 자리에 술판이 벌어졌다.

광장시장은 일반상품을 파는 시장과 먹거리를 파는 시장의 운영 시간이 다르다.

광장시장 영업시간은 위 사진을 참고하자.

먹자골목은 광장시장 동쪽에 있다.

순희네는 먹자골목 중간쯤 위치해있다.

저녁식사 시간에 방문했는데 벌써 대기줄이 길다.

원래 오른쪽 작은 가게 한개로 시작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옆 가게까지 확장해서 영업하고 있다.

순희네 빈대떡은 이 곳 가게 뿐 아니라, 근처 노점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다.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맛이나 가격도 같으니 굳이 가게를 이용 할 필요는 없다.

( 필자는 옛 추억을 느낄 겸 가게로...;; )

입구에서 직원분이 열심히 빈대떡을 굽고있다.

조리대 뒤쪽으로 녹두를 직접 가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식사보다는 주점에 가까운 곳인데, 저녁식사시간에도 사람이 많다.

10분 정도 기다려서야 빈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이다.

사실상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 2개만 판매한다.

물과 일회용 종이컵이 비치되어있다.

젓가락은 하단 서랍에 있다.

기본 찬인 김치와 양파절임이다.

김치는 전형적인 중국산 김치고, 양파 절임도 특별할게 없다.

그냥 기름짐을 중화시켜주는 용도다.

고기완자 : 2000원, 녹두빈대떡 : 4000원

간단한 안주용으로 고기완자와 빈대떡은 1개씩 시켰다.

[ 고기완자 ]

일병 정기휴가 때 후임과 이곳을 들린 적이 있다.

우리는 녹두빈대떡을 먹고 있었는데, 군복을 입은 우리가 측은해 보였는지 직원분이 고기완자를 서비스로 주셨다.

그때 먹은 고기완자가 참 맛있었다.

역시 추억이 묻어있는 맛은 현실의 맛보다 더 맛있나보다.

이날 먹은 고기완자는 그리 맛있지않다.

밀가루 비율이 높아서 고기 느낌이 많이 죽었다.

기본 간은 적당하고 후추향이 살짝 강하다.

전류에는 역시 막걸리가 빠질 수 없다.

[ 녹두빈대떡 ]

저렴한 만큼 속 재료를 별것 없다.

녹두와 숙주나물 정도가 전부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정도는 딱 좋다.

뭐, 막걸리집이나 빈대떡 전문점의 빈대떡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빈대떡이다.

광장시장 떡볶이, 순대 리뷰보기 (클릭)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09 ~23 시 영업

휴무일 : 명절 당일 휴무

문의전화 : 02-2264-5057 / 02-2268-3344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

[ 메뉴 / 가격 ]

녹두빈대떡 : 4000원

고기완자 : 2000원

모둠 (녹두2장+완자1장) : 1만원

반죽포장 : 1만원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맛은 별로다. 그저 저렴함과 분위기 때문에 먹는 것이다.

빈대떡의 경우 속재료가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씹는 맛도 부족하고 금방 질린다.

고기완자의 경우 밀가루 함량이 높아서 씹는 맛도 그냥 그렇고, 고기풍미가 많이 죽어버렸다. 대신 간은 적당하다.

전체적으로 깊은 맛이나 특별함은 없지만, 저렴한게 가장 큰 매력이다.

큰 기대 없이 그냥 간단한 안주 정도로 먹기 좋다.

사실, 광장시장의 모든 먹거리가 그렇다.

맛있는 메뉴는 없고, 다 분위기로 먹는 것이다.

몇몇 메뉴는 심각하게 비싸기까지 한데, 그나마 순희네는 저렴한 편이다.

[ 주소 / 지도 ]

1호선 종로5가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그냥 식당,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3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