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고시촌 맛집] 옛날불고기 –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신림동 고시촌에서 괜찮은 식당 찾기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외부로 나가면 고시촌 식당 중 다시 생각나는 식당이 꽤 있다.
같은 서울이라도 고시촌 가격으로 고시촌 퀄리티의 음식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옛날불고기'도 가격대비 퀄리티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식당이다.
원룸촌 근처에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 쉽지 않다.
영업시간이다.
살짝 내부가 보이는데 전체 좌석이 좌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 점이 불편 할 수 있다.
메뉴판이다. (사진이 흘들렸다ㅠㅠ)
주로 돼지불고기를 먹는다. 점심메류로 되어있지만, 저녁에도 인원수 대로 주문하면 주문 가능하다.
파채가 가득 담겨서 나온다. 좌석에서 직접 조리해야하는 시스템이다.
자작한 조림 스타일로 익히기에 크게 손이 가지도 않고, 기름 날리는 일도 없다.
(소불고기는 위로 볼록한 구리판에서 굽는다.)
한상차림이다. 6000원에 이 정도 한상을 받기 쉽지 않다.
반찬이 깊이 있는 맛은 아니지만, 다 편안한 맛이다.
파채가 풀이 죽고, 돼지 붉은기운이 없어지면 이제 먹으면 된다.
2인분인데 남자 2명이서 든든하게 먹고 남을 정도의 양이다.
사용되는 돼지고기는 전지나 후지쪽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메뉴/가격>
돼지불고기 : 6000원
오징어볶음 : 7000원
소불고기 : 1.3만원 (300g)
오리불고기 : 1.3만원 (300g)
오불고기 : 1.1만원
물갈비 : 1만원 (소+돼지)
<영업시간/휴무일/연락처>
11 ~ 22시 영업
문의전화 : 02-871-2369
<주관적 평가>
총점 :
한줄평 : 집 옆에 두고 자주 가고 싶은 식당.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다. 근데 억지로 맛을 내려고 자극을 주거나 꼼수가 들어간 맛이 아니다.
먹고 나도 입과 속은 편한 맛, 양도 부족함 없는 든든한 식당이다.
단맛과 매운맛, 짠맛이 식당치고 약한 편이라 좋다.
어묵볶음에 기름기가 조금 넘치지만, 반찬도 편한 스타일이다. (일부 반찬은 그냥 외부에서 구입한 흔한 메뉴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매우 친절하다. 서비스 정신을 완벽히 가지고 계신다.
상추나 김치가 떨어지면 알아서 채워주시고, 뭘 더 달라고 하면 웃는 얼굴로 얼른 가져다주신다.
<주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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