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기타 먹거리

[마켓컬리] 이연복의 목란 - 백짬뽕

시베리안낙타 2023. 8. 18. 18:18
반응형

[마켓컬리] 이연복의 목란 - 백짬뽕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마켓컬리에서 할인쿠폰을 받았다.

뭘 살까 고민하다가 이연복셰프의 냉동식품들이 보여서 구매하기로 했다.

마켓컬리에사 '이연복의 목란'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제품은 짬뽕, 백짬뽕, 짜장면, 사천짜장면, 멘보샤가 있는데, 국물류음식인 짬뽕과 백짬뽕을 우선 구매해봤다. 그럼 가장 궁금했던 '백짬뽕' 부터 리뷰해보겠다.

 

 

               # 상품 디자인     

심플하고 깔끔한 포장이다.

총 2인분이 포장된 제품은 냉동보관을 해야한다. 부피가 꽤 커서 2인분인데 냉동고 자리를 꽤 많이 차지한다.

참고로 '이연복의 목란 백짬뽕'은 마켓컬리에서 2인분 1봉지 13,000원에 판매중이다. 1인분에 6500원이면, 동네 중국집의 짬뽕과 몇 천원 차이 나지 않은 거금의 냉동식품이다.

참고로 필자가 받은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은 배송받은 날로부터 11개월 이후정도라 여유가 있었다.

 

 

 

 

 

               # 상품 정보      

상품 뒷면에는 조리방법, 원재료, 영양정보가 빼곡히 적혀있다.

 

 

 

조리방법은 라면만큼 쉬운편인데, 탕과 면을 따로 끓여야하는 귀찮음이 있다.

 

 

 

원재료는 다양한 채소와 돼지, 오징어, 새우가 들어간다고 한다.

 

 

중요한 영양정보~!

칼로리는 1인분에 탕과 면 다 해서 510kcal로 생각보다 높지 않다.

반면 나트륨은 1일 기준치의 대략 85%정도라 많이 높다.

 

 

 

 

 

               # 상품 구성품      

냉동면과 백짬뽕탕은 1인분씩 각각 따로 포장 되어있다.

 

 

 

냉동 중화면은 '면사랑' 제품이다. 면사랑은 한국의 대표적인 '면' 전문업체로 무슨 면이든 중급 이상은 확실히 하는 기업이다. 특히 군대 PX 보급을 통해서 많은 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필자도 면사랑의 볶음짬뽕면 참 맛있게 많이 먹었었다.

 

 

그리고 백짬뽕의 핵심 국물과 건더기는 한번에 냉동 되어있다.

중국집에서 막 만든 제품을 냉동시킨듯한 비주얼이 보기좋다. 그럼 이제 조리를 시작해보자.

 

 

 

 

 

               # '이연복의 목란 백짬뽕' 조리법      

우선 국물류는 해동을 시켜야한다.

해동은 냉장칸에서 천천히 시키는게 좋지만, 배달오자마자 먹느라 필자는 차가운 물에 급속으로 해동을 시켰다. 해동이 되는 동안 면을 삶아보자.

 

 

 

 

면은 냉동된 숙면이다.

중화면이라 우동과 소면 중간정도의 굵기쯤 되겠다.

 

 

 

면은 해동없이 냉동 상태로 삶아야한다.

2분동안 삶아라는데, 면이 풀어지려면 더 걸리는거 같다.

 

 

 

 

잘 삶아진 면은 채에서 물기를 빼준다.

찬물에 헹구라는 말이 없기에, 물기만 털어내고 따뜻한 상태로 그릇에 담았다.

 

 

 

 

역시 면사랑 면은 상태가 좋다.

 

 

 

이제 해동 된 국물을 얼른 끓여서 면이 담겨진 그릇에 부우면 끝~!

웬만하면 냄비 2개로 조리하는걸 추천한다. 면이 퍼질까봐 빠르게 조리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 완성된 '이연복 백짬뽕'      

비주얼은 그럴싸하다.

배달 중국집에 전혀 꿀리지 않는 퀄리티와 내용물이라 값어치를 하는 느낌이다.

 

 

 

 

중국집 백짬뽕이란게 가게 마다 국물 탁도가 많이 다르지만, 대체로 탁한편이 많다. 그에 비해 이 제품은, 백짬뽕보다는 중식우동에 가까울 정도로 국물이 꽤 맑다. 국물의 탁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맛의 차이도 크다는 것~! 솔직히 중국집에서 먹는 백짬뽕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백짬뽕보다는 '초마면'에 훨씬 가까운 맛이다.

기본적으로 백짬뽕은 굴소스와 치킨스톡으로 맛을 내는데, 이 제품은 사골분말에 야채육수를 섞은 맛에 가까워 보인다. 사골분말스러운 맛에서 고소한 고신내가 나는데, 간혹 우유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냄새와 비슷해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그리고 간이 약해서 국물이 은근 슴슴하다. 김치가 절실히 필요할 정도인데, 뭔가 김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국물이라 진퇴양난 이었다. 거기다 국물과 재료에는 불향이 전혀 없고, 후추와 마늘 맛도 매우 적어서, 고소하면서 느끼한 국물을 잡아줄게 없었다. 외국인이면 몰라도 한국인이라면 좋아하기 힘든, 너무 안 익숙한 맛의 국물이다.

그래도 먹다보면 감칠맛이 확 돌고 익숙하지 않은 맛에도 적응은 되는데, 땡기거나 중독되는 것은 전혀 없었다.

 

 

 

 

 

 

그나마 면은 쫄깃한게 먹을만했다.

물론 면이 아무리 좋아도, 국물이 요상한 맛을 내니 음식 자체가 별로인건 어쩔 수 없다.

 

 

 

 

이 제품의 유일한 장점은 건더기가 날므 푸짐하다는거다.

그리고 냉동제품임에도 야채와 고기, 새우의 식감이 중국집에서 먹는 짬뽕 건더기와 매우 흡사했다.

 

 

 

 

근데 면과 건더기가 아무리 괜찮으면 무엇하겠는가. 국물이 맛이 없는데....

결국 면과 건더기만 먹고 나머지는 다 남겼다.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맛도 간도 약하고 끌림이 너무 없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정체성도 모르겠다. 시중에 파는 라면과 맛을 비교한다면, 농심의 '백짬뽕'과 맛이 비슷하야 할 제품이, 자극성을 확 줄인 '사리곰탕'면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마켓걸리] 이연복의 목란 - 짬뽕

 

[마켓걸리] 이연복의 목란 - 짬뽕

[마켓걸리] 이연복의 목란 - 짬뽕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앞서 '이연복의 목란 백짬뽕' 리뷰를 했다. 이어서 짬뽕도 리뷰를 해보겠다. 백짬뽕 리뷰에

mltr1017.tistory.com

 

 

 


반응형

 

               # 제품 정보     


 [ 가격 ] 

13000 원

(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 가격 )

 [ 조리법 ] 

1. '백짬뽕탕'을 충분히 해동 후, 냄비에 넣고 4분간 끓여준다.

2. 냉동상태 '면'은 해동없이 끓는 물에 2분간 삶은 후,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3. 면이 담긴 그릇에 '백짬뽕탕'을 붓고 잘 저은 후 먹는다.

 [ 칼로리 ] 

1인분 510kcal

 [ 나트륨 ] 

1인분 1638mg (1日기준치 대비 84.8%)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내 입에는 완전 꽝이다.

가격 / 비싸지만, 냉동제품치고 내용물은 넉넉하다.

재구매의사 : 0% / 처음이자 영원히 마지막

 

 @ 총점 ○ @ 

 @ 한줄평 : 한국인이 좋아하긴 어려운, 묘한 느끼함...정이 가지 않는맛 @ 

우선 우리에게 익숙한, 감칠맛 돌고 약간 칼칼한 그런 중국집의 백짬뽕 맛이 아니다. 앞서 말했든, 초마면에 훨씬 가까운 맛이라 중국집 백짬뽕을 기대한 사람들은 무조건 실망하게 된다. 그렇다면, 맛은 좋은가? 내 입에는 맛도 정말 별로다. 슴슴하고 도드라지는 맛이 없는 국물인데, 거기서 삐집고 나오는 맛은 사골분말이나 분유에서 느껴지는 고신내와 느끼함이다. 이것들이 감칠맛도 이겨버렸다. 그래서 마늘이나 후추,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함이라도 첨가됐으면 좋겠는데...그런 맛은 전혀없이 그저 슴슴 느끼하다. 많이 실망한 제품이다. 재구매는 절대 없고, 누가 공짜로 줘도 나는 먹지 않을 거 같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맛없다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 본 블로그는 광고와 협찬을 일절 받지 않습니다 ]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블로그 주인에게 있습니다.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무단사용, 도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주관적 느낌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평가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타인의 입을 믿지 마세요. 본인의 입을 믿으세요. 가장 정확한 건 항상 '당신의 입'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