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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마켓컬리] 망향식 비빔국수

시베리안낙타 2023. 9. 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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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마켓컬리] 망향식 비빔국수

-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상품 디자인     

마켓컬리 할인쿠폰이 들어왔다.

이것저것 사고 무료배송을 위해서 뭘 더 넣을까 고민하다가 '망향식 비빔국수'라는 밀키트가 보였다.

영화 '강철비'에 나온,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전국구급 인지도의 비빔국수인 '망향비빔국수'를 모티브로 만든 밀키트 같다. 필자아 경기북부에서 생활 할 때,  그리고 서대문에서 살 때 종종 먹었는데, 지금 사는 온 곳에는 체인점이 없어서 한참동안 먹지 못했다. 그 맛이 그리워 고민 없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마켓컬리 '망향식 비빔국수'의 가격은 2인분 1팩에 9900원이다. 

 

 

 

 

마켓컬리를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닌데, '방방곡곡'이라는 컨셉으로 밀키트를 여러개 만드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부산의 밀면과 돼지국밥, 조방낙지(낙곱새)가 나왔으면 좋겠다.

수도권에선 부산의 맛을 내는 식당이 전혀 없다. 이상하게 부산에서 서울로만 오면 이름만 같고 완전 다른 맛의 음식이 나온다.

 

 

 

아무튼, '망향식 비빔국수'는 1팩 2인분으로 냉장보관을 해야한다.

 

 

 

 

 

               # 상품 정보      

상품에 대한 정보이다.

밀키트라 자세한 영양정보는 없다.

그리고 밀키트라 유통기한이 짧다. 필자의 경우 배달 온 날로 1주일 뒤 까지 정도였다.

마켓컬리 홈페이지를 보니 유통기한은 수령일 포한 최소 2일 이상 남은 제품을 보내준다고 한다.

 

 

 

 

 

 

               # 상품 구성품      

1팩 2인분의 구성품이다.

 

 

 

분명 2인분인데, 양파와 백김치는 1봉지 뿐이다.

2개로 나눠서 포장 해주면 좋을 듯한데, 양도 거의 1인분급이다. 가격에 비해 고명의 양이 많이 아쉽다.

 

 

 

 

면과 비빔소스는 각 2개가 있다.

 

 

 

면은 생면으로 소면 굵기다.

 

 

 

 

 

 

               # '망향식 비빔국수' 조리법      

우선 1인분을 조리해 보겠다.

 

 

 

면은 3분 동안 삶고 잘 씻어서 전분기를 날린 뒤 그릇에 담는다.

안내서에는 3분을 삶아라고 했는데, 그것보다 조금 짧게 삶는게 좋을 듯하다.

 

 

 

 

백김치 고명을 올린다.

고명이 1개 뿐이라 그냥 다 올렸다.

 

 

 

양파도 1개 있는거 다 썰어서 고명으로 올렸다.

 

 

 

이어서 소스와 깨도 붓는다.

 

 

 

 

 

               # 완성된 '망향식 비빔국수'      

원조 '망향비빔국수' 스타일로 오이와 상추도 넣을까 했는데, 밀키트 제품 그대로를 보여주기 위해서 팩 안에 있는 제품만으로 조리를 마쳤다.

면과 소스는 1인분이고 양파, 백김치, 깨 고명은 싹 다 올렸다. (어차피 고명은 1봉지씩 밖에 없으니...)

 

 

 

 

소스는 동치미를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소스부터 맛을 보니 갸우뚱해진다. 이게 망향맛인가??

망향보다 훨 저자극적이다. 매운맛이 적은데 초고추장 맛이 입안에 돈다. 그리고 초장맛 뒤에 묘한 과일맛이 잔잔하게 있는데, 무슨맛인진 모르겠다. 매실스럽기도 하고 생강스럽기도한 오묘한 맛이다. 아무튼 초장맛이 강해서 물회 느낌이 강한 소스다.

 

 

 

 

그럼 이제 제대로 비벼서 먹어보자.

 

 

 

면은 생면이라 건면이나 유탕면보다 훨 부드럽다.

다만 찰기는 적은편이라 젊은층보다는 노년층이 좋아할 식감이다.

소스와 면이 찰떡궁합이라는 생각은 적다. 소스맛 때문인지 일체감이 강하진 않다.

 

 

 

백김치나 양파고명은 역시 좋은 선택이다. 식감이나 맛, 면과의 조화가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매운맛과 짠맛이 적은편이다. 일반 비빔라면보다 살짝 덜 맵고 짠맛은 훨 적은편? 그래서 크게 당도가 높지 않은듯함에도 맛의 중심에 단맛이 있다. 단맛 40에 매운맛 30정도? 단맛을 잡아 줄 매운맛이나 시큼함이 적어서 먹을수록 살짝 물린다. 그리고 물릴때 쯤이면 매운맛이 점점점 올라온다. 혀가 살짝 얼얼해진다. 그래서 오이채를 추가하는걸 추천한다.

 

 

 

개인적인 느낌에 맛은 망향비빔국수의 30~40%정도의 유사함 보인다.

소스가 맛의 결은 비슷한편인데, 망향국수에 비해서 자극적인 맛이 많이 약하다. 매콤함도 더 적고, 양념의 시원함도 훨씬 덜하다. 망향국수를 못 먹는 아쉬움을 달래기에는...많이 부족했다. 물론 소스가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충분히 맛은 괜찮은데, 망향국수집과의 유사도나 맛비교에서 아쉬움이 꽤 있다.

참고로 양은 아주 넉넉하다. 면 양도 좋고, 특히 소스가 많아서 소스 1팩에 국수 1.5~1.7인분을 넣어도 충분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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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 정보     


 [ 가격 ] 

9900원

( 매장별 가격 상이 )

 [ 조리법 ] 

1.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 동안 삶는다.

2. 면을 찬물에 헤욱고 물기를 제거한 뒤, 그릇에 담는다.

3. 양파를 세척한 뒤 얇게 채썬다.

4. 면이 담긴 그릇에 소스, 양파채, 백김치, 깨를 올려준다.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 / 나름 괜찮은데, 조금 질리는 맛.

가격 / 가격과 구성이 제일 큰 문제.

재구매의사 : 1% / 그냥 망향국수 체인점 가서 먹어야겠다.

 

 @ 총점 ●◐○ @ 

 @ 한줄평 : '망향국수와의 유사도, 가격, 완성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 

소스 맛이 없진않다. 다만 연천에 있는 망향비빔국수 집을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감이 있다. 맛의 결은 비슷한 편인데 훨씬 저자극적이고 땡김이 적으며 뒤에는 조금 물린다. 비빔국수보다는 초고추장과 음료를 섞은 물회 느낌도 나서, 유사도는 30~40%정도 느낌이다. 거기다 2인분에 9900원인데, 고명은 1봉지 뿐이라, 삔또가 상한다. 구성도 그렇고 가격도 별로다. 나름 조리를 해야하는 밀키트라 그런지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도 적고, 맛도 체인이라도 가게에서 먹던게 훨씬 좋았다. 나름 괜찮은 제품이지만, 필자는 망향국수가 그리워서 먹는거라 그냥 망향비빔국수집 체인점가서 먹어야겠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비추천 // 2점 : 1년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3점 : 1달에 한두 번 생각날 맛

[ 4개 부터 추천 ] 4점 : 매주 먹어도 좋다 // 5점 : 매일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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