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송/윗반송역 맛집] 인화칼국수 – 칼국수,김밥
( 맛과 가성비를 다 잡은 반송시장의 칼국수집 )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반여농산물시장에는 종종 가긴하지만, 바로 위에 있는 반송은 같은 부산지역에 있어도 갈 일이 많지 않다.
뭔가, 부산과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동네이다.
다행히 부산 4호선인, 도시전철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다.
하여든, 가족행사로 오랜만에 반송을 방문했다.
볼 일을 보고 나니, 허기짐이 밀려와서 반송시장에 갔다.
시장 근처에 먹을게 있지 않을까 하고 둘러보니, 칼국수골목이라고 해도 될 만큼 칼국수집이 몰려있었다.
많은 칼국수집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인화칼국수'집을 방문했다.
반송에 직장이 있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인화칼국수도 유명하지만 지역민이 찾는 유명한 칼국수집은 따로 있단다.
( 상호는 들었는데 까먹었다;; )
여튼, 식당은 이제 윗반송역으로 이름이 바뀐 구.동부산대학역 근처에 있다.
>>>>> 내부분위기
시장칼국수집이라고 하기엔 깔끔한편이고, 일반식당으로 보기엔 조금 너저분하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인,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금방 찼다.
오픈 주방인 가게로, 주방 옆으론 입식테이블이 5~6개 정도 있다.
안쪽으로 좌식테이블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앉으면 되겠다.
>>>>> 가격&메뉴판
메뉴판이 안쪽 룸에 있어서, 줌으로 찍었다.
조금 흔들렸는데, 자세한 가격정보는 가격하단에 정확히 적어두겠다.
>>>>> 기본차림
다대기와 기본반찬은 테이블에 놓여있다.
칼칼한 국물을 만들어줄, 붉은 다대기와 청양고추, 후추가 보인다.
얇은 단무지와 깍두기 양념의 무절임이 기본반찬이다.
면요리엔 무절임이나 깍두기보단, 배추김치 같은, 이파리가 있는 김치류가 좋긴하지만,
메뉴판의 가격을 보면, 반찬이 2종류나 나와주는거에 감사해진다.
>>>>> 칼국수
- 칼국수 : 2500원 -
칼국수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나름 구색은 확실히 갖춰진 칼국수이다.
적당히 감칠맛 나는 멸치육수에 적당한 간이 가미되어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곱빼기를 시킬까 고민했는데, 기본사이즈도 면양이 넉넉하다.
성인남성이 먹으면 적당하거나 살짝 부족한 정도고, 성인여성은 남길수도 있을 양이다.
적당히 두툼하고 쫄깃한 면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
그리고, 분명 칼국수를 시켰는데, 수제비도 몇 개 들어있다.
한번에 끓이다 보니 딸려들어오는 경우도 있나보다.
횡재했다.
어느정도 먹다가, 얼큰하게 먹기위해 다대기와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본다.
칼국수나 순댓국은, 자주 방문하는 식당이 아니면 다대기는 한참 뒤에 넣으려고 하는 편이다.
생각보다 다대기가 국물과 안어울리는 식당이 많기 때문이다.
( 다대기맛도 안보고 내놓는 식당이 천지다. )
다행이 이 곳은 국물맛을 해치지 않고 나름 깔끔하게 떨어지는 다대기다.
고춧가루와 간장 등, 별거 않넣고 만든 다대기 같은데, 오히려 그래서 국물을 해치지 않아 보인다.
>>>>> 김밥
- 김밥 (1줄) : 1500원 -
표면에 참기름이 가득 발려진 김밥이 이어서 나왔다.
1500원이지만, 내용물은 실하다.
당근, 단무지, 계란, 어묵, 오이, 연근무침까지~!
뭔가 빠진듯하면서도, 있을건 다 있는 딱 일반적인 김밥 재료다.
1500원 짜리 김밥에 뭘 논하겠는가.
밥도 고슬고슬하게 적당히 잘익고, 아삭하게 씹히는 재료들의 느낌도 좋다.
다만, 참기름이 과하게 발려져서 기름짐이 쫌 과하다.
칼국수와 먹으면 나쁘지 않지만, 이것만 먹기에는 확실히 기름진 김밥이다.
참고로, 식당 바로 앞에 있는 반송시장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면된다.
자차가 아니라서 주차비를 냈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데, 시장 이용 고객은 무료였던거 같다.
( 포탈에는 주차비가 있어도 1시간 1300원이라는 정보도 있다. )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0~20시 영업
전화번호 : 070-8291-9107
( 주차 가능 : 반송시장 공용주차장 이용 )
[ 메뉴 / 가격 ]
칼국수, 매운칼국수 : 2500원
칼수제비, 수제비 : 4000원 / 잔치국수, 비빔국수 : 4000원
비빔칼국수 : 4000원 / 들깨칼국수 : 5000원
김밥 : 1500원 (1줄)
냉칼국수, 냉국수, 콩국수 : 4000원 (여름 메뉴)
해물칼국수 : 5000원 (가을~봄 메뉴)
( 곱빼기 1000원 추가 )
[ 주관적 평가 ]
- 맛 :
/ 가격을 넘어서는 맛.
- 가성비 :
/ 최강의 가성비.
- 분위기 :
/ 조금 너저분하다.
- 재방문의사 : 90% / 이걸 먹으러 반송을 갈 필요는 없지만, 반송에 간다면 먹을만하다.
@ 총점 :
@ 한줄평 : 가성비 끝판왕이 맛도 잡았다.
이 정도 가격과 양의 음식이라면, 맛이 쫌 덜해도 양해된다.
그런데, 이 곳은 가격을 넘어서는 맛을 보여줬다.
딱 전형적인 시장 칼국수의 맛인데, 2500원이 아니라 3500원이라도 용인 될 칼국수다.
맛의 부족함이 있는듯 하면서 어느정도 다 모여있는, 더하고 뺄거도 없는 깔끔한 칼국수다.
이에 비해 김밥은 살짝 아쉬운데, 우선 참기름을 너무 발랐다.
그리고 재료의 간도 어느정도 통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 주소 / 지도 ]
- 부산4호선 동부산대학(윗반송)역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 회 (정도, 이상)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 본인과 일행, 일행 ] 이 직접 함. or 회식/모임으로 방문 or 가게로부터 협찬 받음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블로그 주인에게 있으므로, 무단사용,도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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