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여행 ]

[강원/강릉] 경포대, 경포해변 – 일출보기

시베리안낙타 2017. 4.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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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릉] 경포대, 경포해변 – 일출보기


추운 날씨에는 움직이기 싫다. 여행이라면 더 그렇다.

그래도 새해를 맞아서 일출을 보자는 친구의 연락이 왔다.

당일치기로 강릉에 가자고 한다.

잠도 안 오던 차에 잘됐다.

고속도로가 잘 뚫려 있어서 수도권에서 강원도는 이제 금방 간다.

그래도 강릉, 속초 등 강원 동부 쪽 해안가는 아직 쫌 걸린다.

휴게소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3시간이 넘게 걸려서 강릉에 도착하였다.

사람들도 보이지 않고, 편의점 외에는 불 켜진 가게가 없다.

강릉 하면 경포대, 경포해수욕장이 유명하다.

강릉시내에서 멀지 않다. 그곳으로 이동했다.


일찍 도착했다. 새벽 4시쯤인 것 같다.

수평선 구름 너머로 햇빛이 보이기에 금방 해가 뜰 줄 알았지만,

일출 까지 1~2시간 더 있어야 한단다. 너무 춥다.


사진찍는 손이 얼 정도로 춥다. 장갑을 깜빡했다.


추우니 움직이기로 했다.

씨마크호텔을 지나 남쪽인 강문해변 쪽으로 가면, 경포호에서 나오는 물길이 있다.

여기 방파제에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람대(?)가 있다.


역시 얼굴이 안나와야 사진이 잘 나오나보다.ㅎㅎ


관람대에서 강문해변 쪽을 바라봤다.

춥기도 한데, 바람도 많이 불어서 무서울 만큼 파도가 강하다.

관람대에서 강문해변을 보니, 개인 커피숍이 간간이 보인다.

강릉이 커피로 유명하다던데, 새벽이라 문 연 곳이 없다.


해뜨기를 기다리다 지쳤다. 그냥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드디어 해가 떳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씨마크호텔이다.)


춥지만 뿌듯하다. 한동안 멍하니 일출을 바라봤다.


강릉에 왔으니 지역 맛집을 찾아봤다. 아침이라 문연곳 찾기가 너무 어렵다.

주문진항까지 자리를 옮겨서 곰치국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주문진곰치국 알아보기 (클릭)


<주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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