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서울대입구역] KFC – 만다린치킨,텐더스트립스

시베리안낙타 2018. 1.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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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KFC – 만다린치킨,텐더스트립스


패스트푸드를 먹을 일이 있으면 항상 맥도날드를 이용했는데, 요즘은 맥도날드보다 KFC과 버거킹을 훨씬 많이 간다.

KFC가 더 맛있다거나 매장이 가까워서 가는건 아니다. 오직 이벤트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주로 가격과 관련 된 이벤트가 많은데, 따지고 보면 꽤나 저렴하다. 거기에 매월 변하는 이벤트를 보면 뭔가 새롭다는 재미마저 느껴진다.

하지만 이번 방문은 이벤트성 메뉴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다. 

작년 12월에 출시 된 KFC의 신메뉴 '만다린치킨'을 맛보기 위해서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4번출구에 있는 KFC를 방문했다.

KFC는 패스트푸드 체인이지만, 지점마다 운영시간이 다르니 잘 알아봐야한다.

사진을 보면 KFC 서울대입구역점이 24시간 오픈한다고 되어있지만, 출입구에는 10~02시까지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KFC홈페이지에는 10~01시까지라고 하니... 뭐가 정확한건진 모르겠다;;;


관악구 인근에 있는 KFC매장 중 서울대입구역이 가장 넓은 듯하다.

그래서인지 음식구매를 위한 손님이 아닌 좌석만 이용하는 얌체손님들이 많다.

대부분 그런분들은 보험 관련 상품을 팔기는 나이지긋한 분들인데...솔직히 보기 좋지는 않다. 최소한 음료라도 하나 시키고 앉아 계시지...


메뉴판이다. KFC의 대표메뉴는 징거버거와 치킨, 비스켓과 에그타르트 정도가 되겠다.

비스켓은 영화의 한장면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맛이 예전 같지 않다. 에그타르트는 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달아서 호불호가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치킨도 그렇고 KFC 모든 메뉴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맛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KFC를 넘어서는 맛의 치킨과 먹거리가 많이져서 그런거 같다.

10년 정도 전에는 비스켓에 딸기잼만 있어도 열광했고, 크리스피치킨 한조각에 쌍 따봉을 날렸는데...

이젠 KFC치킨은 맛에 비해 비싸고 짜다는 평만 남았으니, '아~옛날이여'란 안타까움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뭐 그래도 그런 결과로 만들어진게 슈퍼박스 시리즈고 다양한 이벤트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제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대세는 셀프 주문대 인 듯하다.

편리함도 있고, 어색함도 있는 현시대의 한 장면 같다.


굳이 사용법을 알려드릴 필요는 없겠지만, 간단히 적어보면

메뉴를 정하고 카드나 현금을 넣어 결제한 뒤 주문번호와 영수증을 받으면 된다.

(이벤트상품도 메뉴판에 수시로 업뎃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문번호는 영수증에도 적혀져 나오니 영수증을 잘 챙겨두자.


[ 만다린치킨박스 - 7800원 (프로모션 메뉴) ]

드디어 대망의 만다린치킨을 영접할 시간이다.

(만다린치킨박스라는 세트메뉴는 만다린치킨을 출시하면서 프로모션격으로 만들어진 세트임을 알아두자.)


셀프 주문대에 이어서 탄산음료도 셀프로 가져와야 한다.

탄산음료는 1회에 한해서 리필가능이라고 한다. (강제하거나, 지켜보는 사람은 없지만...지킬건 지켜야겠죠?ㅎㅎ)


완성형 만다린치킨박스~!


만다린치킨박스의 구성품은 만다린치킨2조각+텐더2조각+너겟2조각+음료1잔 이다.

치킨류로만 구성된 박스인데, 프로모션 슈퍼박스라 계속 살아남을진 모르겠다.

(지금 보니 홈페이지에 이 구성의 박스는 메뉴에서 보이지 않는다.;;;)


뭔가 달달해 보이는 양념소스다.


치킨너겟 2조각도 보인다.

치킨으로 유명한 KFC이지만, 치킨너겟은 괜찮은 냉동너겟보다 못하다. 버거킹 너겟이랑 붙어도 질 것 같다.


아시겠지만, KFC 치킨은 본인이 닭 부위를 정하지 못하고, 직원이 알아서 준다.

여러조각을 구매했을때는 여러부위를 골고루 주지만, 1~2조각을 구매 할 때는 뽑기운(?)이 필요하다.


뭐 글 마지막에 정리하겠지만, 만다린치킨을 굳이 다시 먹을 이유는 없을 듯하다.


[ 텐더스트립스 6조각 - 3000원 (이벤트메뉴) ]

차지 않은 배와, 차지 않은 입맛을 채우려고 텐더를 추가로 구매했다.


잘 튀겨진 텐더.


안심으로 추정되는 속살이다.

퍽퍽살 부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텐더가 가장 맛있다.


텐더하면 빠질 수 없는 머스타드소스~!

참고로 머스타드소스는 추가로 달라고 하면 더 얻으수 있고, 텐더가 들어있는 세트메뉴 구입 시 달라고 하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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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더 많은 메뉴를 볼 수 있다.



[ 배달정보 ]

KFC딜리버리 전화번호 : 1599-8484

KFC딜리버리 온라인 : delivery.kfckorea.com


메뉴 가격 ]

만다린치킨 : 2500원(1조각), 9600원(4조각), 14000원(6조각), 18400원(8조각)

만다린치킨세트 : 6400원

텐더스트립스 : 1200원(1조각), 4500원(4조각), 8500원(8조각)

KFC 메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영업시간 휴무일 연락처 ]

10 ~ 02시 영업

(KFC서울대입구역점 배달가능 시간 : 10~23시)

문의전화 : 02-871-2590

(포장 가능, 치맥 가능, 배달 가능, 주차 어려움)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KFC치킨의 정답 = 매장에선 크리스피치킨, 포장은 오리지날치킨

앞서 글에서 언급했듯이 만다린치킨을 내 돈 주고 다시 사먹을 일은 없을거다.

KFC치킨은 매장에서 먹더라도 갓 튀긴 상태로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결국 만다린치킨은 살짝 식은 치킨에 소스를 부은 것인데, 소스도 따뜻하지 않으니 시작부터 별로다.

거기에 결정적 문제는 소스의 맛이...없다. 정확히 말하면, 그리 뜨겁지 않고 짠편인 KFC 치킨에 어울리는 소스가 아니다.

시큼한 맛이 주를 이루고 단맛은 적은 소스인데, 약간의 과일향? 같은 것을 빼면 별 특색도 없다. 거기에 촉감은 질척거리니...

차라리 묽게 만들어서 치킨샐러드에 뿌리는게 낫지, 짜고 차가운 치킨을 소생 시킬 수 있는 소스 아닌듯하다.


극히 개인적으로 판단해봤을때, KFC에서 사용하는 닭 호수는 다른 체인점에 비해 크지 않다.

오히려 저가형 포장치킨과 비슷하거나 약간 큰 정도다. 하지만, 가격은 9조각에 2만원에 육박한다.

닭 1마리를 다리, 날개, 허벅지, 가슴살부위로 세분해서 나누면 대략 8~12조각 이상 나오는데, 9조각에 2만원이라??

맛있고 저렴한 치킨이 넘치는 세상이라, KFC치킨을 먹어야 할 메리트는 오직 이벤트성 가격이라고 본다.

결국 KFC치킨의 메리트는 21시 이후에 열린다. 


주소 지도 ]

2호선 서울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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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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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3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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