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사당역 맛집] 붐치킨 – 후라이드치킨 ((추천))

시베리안낙타 2017. 12. 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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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맛집] 붐치킨 – 후라이드치킨 ((추천))


사당역은 작고 젊은 종로 같다.

면적도 넓고 식당도 많아서 뭔가 맛있는 곳이 있을거란 막연한 즐거움을 주지만,

잘 알지 못한다면 그냥 나이대가 높은 번화가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숨은 진주와 같은 식당들이 보이면서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맛집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것도 같다.

오늘 소개할 '붐치킨'도 사당역에 대한 다시 한번 기대감을 준 가게다.

지인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절대 갈 일 없는 비주얼의 식당인데, 이젠 집 옆에 두고 싶은 곳이 되었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당역에서 북서방향으로 조금 걸어 와야 한다.

비주얼만 보면 그냥 동네 흔한 저가 테이크아웃 치킨집이다.


어느 동네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치킨집의 외관이라 친근감이 있다.


영업시간이다. 밤 12시까지라고 하지만, 11시 조금 넘어가면 닭이 없거나 문 닫을 준비를 하시는 경우가 많다.

홀에서 먹으려면 늦어도 22:30 전에는 와야한다.


홀에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 동안에도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다.


이곳도 바싹한 식감을 위해 2번 튀긴다.

치킨을 2번 튀기는게 건강에 좋니 안좋니 말도 많았는데, 확실히 식감은 더 좋다.


메뉴판이다.

이건 홀에서 먹을 때 적용되는 가격이다.


이건 포장시 가격표다.

테이크 아웃은 홀 가격보다 1000원 저렴하다고 보면된다.


홀에 자리가 많지는 않다. 한 6테이블 정도 되어 보인다.


기본 세팅.

앞접시와 포크2개, 물티슈, 무절임, 양념소스다.


[ 후라이드치킨 - 9000원 ]


비주얼이 참 좋다.


역시 치맥이 정답이다.

생맥주가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원하니 괜찮은 편이다. 나름 관리를 하시는 듯 하다.


속까지 잘 익은 닭다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위인 어깨 부위~!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퍽퍽살인 가슴살이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다.

누군가 다리 2개 본인이 먹고 퍽퍽살은 다 나보고 먹으라고 하면 OK할 거 같다;;;

그런 말을 하면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부부 2분이 영업하시는 거 같다.

묵묵히 요리하시는 남편분과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아내분이 보기 좋다.

15년 이상 했다고 하는데, 오래오래 하시길 빈다.

아~! 참고로 1마리 반도 주문 가능하고, 1마리 먹은 뒤 추가로 반마리 주문도 가능하다.



메뉴 가격 ]

후라이드치킨 : 9000원

양념치킨 : 1.1만원

마늘간장치킨 : 1.2만원

순살후라이드 : 1.1만원

순살양념 : 1.2만원

<< Take out 시 위 가격에서 - 1000원 >>


영업시간 휴무일 연락처 ]

평일 15 ~ 24시 영업

주말 12 ~ 24시 영업

문의전화 : 02- 581-5535

(배달 불가, 주차 어려움)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지금까지 먹어본 테이크아웃 치킨 중 최고다.

테이크아웃 치킨은 집에 가지고 오면서 식어 맛이 쫌 하락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집 치킨은 포장해서 먹어보지 못해서 포장시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허나 홀에서 먹는 치킨은 프렌차이즈에서 나오는 1만원대 중반의 치킨과 비견할 정도로 맛이 좋다.

닭의 익힘이나 튀김옷의 빠삭함, 염지와 속 양념의 조화가 지금까지 먹은 크리스피 치킨 중 5손가락 안에 든다.


주소 지도 ]

2,4호선 사당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4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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