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사당역 맛집] 참나무장작참숯불구이 – 닭바베큐

시베리안낙타 2017. 12. 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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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맛집] 참나무장작참숯불구이 – 닭바베큐


1년에 수백억마리가 도축되며, 인간의 주요 단백질원인 닭. 그런 닭이 없었으면 인류에게 어떤일이 생길까?

조금만 생각해봐도 닭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

헌데 닭은 그 본질적 육향이나 맛이 좋은 동물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소나 돼지와 비교해도 그렇지만, 같은 가금류인 오리와 대조시켜봐도 본질적 맛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맛을 더하는 다양한 요리방법이 동원되었고 그 결과, 현재 인류는 수 많은 닭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비록 다른 가축에 비해 머금은 맛이 약하더라도 닭의 본질적 맛에 가장 가까운 요리는 구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퍽퍽한 느낌이 많아 잘 먹지 않는 닭구이지만, 치킨만큼이나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닭요리가 닭바베큐 일 것이다.

오늘은 서울시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참나무 장작으로 닭을 굽는 남현동의 '참나무장작참숯불구이' 집을 소개한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당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와야하는 골목에 위치해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청송산오징어'집 바로 옆에 있기에 오며가며 자주 보긴 했지만 직접 가본적은 없었다.

지인이 같이 합석하자는 전화를 받고 첫 방문을 해본다.


늦은 시간에 가서 창작구이는 없다ㅠㅠ

매번 이 곳에 싸여있는 장작을 보면서 한번은 먹어봐야지란 생각을 하다 이제야 먹어본다.


내부 테이블은 몇 개 없다.

홀 손님도 손님이지만, 배달이 많은듯하다. 사당 일대는 배달가능 하다고 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배추샐러드와 무절임.


[ 양념바베큐 - 1.5만원 ]

뒤늦게 합석을 해서 일행이 이미 몇 조각을 먹었다;;; 양해를...


이런 양념에는 특히 퍽퍽한 가슴살이 더 빛이 난다.


바베큐나 장작구이는 속에 촉촉함을 얼마나 잘 살리면서 익히냐가 관건인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런 수준이다.



메뉴 가격 ]

참나무장작구이 : 1.4만원

소금바베큐 : 1.45만원

양념바베큐 : 1.6만원

반반바베큐 : 1.5만원

(바베큐 포장시 1000원 할인)


영업시간 휴무일 배달정보 ]

16 ~ 12:30시 영업 (재료소진 시 일찍 닫음)

비정기적 휴무

전화 : 02-598-5992

배달가능지역 : 사당동,남현동,방배동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장작구이는 모르겠지만, 바베큐는 특별나지 않은 딱 중간 정도.

닭바베큐는 맛있기 어렵다. 특히 한국식 바베큐는 더 그렇다.

미국남부식이나 멕시코식이나 하는 외국식 닭바베큐는 강한 향신료나 부수적인 소스 덕에 불맛과 향신료가 어울려 닭맛을 잡지만

한국식은 고추,물엿이 주가 되는 소스로 맛을 내기에 닭의 퍽퍽함을 개선시켜주기 쉽지 않다.

결국 어딜가나 똑같은 닭바베큐 양념이 한국식 닭바베큐의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한다.

신촌에 살때 자주 먹던 닭바베큐집의 경우 소스에 물엿이 거의 없지만, 고추향의 독특함으로 나를 매료 시켰는데...

 그런 집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다들 특색과 다양성을 잃고 하향평준화 되어 있다 보니...아쉬울 뿐이다.

뭐 이 집은 장작구이가 주 메뉴라 그걸 평가해야하지만, 없어서 못 먹었으니 다음에 먹고 다시 리뷰하겠다.

하지만, 바베큐를 봤을때 닭의 크기나 가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장작구이를 꼭 먹어야겠다는 의지는 별로 생기지 않는다.


주소 지도 ]

2,4호선 사당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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