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북서 지역

[홍대/합정 카페] 마가렛리버 – 디저트(타르트,케이크)

시베리안낙타 2017. 7.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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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합정 카페] 마가렛리버 – 디저트(타르트,케이크)


홍대에서 합정 가는 길은 날이 갈수록 독특한 카페와 식당이 생긴다.

그리고 가게마다 다양한 젊은 감각이 표현되어 시각적 유흥을 주는 곳이 많기에 참 흥미로은 거리다.

술집으로 넘치는 홍대지역에서 북카페나 차를 즐길 곳도 여기 많이 모여있기에

평일 오후 같이 조용히 차 한잔 하고 싶을때 종종 가곤 한다. 

오늘 소개할 곳은 홍대일대에서 타르트로 유명한 카페 '마가렛리버' 다.

 

(네이버 거리뷰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이 카페를 처음 방문한 이유는 타르트 때문이 아니다.

역으로 가는길, 카페에서 나오는 묘한 주황불빛이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마치 영화에서 보던 중세시대 연회장 같은 색이랄까?

아쉽게도 저녁시간대 카페 사진이 없다.


아메리카노(4000원)와 레몬티(5500원)

조명 빛 만큼 내부에 여러가지 장식도 아름다운데, 자리 배치가 쫌 불편하다.

좁은 공간에 많은 테이블을 놓다 보니 오가면서 옆 사람을 건드는 일이 잦다.

여기 음료는 딱히 맛있다고 하긴 어렵다. 그냥 일반적인 무난한 맛이다.

그에 비해 확실히 디저트류는 괜찮다.


레몬타르트 (6500원)

정말 다양한 타르트가 존재한다.

대충 봐도 10개는 넘어 보이는데,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레몬타르트를 시켰다.

개인적으로...별로다. 너무 시고 레몬향이 강해서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

덕분에 치즈타르트와 초코케익류를 더 시켰는데, 괜찮았다.

많이 달지 않고 차와 먹기 딱 좋은 맛이다.

 

<메뉴/가격>

디저트류(타르트,케이크) : 6500~8500원 (1조각)

커피류 : 4000~6500원

쥬스,에이드류 : 5000~6000원

 

<영업시간/휴무일/연락처>

11 ~ 23시 영업

문의전화 : 02-3142-5177

 

<주관적 평가>

총점

한줄평 : 분위기는 좋지만, 자리배치나 양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타르트 잘 하는 곳을 몇 곳 가보고 나니, 이 곳 타르트는 그렇게 맛있다고 할 수 없어졌다.

홍대라는 상권을 감안해도 양도 아쉽고,

분위기는 좋으나 좁은 자리배치도 아늑하게 디저트나 음료를 즐기게 하지 못한다.

뭐 혼자 간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2인 이상이 간다면 쫌...

그래도 디저트가 전체적으로 달지 않고, 부담이 없어서 차와 먹기 좋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타르트에 넣는 재료의 맛에 중점을 두고 만드는 듯 해서

그런 점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본인이 레몬타르트가 별로 였던 거 같은...)

항상 손님이 많으니 이 분위기를 가지고 더 넓은 장소로 이전하는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음료의 퀄리티는 높일 필요가 있다. 너무 평범, 혹은 그 이하다.


<주소/지도>

2,6호선 합정역, 6호선 상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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