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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치즈콘닭 - 안주,치킨텐더

시베리안낙타 2017. 6. 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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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치즈콘닭 - 안주,치킨텐더


질 거 알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고 보는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있으니, 맥주 한잔해야겠다.

간단한 맥주 안주를 찾아 편의점을 뒤져본다.

요리하지 않고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안주가 널렸으니 얼마나 편한가!

거기다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제품이 나오니 편의점 가는 맛이 있다.

그리고 국가대표 경기와 함께 할 오늘의 안주는 '치즈콘닭'이다.


치킨텐더와 옥수수, 치즈의 궁합이라니~!! 완벽한 맥주 안주다.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숟가락이 들어있다.)


정말 먹음직한 비주얼이다.


첨가물 안내다.

열량과 영양분에 대한 정보는 없다.


전자렌지에 1분10초 동안 돌렸다.

치즈가 살짝 녹아서 마요네즈와 섞여서 향이 확 올라온다.


텐더 아래에 옥수수콘이 마요네즈에 버무려져 듬뿍 있다.


치즈가 적절히 들어있어서 콘을 먹으려고 들면 

마치 피자치즈가 그렇듯 치즈가 쭉 늘어난다.


텐더는 닭가슴살이나 안심 같은 퍽퍽살 텐더다.

닭다리살을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닭가슴살을 좋아하는 나는 퍽퍽살로 만든 텐더가 너무 좋다.

가공되지 않은 닭 자체로 만든 텐더라 씹는 식감도 있다.

 

<가격>

340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관적 평가>

총점

한줄평 : 그럴싸한 오합지졸


텐더는 머스타드소스나 칠리소스에 먹지만, 은근히 마요네즈와 잘 어울린다.

치즈 식감이나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향이 돈다.

아몬드가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콘치즈와 어울리진 않았다. 렌즈에 돌려서 그런지 말라버린 아몬드다.

약한 매운맛이 느껴지는데, 텐더 튀김옷과 닭 사이에 매운 간이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고소한데, 텐더 안에 적당한 매운맛이 있으니 괜찮은 조합이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보던 조합이다.

올포유 도시락에 거의 같은 게 들어있었고, 도시락에서도 종종 보던 것들을 모아놨다.

새롭고 괜찮은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 창작해낸 게 아니라

단가를 낮추기 위해 대량으로 사용되는 재료를 어떻게 하면 그럴싸한 음식을 만들까 궁리해서 내놓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럴까...각개전투로는 적당한 전투력이 있는 재료들이...

모아 놓으니 당나라 군대가 된 느낌이다.

별로다. 특히 콘은 정말 별로다. 거기다 가격을 생각하면...거기다 국대축구는 항상 그렇듯 또 졌다. 짜증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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