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올포유 - 도시락,안주
맥주 한잔하면서 시사예능을 보는 낙으로 요즘 살고 있다.
특히 대선 토론회는 빼먹을 수 없는 안주거리다.
후보들의 말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집에서 조용히 혼자 맥주를 마시며 본다.
요리하는 걸 좋아 하지만, 이럴 땐 거창한 안주가 필요 없다.
대충 배만 채워줄 안주를 찾아서 오늘도 편의점에 간다.
맥주에 파스타를 먹을까 하다가 새 상품이 눈에 들어왔다.
'올포유'
혼성그룹 쿨의 히트곡과 같은 이름이다.
그러나 나는 쿨 보단 미카엘 밴드의 'All For You'를 떠올린다.
나름 감수성 풍부했던 고등학교 시절 밤바다를 바라보며 셀 수 없이 들었던 노래다...ㅎㅎ
여튼 추억을 생각하며 '올포유' 도시락안주를 샀다.
양이 많아 보인다. 젓가락 2개가 들어있다.
(표지에 적힌 걸 그대로 적어 보겠다.)
좌) CJ왕교자, 매콤소스, 치즈가 일품인 왕교자
우) 등심돈까스와 매운소스의 맛있는 궁합.
그냥 봤을때는 모르겠는데, 글을 보니 2메뉴는 매울 거란걸 알 수 있다.
(표지에 적힌 걸 그대로 적어 보겠다.)
좌) 치킨텐더, 옥수수콘 그리고 멜팅치즈의 조화로움
우) 토마토, 다진고기로 맛을 낸 볼로제네 파스타
전자렌지 3분 돌린다.
(뚜껑은 제거하고 돌리자.)
렌지에 돌려도 외부적 변화는 없다.
수줍게 소시지 칼집만 보일 뿐.
피자와 간장소스가 섞인 향이 확 온다.
파스타와 소시지의 조합을 보자
살짝 매운 소시지다.
껍질은 톡 터질정도의 탄력이 있으나, 내부는 탄력이 별로다. 밀가루 함량이 높나보다.
파스타 소스는 약하다. 치즈향도 약하다.
전체적으로 토마토향이 돈다.
(약한 인스턴트 토마토소스향)
텐더와 콘샐러드
치킨텐더다. 사진처럼 튀김옷이 두꺼운편이다. 그리고 수분기가 많이 부족하다.
촉촉함은 없다.
마요네즈 베이스의 콘샐러드.
콘이 거의 대부분이고, 완두콩, 당근, 아몬드, 뭔지 모를 녹색 줄기채소가 있다
완두콩과 아몬드는 없었으면 한다.
돈가스와 감자튀김이다.
도시락 속 감자튀김은 항상 별로다. 언제나 별로다. 단 한번도 먹을 만 한 적도 없다.
돈가스 아래에 소스가 있다.
색만 봐도 맵다;;; 매운것과 감자튀김은 정말 최악의 조합이다.
나름 두께감이 있는 돈가스. 그러나 퍽퍽하다. 맵다.
만두다. 튀김색은 매우 맛있어 보인다.
아래 매운 소스와 감자 튀김 조각이 있다.
그냥 일반 적인 만두고, 별거 없는 만두 속이다.
돈가스와 만두 소스다. 맵다.맵다.맵다.
<가격>
790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성분>
성분표시가 없다.
양이 510g 란 것 만 있다.
<주관적 평가>
총점 :
한줄평 : 빛 좋은 개살구.
별로다. 비싸다. 맵다. 맵다. 맵다. 짜증나게 맵다.
보기에는 좋아 보이나, 하나하나 따져보면 정말 별로고, 요리로서 가치가 거의 없다.
편의점 음식을 조금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4가지 다 어디서 본적이 있는 음식들이다.
단품으로 나왔던 제품을 묶은건데, 단품일때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오합지졸의 모임, 어거지 모임, 돌려막기하다 부도 난 꼴이다.
조화도 없고 맛도 없고, 안주로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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