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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맛집] 백촌막국수 – 막국수,편육 ((추천))

[고성 맛집] 백촌막국수 – 막국수,편육 ((추천)) 막국수는 강원도의 향토 음식이다.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군 봉평이 배경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제목만 봐도 강원도와 메밀의 관계를 알 수 있다.실제로 한국 내에서 강원도와 제주도가 메밀 주 생산지이고, 가공품은 대부분 강원도 봉평에서 나온다고 한다.(봉평의 특산물이 메밀이다. 매년 9월쯤 봉편에서는 메밀꽃축제를 한다.)간혹 모밀이라고도 하는데, 표준어는 메밀이다. 평양냉면, 소바, 막국수는 전혀 다른 음식이지만면의 주성분이 메밀이란게 동일하고, 육수와 양념에서 차이가 난다.평양냉면은 꿩이나 닭, 소 수육에 동치미 국물을, 소바는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 육수가 베이스다.오늘의 주제 막국수는 지역마다 조금 다르지만, 메밀면과 동치미국물이 기본이며, 고..

[인제 맛집] 용바위식당 – 황태구이, 황태국밥 ((추천))

[인제 맛집] 용바위식당 – 황태구이, 황태국밥 ((추천)) 명태는 어원이나 관련어가 재미있다.농담 같지만, 조선시대 함경북도 '명'천의 '태'씨성을 가진 사람이 잡았다고 해서 명태라고 한다.오히려 코다리, 황태, 북어, 노가리 같은 단어는 다 다른 생선인줄 아는데,사실 다 명태를 말하는 거다.우선 명태의 건조 정도에 따라생태(생명태), 코다리(반건조), 황태(건조), 북어(완전건조), 동태(냉동)로 불린다.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다.명란은 명태알, 창란은 명태창자이다.간혹 대구와 혼돈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혀 다른 생선이다. 명태는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던 생선이지만, 지구온난화로 이제는 거의 수입해서 사용한다.그래도 날씨나 온도차 때문인지, 강원도 산간지역에는 아직 명태를 말리는 덕장이 많다.덕장을 따..

[북창동/시청 맛집] 송원 – 스키야키,샤브샤브 ((추천))

[북창동/시청 맛집] 송원 – 스키야키,샤브샤브 ((추천)) 시청 근처는 문화유적과 볼거리, 회사가 집중되어 있어서 식당이 많다.특히 남대문 가는 길에 있는 북창동에 오래된 맛집이 많은데,복어집이나 중국집 등 30~50대 직장인을 위한 가게가 주류다.이런 북창동 식당가에서 조금 조용하게, 데이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한다. 1인 인덕션을 이용해서 조리한다. 샐러드와 김치, 젓갈, 장아찌가 찬으로 나온다. 스키야키와 샤브샤브 딱 2가지 메뉴가 있는데, 찍어 먹는 소스와 나중에 면을 먹을지 볶음밥을 먹을지가 차이 난다.스키야키는 날계란을 풀어서 고기나 채소를 담가 먹는다. 날계란이 비릴것 같지만, 전혀 비리지 않다.상당히 어울리는 조합이다. 채소와 고기를 다 먹고 죽 같은 볶음밥을 해주시는데, 간..

[대학동/고시촌 맛집] 통영장어잡는날 – 장어구이 ((추천))

[대학동/고시촌 맛집] 통영장어잡는날 – 장어구이 ((추천)) 오늘은 숨은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고시촌에서도 상당히 깊숙한 곳에 위치한 '통영장어잡는날'이다.여기는 아나고를 사용하는데, 주인분이 마산분이셨나? 그렇고,식자재를 현지에서 받아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마을버스 5515를 타고 금호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있다. 반지하 같은 1층에 위치해있다. 외부가 깔끔하진 않다. 기본 찬이다. 계절에 따라 변활수도 있다고 한다. 멸칫국만 있어도 충분히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찬으로 주는 멸치회무침인데, 정말 맛있다.멸치는 비리기 쉬운데, 전혀 비리지 않다. 과하지 않은 양념에 야채와 멸치회의 조합이 정말 좋다.술안주로 최고다.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주인분이 구워주시니 딱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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