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43

[부산/대연동 맛집] 쌍둥이돼지국밥 – 돼지국밥,모둠수육

[부산/대연동 맛집] 쌍둥이돼지국밥 – 돼지국밥,모둠수육( 항정살 수육으로 유명해진 돼지국밥집 ) 부산의 돼지국밥집 중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을 말해라고하면, 아마도 '쌍둥이돼지국밥'을 가장 많이 언급할 것이다. 하지만, 부산사람들은 그 말을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부산 현지인들이 자주 찾거나, 맛있다고 입소문난 식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부산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는 돼지국밥집과 외지인들에게 유명한 곳은 겹치는게 많지 않다. 왜냐하면, 부산 현지인들은 동네방네 다 있는 돼지국밥집을 굳이 먼곳까지 가서 먹지 않고, 외지인들은 관광지나 터미널 주변이 아니면 잘 가지 않아서다. 그런데, 쌍둥이돼지국밥집은 그런 논리에 들어맞지 않는다. 쌍둥이돼지국밥은 부산지하철2호선이 생기기 전부터 입소문이 났는데, 그..

[봉천역/봉천 맛집] 송탄부대찌개 – 부대찌개

[봉천역/봉천 맛집] 송탄부대찌개 – 부대찌개( 연중무휴 & 24시간 영업하는 부대찌대 식당 ) '부대찌개'는 한국전쟁과 기근에 시달렸던 50~70년대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음식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군 부대에서 나온 부산물로 찌개를 끓였다고해서 '부대찌개'라 불리고 있다. 가난했던 시절과 군부대 부산물이란 이미지 때문에 '짬'이라고 불리는 군 내 음식물 쓰레기를 끓인게 부대찌개의 시초라는 설이 있긴 하지만, 이건 '꿀꿀이죽'을 말하는 것이지 부대찌개의 시초로 보긴 어렵다. 실제로 부대찌개를 처음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의정부의 '오뎅식당'이 부대찌개를 만들게 된 것은, 미군부대에서 일하던 분이 군부대 식자재를 주면서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렇게 부대찌개가 탄생한 ..

[관악구/신림동 맛집] 수준이다른치킨 – 양념치킨,닭바베큐 (배달)

[관악구/신림동 맛집] 수준이다른치킨 – 양념치킨,닭바베큐 (배달)( 내가 원하는 치킨 2마리에 22,900원~! ) 배달치킨은 어느 정도 맛이 보장되는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주로 시켜먹었는데, 근래 몇몇 업체의 다양한 꼼수 영업 (배달비와 닭 크기 등등)이 짜증나서 배달 횟수를 급격히 줄였다. 특히 꼼수 영업의 선봉에 있는 교X치킨이나 비XX치킨은 불매중이다. 덕분에 포장치킨이나 동네치킨, 작은 업체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런 곳이 가격면에선 대형프렌차이즈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치킨 2마리를 2만원 초중반 가격에 먹을 수 있는곳도 있는데, 오늘은 그런 치킨집을 한 곳 소개하려한다. 14종류의 치킨 중 본인이 원하는 치킨 2종류를 22,900원에 배달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른치킨' 신림점이다.( 가게..

[ 배달 음식 ] 2018.09.02

[신림역/신림 술집] 꽃피는 청춘 – 바(BAR),칵테일,잭다니엘

[신림역/신림 술집] 꽃피는 청춘 – 바(BAR),칵테일,잭다니엘( 저렴한 가격으로 양주를 먹을 수 있는, 데이트 하기 좋은 바 ) '바(BAR)'라고 하면, 사람들마다 떠올리는 이미지가 각양각색이다. 호텔 바 같은 고급스런 분위기나, 펍과 같은 캐주얼한 곳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고, 일부 토킹 바 같은 음침한 분위기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7:3의 비율로 후자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듯 한데, 어두운 조명의 '바' 분위기가 그런 인식을 심어준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 뭐, 젊은 여성을 바텐더로 운영하는 묘한 분위기의 바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 그래서 데이트를 하거나 이성과 가벼운 음주를 할 때, 선듯 '바'에 가자는 제안을 하긴 쉽지 않다. 오늘은 그런 걱정을 1g도 할 필요가 없는 '바(BAR)'..

[봉천역/봉천 맛집] 목포회센터 – 횟집,광어회

[봉천역/봉천 맛집] 목포회센터 – 횟집,광어회( 푸짐한 스끼다시로 유명한 횟집 ) 경기가 좋지 않다. 서민들의 지갑이 얇아지니 지출도 줄었다. 알뜰한 지출은 가심비, 소확행과 같은 새로운 소비문화로 퍼지고 있다. 이런 소비의 변화는 당연히 요식업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메인음식에 포커스를 맞춰서 가격을 낮추거나, 가격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이는 횟집도 마찬가지다. 회와 쌈, 소스 정도만 나오는 저렴한 횟집, 회와 매운탕은 물론이고 푸짐한 스키다시로 승부하는 횟집이 늘고있다. 이 둘은 전혀 다른 컨셉이지만, 판매자나 경제적인 입장에선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 바로 소비자에게 '가성비'적 만족감을 높여주는 것이다. 같은 목적을 위한 완전히 다른 해법인데, 어떤 가성비를 결정할지는 소비자..

[낙성대역/낙성대 맛집] 향도장 – 중국집,탕수육,쟁반짜장

[낙성대역/낙성대 맛집] 향도장 – 중국집,탕수육,쟁반짜장( 동네 중국집의 정석 같은 곳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인헌동에 사는 친구가 짜장면을 정말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면 낙성대로 오라고한다.근처에 맛있는 곳이 있다면 가보지 않을 수 없다.친구 소개로 가게 된 '향도장'은 낙성대역 1번 출구에서 사당역 방향에 있는 텐디건물 근처에 있다.정확히는 인헌시장 옆 대로인 '인헌길'에 위치해 있는데, 낙성대역에는 이 도로와 '봉천로'주변에 맛집이 많다. 배달보다는 홀 전문 중국집 느낌이 난다.홀을 운영하는 중국집은 청결이나 재료에 어느정도 믿음이 간다. 안쪽으로 좌식테이블이 있는 넓은 공간도 있다.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테이블마다 놓여있다. 배달의 민족 앱이나 전화를 통해서..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술집] 생활맥주 – 수제맥주,크리스피치킨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술집] 생활맥주 – 수제맥주,크리스피치킨( 펍 분위기 + 생맥주 + 크리스피 치킨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서울대입구역에서 치맥을 하자는 지인의 연락이 왔다.딱히 아는 곳이 없어서 샤로수길을 헤매다가 눈에 띈 곳이 '생활맥주'라는 곳이었다. 개인영업장인주 알았는데, 알고보니 매장수가 꽤나 많은 프랜차이즈였다.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1위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젊은 감성과 펍의 분위기가 묘하게 결합된 곳이다. 수제맥주와 함께 치킨도 상당히 어필하고 있다. 영업시간이다. 참고하자. 벽면을 이용한 빔 프로젝트도 있다.축구나 야구 경기 보기 좋아 보인다. 역시나 인테리어에 눈이 간다. 테이블 수는 많지 않지 않다. 나름 반오픈형 ..

[신림역/신림 맛집] 정담은보쌈 – 보쌈,쟁반국수

[신림역/신림 맛집] 정담은보쌈 – 보쌈,쟁반국수( 맛과 분위기,가격 어느 하나 흠이 없는 보쌈집 ) 신림역은 이용승객이 2호선에서 Top5안에 들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다. 유동인구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상권이 발달했고, 요식업도 함께 성장했다. 그래서 여느 지하철역 부럽지 않은 식당과 술집 밀집도를 자랑하지만, 프렌차이즈나 저렴한 식당뿐이지 정말 맛이 좋은 곳이나 가족과 함께 할 식당은 찾기 어렵다. 관악구에서 꽤 거주한 나도 신림역에 괜찮은 식당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을 들으면 주저리주저리 부차설명을 해야하는 식당들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허나, 신림역을 조금 벗어나면 나름 괜찮은 식당이 쫌 있다. 특히 봉천역 방향 남부순환로 주변에는 가족외식이나 모임을 해도 손색 없는 깔끔한 식당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

[사당역/사당 술집] 오술차 – 요리주점,바지락술찜,오뎅탕,새우튀김

[사당역/사당 술집] 오술차 – 요리주점,바지락술찜,오뎅탕,새우튀김( 모든 안주 5900원이라는 놀라운 가성비의 술집 ) 30~50대의 직장인이 사당역 상권의 주 고객층이다보니, 그에 걸맞은 식당과 술집이 많다. 그런 곳은 높은 질이나 맛, 괜찮은 재료를 추구하기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젊은층이 이용하기 조금 부담스럽다. 기본적으로, 사당역 자체가 교통의 요충지라서 집값은 물론, 음식료도 높게 형성 되어있다. 저렴하다고 소문난 사당의 부추삼겹살도, 퀄리티 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저렴하다고 불리는 식당도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대충 사당의 물가를 알 수 있다. 그런 사당역에 모든 안주를 5900원에 판다는 술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저렴한 가..

[연신내 맛집] 아웃닭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치즈스틱

[연신내 맛집] 아웃닭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치즈스틱( 양질의 치킨과 넉넉한 감자튀김이 있는, 레스토랑 같은 치킨집 ) 친구가 연신내에 아는 지인의 식당이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한다. 연신내...나름 추억이 있는 곳이다. 군입대 전, 매일같이 어울렸던 대학동기가 살던 곳이라, 놀러 가기도 하고, 친구네 신세를 지기도 했다. 간혹 시험공부를 핑계로 연신내역 근처에 있는 은평구도서관에서 주말을 보내기도 했는데, 중고등학생들이 많다는 친구의 말에 혹한게 컸다. 연신내 토박이였던 친구 왈, 연신내의 자랑은 아주 젊은(?)사람들도 출입 가능한 나이트들과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이었던 연신내도서관이라고 했다. '자랑할게 없어서 도서관을 자랑하나'란 생각도 했지만...나이트도 그렇고 도서관도 그렇고 연신내는 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