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 16

[부산 기장 맛집] 일광아구찜 – 아구찜

[부산 기장 맛집] 일광아구찜 – 아구찜 가격의 압박에 잘 먹지 못하면서, 은근 아구찜 식당을 많이 올리는 거 같다.좋아하는 음식이다 보니 어쩔 수 없나보다.다른 음식 2~3번 먹을 돈을 아껴서 아구찜 1번 먹는 걸 선택하니...근데 괜찮은 아구찜 집을 찾으면 대부분 거기서 먹고 다른 아구찜 집을 잘 안 간다.아구찜이란게 양념 맛도 중요하고 아구의 선도도 중요하지만, 양이 중요한데... 3박자를 다 갖춘 곳을 찾았다면, 그 돈으로 모험하기 싫어서다.그래도 지인의 추천이나 모임 자리라면 어쩔 수 없이 모르는 곳도 가는데간혹 그런 장소에서 좋은 아구찜을 발견하면 갈 곳이 1곳 더 늘었단 것이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없다.오늘 소개할 '일광아구찜'도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곳으로, 내가 알던 아구찜의 영역을 확..

[부산 수영/망미동 맛집] 옥미아구찜 – 아구찜,녹두전 ((추천))

[부산 수영/망미동 맛집] 옥미아구찜 – 아구찜,녹두전 ((추천)) 예전에는 먹기는 커녕 잡히는 족족 버려버리는 생선이 아구였다.흉측한 생김새 때문에 먹을 생각 조차 안 했기 때문이다.표준어로는 '아귀'이지만, 서민들 사이에선 아귀보다 '아구'라는 방언이 더 많이 사용되는 거 같다. 나도 웬만하면 표준어를 쓰려고 하지만, 아귀라는 단어 자체가 불교용어로 귀신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좋아하는 음식에 부정적 의미가 담긴 단어를 쓰긴 싫다.거기다 아구다 발음하기 편하고 더 정감있지 않은가?그리고 정확히 하자면, 옛 우리 선조들은 아구를 낚시하는 물고기라 하여 '조사어'라 부르거나,굶주린 입을 가진 물고기란 의미의 '아구어'라 불렀으니, 아구도 충분히 아구라 불릴 근거가 있다.(아구도 표준어가 되는 그날을 위..

[신림/보라매 맛집] 소나무집 – 아구찜

[신림/보라매 맛집] 소나무집 – 아구찜2018년 현재 양천구로 이전 생각보다 아구찜 식당을 많이 올리는 거 같다.역시 좋아하는 음식이라 가격이 좀 나가도 어쩔 수 없나보다.그런면에서 좋아하는 식당이나 음식은 다른 사람이 안 먹었으면 하는 이기심도 간혹 생긴다.이기심을 부르는 대표적인 메뉴가 아구찜과 꼼장어다.너무 많이 잡아서 그런지 갈때마다 가격이 오르거나 양이 줄어있다.특히 꼼장어는 더 이상 포장마차에서 저렴하게 먹던 안주가 아니다. 이러다 민물장어보다 비싸지겠다.각설하고, 오늘은 보라매동은 물론, 신림동 전역에서 유명한 '소나무집'이라는 아구찜 식당을 소개한다.맛도 맛이지만, 양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곳이다. 식당 이름 처럼 입구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다.롯데백화점 신림점 근처에 있는데, 대로변에..

[보라매/신대방삼거리 맛집] 일진아구찜 – 아구찜

[보라매/신대방삼거리 맛집] 일진아구찜 – 아구찜 보라매나 신대방동은 서울에 살아도 특별히 갈 일이 있는 곳은 아니다.여의도나 한강 가는 길에 지나치는 정도인데, 돌려 말하면 이곳은 주거지역이 많다는 거다.(보라매공원 옆으로 보라매병원이나 직장 촌?이 있지만...전체적인 분위기는 주거지역이다.)그리고 주거지역이 많으면 지역 밀착형 식당이 많을 수 밖에 없다.이전에 말했지만, 관광지에 가면 지역민에게 유명한 식당과 관광객에게 유명한 식당이 다른 이유는입소문의 거리적 한계와 식당과 명소의 거리적 한계 때문이라고 본다.쉽게 말해 멀리 소문나기 쉽지 않지만, 소문이 나도 가기에 부담스럽거나 귀찮은 거리란거다.신대방동만 해도 서울에서 유명한 돈가스집, 순댓국집, 소고깃집이 있지만,멀지 않은 곳에 사는 나도 1년에..

[신림동/고시촌 맛집] 본가왕해물찜 – 아구찜, 해물찜 (포장)

[신림동/고시촌] 본가왕해물찜 – 아구찜, 해물찜 (포장) 몇 번 언급했지만, 아구찜을 참 좋아한다.그래서 활동범위가 달라지면 가장 먼저 알아보는 식당은 백반집이고 그다음이 아구찜집이다.조금 가격대도 있고, 깔끔하게 먹기 싶지 않고,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주 먹지 못한다.그러기에 벼르고 벼르다 먹게 되는데, 고시촌에는 딱히 벼를만한 아구찜 집이 없다.결국 신림역이나 서울대입구역까지 나와서 먹고 했는데 우연히 서림동에서 아구찜집을 보고 포장해왔다.아구찜보다는 해물찜으로 유명한 고시촌의 '본가왕해물찜'이다. 환한 간판이 손님을 반기고 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다.지하1층에 있어서 내부 분위기는 조금 어둡다. 메뉴판이다.많은 메뉴가 있는 식당을 좋아하지 않는데 기존에 하던 음식들은 접고 찜과 탕에..

[낙원동 맛집] 마산해물아구찜 (통나무식당) – 아구찜 ((추천))

[낙원동 맛집] 마산해물아구찜 (통나무식당) – 아구찜 ((추천)) 내가 좋아하는 음식 탑3 안에는 항상 아구찜이 들어간다.매운양념으로 범벅한 음식은 지금까지의 주관적 평가로 보면 별로여야 할 거다.근데 아구찜은 좋다. 매콤한 양념에 콩나물의 감칠맛, 아구의 식감은 완벽한 밥도둑이다.(뭐 어쩌겠냐, 그러니 주관적 평가지...)아구찜은 아구에 콩나물 넣고 고춧가루나 고추장으로 볶듯이 쪄낸 단순한 음식 같지만, 할 말이 많다.이야기가 길어지니, 아구 어원만 이야기해 보고, 나머지는 다음에 하겠다.표준어는 아귀지만, '아구'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거 같다.몸의 절반이 입이라 입'구'자를 쓴 아구가 더 와닿아서 그런가? 아니면 방언인 '아꾸'에서 왔을수도 있다.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아귀라는 말은 원래 불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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