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6

[부산/광안리해수욕장 카페] 스타벅스 – 카페라떼

[부산/광안리해수욕장 카페] 스타벅스 – 카페라떼( 광안대교와 광안리해변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 부산에 가면 꼭 들리는 곳 중 한 곳이 광안리이다.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거나, 특별한 가게나 식당을 방문하기 위해서가 가는 것은 아니다. 그저 커피 한잔 하면서 광안리해변을 걷기 위한 목적이다.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 개인적인 희노애락이 서려있는 추억의 장소이가 바로 광안리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과, 변화 된 나와 광안리를 보면, 말로 표현 하기 힘든 묘한 감정이 생긴다. 그 시절의 음악과 커피, 그리고 따사로운 햇볕이 있는 광안리는 나에겐 보물과 같은 공간이다. 광안리에서 커피를 마실때, 예전에는 개인카페를 많이 이용했는데, 이제는 그냥 프랜차이즈 카페를 ..

[부산 수영/광안동 맛집] 수영돼지국밥 – 돼지국밥

[부산 수영/광안동 맛집] 수영돼지국밥 – 돼지국밥( 수요미식회에 나온, 부산을 대표하는 돼지국밥 식당 ) 부산사람들 피의 절반은 돼지국밥 국물이 흐른다는 농담이 있다. 부산출신으로 봤을때, 농담같은 이 말은 괜히 나온 말은 아니다. 청소년시절, 친구들과 밖에서 밥을 먹을 경우가 있으면 분식점이나 중국집보다 많이 가던 곳이 돼지국밥집이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돼지국밥을 사랑하다 보니, 부산은 1블럭마다 1개 이상의 돼지국밥집이 있다고 해도 거짓말은 아니다. 그렇다보니 외지인이나, 인터넷에서 유명한 돼지국밥집을 오히려 부산사람들은 방문해본적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유명한 곳은 관광객의 입맛에 맞게 변한 경우도 많고, 집 주변에도 충분히 맛있는 국밥집이 많으니, 먼 곳에 있는 식당에 갈 필요성을 못 느끼는 ..

[부산 수영/망미동 맛집] 옥미아구찜 – 아귀찜,막걸리

[부산 수영/망미동 맛집] 옥미아구찜 – 아귀찜,막걸리 취미 삼아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아주 조금 삶에 변화가 생긴 게 있다.외식할 기회가 있을 때, 웬만하면 자주 가서 편하고 이미 맛을 알고 있는 단골식당을 방문했는데,이젠,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찾아서 가야 한다는 조금의 자기 압박(?)과 욕심 같은 게 생겼다.어차피 사람이 먹는 양과 소비액은 정해져 있기에 편한 식당과 새로운 식당의 갈림길에서 고민이 많이 생긴다.특히 타 지역을 갈 때면 이런 갈등은 더 커지고, 그 지역이 수십년의 추억이 묻어있는 고향이라면...머리가 아프다.고향에 가면 맛이 있든 없든 추억의 식당으로 마음에 두고 있는 곳이 있는데...블로거의 욕심은 새로운 곳을 가라고 하고...뭐 결국 고향의 지인들이 함께 하게 되면..

[부산 수영/망미동 맛집] 옥미아구찜 – 아구찜,녹두전 ((추천))

[부산 수영/망미동 맛집] 옥미아구찜 – 아구찜,녹두전 ((추천)) 예전에는 먹기는 커녕 잡히는 족족 버려버리는 생선이 아구였다.흉측한 생김새 때문에 먹을 생각 조차 안 했기 때문이다.표준어로는 '아귀'이지만, 서민들 사이에선 아귀보다 '아구'라는 방언이 더 많이 사용되는 거 같다. 나도 웬만하면 표준어를 쓰려고 하지만, 아귀라는 단어 자체가 불교용어로 귀신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좋아하는 음식에 부정적 의미가 담긴 단어를 쓰긴 싫다.거기다 아구다 발음하기 편하고 더 정감있지 않은가?그리고 정확히 하자면, 옛 우리 선조들은 아구를 낚시하는 물고기라 하여 '조사어'라 부르거나,굶주린 입을 가진 물고기란 의미의 '아구어'라 불렀으니, 아구도 충분히 아구라 불릴 근거가 있다.(아구도 표준어가 되는 그날을 위..

[부산 광안리 맛집] 빈스빈스 – 카페, 와플, 커피

[부산 광안리 맛집] 빈스빈스 – 카페, 와플, 커피 부산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광안리에 간다.조용한 평일 오후,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음악과 커피를 즐기면 휴양지에 온 기분이 든다.수년을 넘게 봐온 광안대교지만, 묵직하게 수평선 위를 지키는 모습은 언제나 보기 좋다.보통 2층 카페 테라스에 홀로 앉아 조각케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이날은 와플을 좋아하는 누나와 함께했기에 와플 전문점(?)인 '빈스빈스'에 갔다.(삼청동 본점에서 처음 빈스빈스 와플을 먹어 본 누나가 맛있다며 추천하던 때가 생각난다.몇 년 지나지 않았는데, 프렌차이즈로 상당히 커졌다. 하지만, 난 이 날 처음 빈스빈스 와플을 먹어봤다.) 다음 로드뷰에서 가져온 외관사진이다.2층에 위치해서 광안리해변을 보기에 나쁘지 않다. 아이..

[부산 광안리 맛집] 조개Zip – 조개나베

[부산 광안리 맛집] 조개Zip – 조개나베 광안대교가 웅장하게 자리잡은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서면 바다를 바라보며 술한잔 하고 싶으나, 지갑사정때문에 포기하고 만다. 부산에서 해산물과 바다를 같이 느끼겠다는 것은 사치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 할 곳은 합리적인 가격에 조개와 바다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조개Zip'이다. 메인메뉴가 조개나베인데, 조개찜과 조개탕의 중간이라고 보면되겠다. 조개나베에 소주 한잔하고,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먹으면 해장되는 기분이다. 창 넘어 보이는 광안리 야경. 조개나베 : 4만원(2~3인), 6만원(3~5인) 황제 스페샬 조개나베 : 8만원 (랍스타) 해물탕 : 4만원(2~3인), 6만원(3~5인) 김치 생칼국수 : 2000원 11 ~ 04시 영업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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