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맛집 12

[이수역 횟집] 이수회관 - 광어회,우럭회,매운탕

[이수역 횟집] 이수회관 - 광어회,우럭회,매운탕 사당동에 사는 지인이 회에 소주 한잔 하자고 한다. 마침 술 생각이 나던 때라 얼른 이수역으로 달려갔다. 무슨 회를 먹을까 고민하다가오징어회를 먹기로 하고, 종종 가던 저가형 횟집으로 향했다. 오징어값이 비싸서 1마리 2~3만원을 부르는데, 씨알이 작았다. 그래도 먹고 싶은걸 먹자고 오징어회에 매운탕을 먹으려 했더니, 매운탕은 활어회를 먹어야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영 내키지 않아서 우선 이수역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그러다 '이수회관'이란 횟집이 눈에 띄었다. 밖에서 보기엔 횟값이 조금 나가는 횟집 같았는데, 가격을 검색해보니 아까갔던 횟집과 동일했다. 이왕이면 분위기 좋은 곳이 좋으니 '이수회관'으로 들어갔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

[이수역 맛집] 제주토종흑돼지 - 제주도삼겹살 : 흑돼지오겹살, 가브리살

[이수역 맛집] 제주토종흑돼지 - 제주도삼겹살 : 흑돼지오겹살, 가브리살 ( 이수역의 숨은 맛집? ) 이수역에 갈 일이 있으면, 언젠가는 가겠다고 벼르고 있던 고깃집이 있다. 옛스런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갈때마다 문이 닫혀있다. 친구와 약속이 있던 날도 휴무길래, 그냥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아무식당이나 들어가자며, 거리를 무작정 걸었다. 20대가 많은 동네라 그런지 저가형 고깃집만 보이던 중, 제주흑돼지를 판다는 식당이 보였다. 제주도산 돼지, 그것도 흑돼지면 가격이 비쌀거 같은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길래 방문해봤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오늘 리뷰 할 식당은 이수역 11번 출구쪽에 있는 '제주토종흑돼지'집이다. 화려한 번화가에, 상..

[사당 맛집] 부산아지매국밥 사당역점 – 돼지국밥,순대국밥

[사당 맛집] 부산아지매국밥 사당역점 – 돼지국밥,순대국밥-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사당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보통, 해장은 다음날 하는편인데, 배도 고프고해서 새벽해장을 하러 '부산아지매국밥'집을 방문했다.부산 향토음식인 돼지국밥은, 4~5년전만해도 서울에서 먹기 쉽지 않은 음식이었다.( 멀리 홍대나 신촌, 신림동에 찾아가야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프렌차이즈 덕분에, 서울에서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게됐다.원래 '더진국'에서 하는 고기국밥이 유명했는데, 지금은 강남에서 시작 된 '부산아지매국밥'이 서울을 무섭게 장악해 가고있다.솔직히, 체인점에서 하는 돼지국밥은 맛이 없어서 잘 방문하지 않는편이다.( 더진국에서 2번 정도 먹고, 더더욱 방문을 자제한다. )그런데, ..

[사당역/사당 맛집] 조가네족발왕 – 족발

[사당역/사당 맛집] 조가네족발왕 – 족발( 사당,이수에서 이만한 족발집 찾기 쉽지 않겠는데? ) 서민의 야식이자 안주이며 식사로 주목받는 족발은 장충동에서 시작됐다는게 정설이다. 그럼 왜 장충동인가? 현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위치한 곳은 원래 동대문운동장이 있었고, 거기서 경기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몰렸던 곳이 장충동이었기 때문이란 설이 있다. 그 설에 기반해보면, 지금 우리가 먹는 형태의 족발이란 요리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음식이다. 길게 봐야 해방 후 정도 일 것이다. (족발과 다른 형태의 돼지 다리요리는 그 이전에도 당연히 있었을 것이다.) 의외로 역사가 짧은 족발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4만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서민음식이란 말을 못 하게 ..

[사당역/사당 맛집] 텐쇼 – 초밥

[사당역/사당 맛집] 텐쇼 – 초밥( 초밥뷔페 가격으로 고급스런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곳 ) 밥과 해산물의 조합으로 환상의 맛을 내는 초밥. 간단한 요리같아 보이지만, 밥 온도, 간하는 법, 손에 잡는 방법 부터 재료의 선도, 두께와 크기 등 파고 들면 끝도 없는 것이 초밥의 세상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의 미묘한 차이는, 더 깊은 맛을 찾으려는 사람의 욕구를 자극하고, 그런 욕구는 곧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진다. 반응의 결과물은 손가락만한 초밥 1조각에 수만원을 내야 하는 고급화로 귀결되어 식문화의 질을 높힌다. 하지만, 그건 다 가진 자의 논리이고, 일반서민들은 맛에 대한 욕구와 가성비를 저울질 하지 않을 수 없다. 만화책 '미스터초밥왕'에서 나오는 바다를 담은 듯한 맛, 입안에서 파티가 이뤄진 듯한 ..

[사당역/사당 맛집] 양계장집아들 – 후라이드치킨

[사당역/사당 맛집] 양계장집아들 – 후라이드치킨( 테이크 아웃 치킨계의 새로운 강자 ) 프렌차이즈 치킨계는 크게 Take Out 전문점과 배달 전문점으로 양분되어 있다. 한마리에 1.6~1.8만원하는 배달 치킨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이 높은 가운데, 배달료를 따로 받겠다는 업체가 나타났다. 현실이 된다면, 닭한마리에 먹으려면 2만원에 육박한 돈을 내야 하는 시절이 눈 앞에 왔다. 편의성, 가성비, 맛과 같은 주관적 요소를 일반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배달 치킨가격에 대한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없는건 아니다. 뭐, 공공재도 아닌 상품가격에 대해서 왈가왈부가 적절하진 않다고 이성적으론 생각하지만, 감성적인 부분까지 이를 동의하진 않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쉬운 사람이 다른 대체재를 찾는게 맞으니..

[사당역 맛집] 마포본가 – 돼지갈비 ((추천))

[사당역 맛집] 마포본가 – 돼지갈비 ((추천)) 삼겹살은 이제 금겹살이라고 불 릴 정도로 비싼 음식이 되었지만,무한리필 고기집이 이리도 많이 생기고 장사가 되는 걸 보면금겹살의 문제는 돼지가격의 문제인지 유통의 문제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물론 두 원인의 콜라보로 탄생한 금겹살이라 해도매년 증가하는 외국산 삼겹살 양을 보면, 그리고 외국산 삼겹살의 해외가격을 보면유통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냐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분명 10년 전 쯤에는 생삼겹살 250~300g에 50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었는데이제 150~200g이 1만원을 훨씬 넘으니...할 말이 없다.그런 가격적 부담이 무한리필 고기집을 더 늘린 것이다.뭐 비록 냉동고기가 대부분이지만, 다양한 부위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서민들에겐 축복과 ..

[사당역 맛집] 후우후라멘 – 돈코츠카라이라멘(매운라면)

[사당역 맛집] 후우후라멘 – 돈코츠카라이라멘(매운라면) 누가 만들었는지가 더 궁금한 3대 맛집, 5대 맛집 같은 리스트는신경 안 써야지 하면서도, 어떤 식당이 포함되었는지 궁금증에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된다.보통 그런 리스트는 1~2개 유명한 식당을 넣고1~2개는 개인적 의견이 강하게 피력 된 식당이 들어 있는 거 같다.(그래서 마케팅의 비법으로 X대 맛집을 이용한다는 말도 많다.)여튼 서울 3대(였나?5대였나?) 돈코츠라멘집 리스트를 보다 사당에도 한 곳이 있는걸 보게됐다.자주 지나치는 길 옆에 있는 식당인데, 한번도 간적이 없어서 얼른 가보았다.'후우후라멘'이라 이름의 식당으로 돈코츠라멘을 전문적으로 한다고 한다. 사당역에서 조금 걸어와야 하는 골목에 있다. 11시 오픈인데, 11:10분쯤 갔지만,..

[사당역 맛집] 혁대장 – 돼지특수부위(뒷고기,뽈살,갈매기살,덜미살)

[사당역 맛집] 혁대장 – 돼지특수부위(뒷고기,뽈살,갈매기살,덜미살) 뒷고기라고 들어보셨는가?특이한 이름인 만큼 어원도 몇가지 설이 있다.첫째, 돼지를 정육하면 부위별로 일정한 모양이나 크기로 자르게 되는데그때 자투리로 남는 부위를 말한다는 설.둘째, 정육업자들이 돼지의 어떤 부위가 은근히 맛있다고 해서몰래 뒤로 빼돌렸다고 해서 뒷고기라고 불린다는 설. 이 있다.지금은 특수부위를 말하는 후자에 무게중심이 있지만, 시작은 첫번째 설이 맞는 거 같다.팔 정도의 양은 안 나오는 부위와 자투리 고기를 섞어서 먹었다는 말은 들은적이 있기 때문이다.여러 설을 관통하는 부분이 '양이 적다'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뒷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집은 흔치 않다.오늘 소개할 '혁대장'은 오픈 한지는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당 맛집] 오뎅이랑정종 – 오뎅바

[사당 맛집] 오뎅이랑정종 – 오뎅바 서울을 4방위로 나눴을때, 서북부의 홍대와 신촌, 동북부의 건대, 동남부의 강남과 신천 등 권역별 대표 번화가가 있다.그에 비하면 서남부에는 화려한 번화가가 없다.신림과 사당, 이수가 있지만, 다른 곳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시대를 앞서가는 그런 느낌은 없다.그래도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신림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고 저렴한 분위기라면, 사당은 가게마다 가격 편차가 크고 직장인을 위한 분위기다.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시끄러운 신림보다는 연령대가 있는 사당을 찾게 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사당에서 저렴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오뎅바 '오뎅이랑정종'이다. 사당역에서 남태령 방향(남쪽)으로 살짝 내려오면 술집이 쭉 있는 골목이 있다.경기남부권으로 내려가는 버스정류장 앞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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