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15

[이수역/이수 맛집] 정원조닭한마리 – 닭한마리

[이수역/이수 맛집] 정원조닭한마리 – 닭한마리-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상권의 규모에 비해, 나름 맛집이 많은 곳이 이수역(총신대입구역)이다.범서울권 인지도의 치킨, 김밥, 초밥집이 있고, 재래시장엔 가성비 좋은식당이 넘친다.'사당'이라는 거대 상권이 바로 옆에 있어서, 상대적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식도락을 즐기기엔 이수가 훨씬 낫다.그리고 이수역의 많은 맛집 중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식당 한 곳을 소개하려한다.단일메뉴를 판매하지만, 손님으로 넘치는 '정원원조닭한마리'이 바로 그 곳 이다.불과 1년 전만 해도 '종로5가 뒷골목 원조'라는 글귀가 적힌, 꾀죄죄한 주황간판이 우리를 반겼는데,지금은 맥주 테라의 지원을 받았는지, 녹색빛 테라간판으로 바뀌어있다. >>>>..

[사당역/사당 술집] 요코쵸 – 이자카야,오늘의사시미

[사당역/사당 술집] 요코쵸 – 이자카야,오늘의사시미( 다양하고 신선한 사시미가 괜찮은, 조용한 일본식주점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사당역과 이수역에는 정말 숨은 맛집, 술집이 많다.나름 지역 번화가이면서 후면으로 넓은 거주지역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추측해본다.여튼, 본인의 주거지와 거리가 살짝 있지만, 사당쪽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은 항상 즐겁다.사당에서 또 어떤 괜찮은 식당이나 술집을 만나게 될까란 기대감이 있기때문이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이다.참고하자. >>>> 실내분위기 테이블 5~6개 정도의 아주 아담하 사이즈의 이자카야다.이자카야치고는 왜색적 인테이러가 상당히 약하다.전체적으로 일반주점 분위기며, 조명이 어둡고 상당히 차분한 술집이다.조용조용 대화하면서 한잔하기엔 ..

[이수역/이수 맛집] 일미가참치 – 무한리필참치회

[이수역/이수 맛집] 일미가참치 – 무한리필참치회(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다시 찾은 이수역의 '일미가참치'이다.참치를 즐기지 편은 아니라 지인의 호출이 있을때만 주로 먹는 편이다. 일전에 말을했지만, 참치라면 환장하는 지인이 있기에, 참치집은 그 지인만 따라가면 속된 말로 '평타'는 친다. 일미가참치는 룸도 많지만, 다찌라고 불리는 바테이블이 길게 형성되어 있어서 좋다.참치집은 주방장님과 소통할 수 있는 다찌가 매력있다. 가격표인데,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 참치회스페셜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셋팅이 됐다.우리는 1인당 3.5만원하는 '참치회스페셜'을 선택했다.( 우리를 맞이해주신 주방장님을 지인이 잘 알기에, 일반적인 3.5만원 코스보다 더 잘 해주셨다. ) ..

[이수역/이수 술집] 꼬치박스 – 스지오뎅탕

[이수역/이수 술집] 꼬치박스 – 스지오뎅탕( 기대보다 훨씬 괜찮은 스지어묵탕에 깜짝 놀란 곳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친구와 회를 먹으러 이수역에 갔다.이 동네를 잘 몰라서 이곳저곳을 저울질 하다 먹은 회는...영 별로였다.기분도 그렇고, 간단하게 소주 한잔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린 곳이 이수역의 '꼬치박스'다. 간단하게 한잔하기도 좋아보이고,허름하지만, 이 곳을 오랫동안 지킨듯한 포스가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다. 가게 옆으로 반야외용 테이블도 있다.여름에 바깥바람 쐬면서 술 마시기 좋을 듯하다. 조금 너저분한 내부분위기.꼬치 굽는 곳도 보인다. 정종병들이 일본 분위기를 겨우 내뿜고 있다. 메뉴판이다.전체적으로 가격이 아주 괜찮아 보인다. 일본식..

[사당역/사당 맛집] 조가네족발왕 – 족발

[사당역/사당 맛집] 조가네족발왕 – 족발( 사당,이수에서 이만한 족발집 찾기 쉽지 않겠는데? ) 서민의 야식이자 안주이며 식사로 주목받는 족발은 장충동에서 시작됐다는게 정설이다. 그럼 왜 장충동인가? 현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위치한 곳은 원래 동대문운동장이 있었고, 거기서 경기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몰렸던 곳이 장충동이었기 때문이란 설이 있다. 그 설에 기반해보면, 지금 우리가 먹는 형태의 족발이란 요리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음식이다. 길게 봐야 해방 후 정도 일 것이다. (족발과 다른 형태의 돼지 다리요리는 그 이전에도 당연히 있었을 것이다.) 의외로 역사가 짧은 족발은,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4만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서민음식이란 말을 못 하게 ..

[사당역/사당 술집] 청춘싸롱 – 생맥주,감자튀김

[사당역/사당 술집] 청춘싸롱 – 생맥주,감자튀김( 간단한 요리에 생맥주 한잔~!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몇년 전 부터, 'XX비어'와 유사한 가게명으로 감자튀김과 생맥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펍개념의 술집이 늘고 있다.직장인의 유동인구가 많은 사당에도 그런 저가형 술집이 많은데, 기존의 펍보다 발전 된 요리주점 스타일의 맥주집을 소개하려한다.간단한 요리에 생맥주를 한잔 할 수 있는 '청춘싸롱'이다.( 가게 외부사진은 네이버 거리뷰에서 켭쳐한 사진을 사용했다.) 내부는 술집치고 밝은 분위기다. 테이블간 영역을 확실히 구분 지어놓은게 특색있다. 주로 2인~4인 정도의 적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다. 가게 이곳저곳에 광수생각 그림과 좋은 글귀가 있는것이 이 곳..

[사당역/사당 맛집] 텐쇼 – 초밥

[사당역/사당 맛집] 텐쇼 – 초밥( 초밥뷔페 가격으로 고급스런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곳 ) 밥과 해산물의 조합으로 환상의 맛을 내는 초밥. 간단한 요리같아 보이지만, 밥 온도, 간하는 법, 손에 잡는 방법 부터 재료의 선도, 두께와 크기 등 파고 들면 끝도 없는 것이 초밥의 세상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의 미묘한 차이는, 더 깊은 맛을 찾으려는 사람의 욕구를 자극하고, 그런 욕구는 곧 시장의 반응으로 이어진다. 반응의 결과물은 손가락만한 초밥 1조각에 수만원을 내야 하는 고급화로 귀결되어 식문화의 질을 높힌다. 하지만, 그건 다 가진 자의 논리이고, 일반서민들은 맛에 대한 욕구와 가성비를 저울질 하지 않을 수 없다. 만화책 '미스터초밥왕'에서 나오는 바다를 담은 듯한 맛, 입안에서 파티가 이뤄진 듯한 ..

[이수역/이수 술집] 크레이지놈 – 무한리필칵테일바(BAR)

[이수역/이수 술집] 크레이지놈 – 무한리필칵테일바(BAR)( 단돈 2만원으로 40종류의 칵테일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바 ) 서울에 사람이 많다는걸 느끼는건 언제일까? 출퇴근 지하철에서? 명동과 같은 번화가에서? 뭐, 서울에 살면 어디서든 흔하게 느끼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나는 의외의 것에서 그걸 느낀다. 강남이나 홍대와 같은 메가톤급 번화가가 아닌, 신림이나 샤로수길 같은 중소형 번화가가 서울 곳곳에 있다는 사실에서 말이다. 웬만한 광역시의 경우 번화가는 몇 곳으로 한정되어있고, 딱히 가보지 않은 곳이라도 그 곳이 번화가인지 아닌지는 다들 안다. 하지만, 서울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곳에도 중소도시의 메인거리를 넘어서는 번화가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이수역인데, 서울에서 10년을 넘게 살았지만, 이수역..

[사당역/사당 맛집] 양계장집아들 – 후라이드치킨

[사당역/사당 맛집] 양계장집아들 – 후라이드치킨( 테이크 아웃 치킨계의 새로운 강자 ) 프렌차이즈 치킨계는 크게 Take Out 전문점과 배달 전문점으로 양분되어 있다. 한마리에 1.6~1.8만원하는 배달 치킨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이 높은 가운데, 배달료를 따로 받겠다는 업체가 나타났다. 현실이 된다면, 닭한마리에 먹으려면 2만원에 육박한 돈을 내야 하는 시절이 눈 앞에 왔다. 편의성, 가성비, 맛과 같은 주관적 요소를 일반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배달 치킨가격에 대한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없는건 아니다. 뭐, 공공재도 아닌 상품가격에 대해서 왈가왈부가 적절하진 않다고 이성적으론 생각하지만, 감성적인 부분까지 이를 동의하진 않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쉬운 사람이 다른 대체재를 찾는게 맞으니..

[사당역/사당 맛집] 이수골감자탕 – 뼈해장국

[사당역/사당 맛집] 이수골감자탕 – 뼈해장국( 깔끔하고 담백한 뼈해장국을 먹고 싶다면 이수골감자탕 ) 지금의 한국 식문화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졌다기보단,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에 새롭게 생성된 게 많다. (물론 조선시대의 하층민 식문화를 정확히 알기 어렵기에, 1900년대 초반 식문화는 조선 하층민의 식문화가 씨앗이 됐을 수는 있다.) 그런 대표적인 식문화가 국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국밥은 장터에서 발달했기에, 지역별로 다양한 국밥이 존재한다. 부산의 돼지국밥, 전주의 콩나물국밥, 충청도의 올갱이국밥 등 지방여행의 별미인 국밥들이 많은데, 전국적인 대중성과 인기가 있는 국밥은 단연 뼈해장국이 일거다. 물론 순대국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잘 보면 지역별로 순대와 국물의 형태가 같은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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