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27

[부산 남천동/남천역 맛집] 해운대기와집대구탕 남천점 - 대구탕

[부산 남천동/남천역 맛집] 해운대기와집대구탕 남천점 - 대구탕 ( 광안대교와 오션뷰가 환상적인 식당 ) 남천동에서 지인네 가족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지인 말로는 최근 해장이나 간단한 아침으로 종종 들리는 식당이 있는데, 바다경치가 죽인다면서 가자고 한다. 남천동까지 가기 귀찮았는데, 해운대 미포항에 본점이 있는 '해운대기와집대구탕'의 지점이라길래 바로 OK했다. 수 년 전부터 해운대가 대구탕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직접 먹어본 적이 없어 맛이 궁금하던 차였기 때문이다. 꿩 대신 닭이라고, 본점은 아니지만 지점에서라도 맛을 보면, 대충 유명세의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해운대기와집대구탕 남천점'은..

[부산 장전동/온천장 맛집] 만서리이가네막국수 - 옹심이메밀칼국수,막국수 (구.천서리이가네막국수)

[부산 장전동/온천장 맛집] 만서리이가네막국수 - 옹심이메밀칼국수,막국수 ( 구.천서리이가네막국수 ) 온천장에 요즘 가장 핫한 식당은 아마 '만서리이가네막국수'집 일듯하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천서리이가네막국수'로 영업을 했는데, 이번에 식당명을 바꿨다. 아마 여주 천서리의 이름을 딴 '천서리막국수'가 '평양냉면' 급으로 지역명+음식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어서 바꾼게 아닌가란 추측을 해본다. 뒤집어보면 식당명을 바꿀만큼 여기의 인기가 대단하다는걸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기가 이렇게 대단하다고 하니 맛을 안 볼 수 없기에 지인과 함께 점심때 방문했다. (상호는 바꼈지만, 주인은 그대로라고 한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온천장역 5번 출구, 레미안..

[부산 대연동/부경대 맛집] 바삭한밀면 - 물밀면,비빔밀면

[부산 대연동/부경대 맛집] 바삭한밀면 - 물밀면,비빔밀면 ( 경성대부경대역에 위치한 '퓨전밀면'집 ) 부산에 가면 꼭 먹고 가려는 음식 중 하나가 밀면이다. 지금은 수도권에서도 밀면을 팔고 있지, 밀면이 시작 된 부산과 비교해보면 맛의 수준차가 꽤 크다. 수도권까지 갈 것도 없이, 경상도 주변만 해도 부산만큼 밀면을 잘 하는 동네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도 그럴 것이 부산은 정말 한블럭마다 1개의 밀면집과 1개의 돼지국밥집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중국집에서도 밀면을 파는 곳이 있을 정도다. 이렇게 많은 밀면집이 있다보니, 정통파 밀면과는 다른 퓨전밀면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퓨전 밀면의 가장 큰 특징은 면의 변화이다. 밀면은 음식 이름 그대로 밀가루을 이용한 면, 그래서 '밀'면이다...

[부산 남천동/남천역 맛집] 영남해장국 - 해장국

[부산 남천동/남천역 맛집] 영남해장국 - 해장국 ( 어르신이 추천하는 식당 ) 조금 묵힌 식당을 리뷰하려고 한다. 이 식당의 리뷰가 늦어진 이유는, 어르신들과 함께 가서 찍은 사진이 적었던 것이 가장 크다. 그럼에도 올리는 것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식당이라서다. 실제로 포탈 평이나 평점을 보면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왜 그런지 주관적으로 적어 보려고 리뷰를 올린다. ( 꽤 묵혀진 리뷰라, 현재 식당 맛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언급한다.) 이 식당을 방문 한 것은, 아는 어르신의 추천 덕분이다. 그 분 말로는 이 주변 '높은신' 어른들이 가볍게 식사나 해장으로 즐기는 식당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 어르신도 시에서 나름 직책이 있었던 분이라, 신뢰를 가지고 방문을 했다. - 가게에 ..

[부산 서면/서면시장 맛집] 기장손칼국수 - 칼국수,김밥

[부산 서면/서면시장 맛집] 기장손칼국수 - 칼국수,김밥 ( '백종원의3대천왕'에 소개 된, 부산 대표 칼국수집 ) 면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칼국수를 좋아한다. 칼국수도 손칼국수, 들깨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등 종류가 수십개는 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시장통에서 파는 시장칼국수다. 진한 멸치육수에 직접 썰어서 울퉁불퉁 면을 넣은 칼국수가 가장 원초적이며 가장 칼국수다운 칼국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표 칼국수가 칼국수 중에선 가장 저렴하기에 서민친화적이라 대하기 편하다. 오늘은 부산의 대표적인 시장칼국수를 소개하려한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서 소개된 서면시장의 '기장손칼국수'집이다. 2016년에 방송 된 '백종원의 3대천왕'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지만, 부산내에서는 이..

[부산 기장/칠암 맛집] 꺼먹동네 - 아나고회,바다장어구이

[부산 기장/칠암 맛집] 꺼먹동네 - 아나고회,바다장어구이 ( 1967년에 개업한 붕장어 전문점 ) 각 지역마다 주로 먹는 장어의 종류가 다르다. 수도권의 경우 민물장어인 '뱀장어'를, 여수와 남해 쪽은 하모라 불리는 '갯장어'를 많이 먹는다면, 부산은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와 꼼장어로 불리는 '먹장어'를 주로 먹는다. (사실 곰장어는 장어라 불리지만, 장아의 한종류는 아니다) 부산에서도 자갈치, 동래, 송정 쪽은 꼼장어를 많이 먹는다면, 기장쪽에는 바다장어를 취급하는 곳이 많다. 특히 칠암마을이라 불리는 칠암항은 부산의 대표적인 아나고 전문점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네이버지도만 봐도 칠암항은 '칠암붕장어마을'이라고 표기되어 있을 정도다. 물론, 칠암까지 가지 않아도 기장내에 바다장어를 취급하는 동네는..

[부산 양정역/양정 맛집] 영심이왕족발 - 족발포장 ((추천))

[부산 양정역/양정 맛집] 영심이왕족발 - 족발포장 ((추천)) ( 부산 족발계의 흔들고있는 그 곳 '영심이족발' ) 지인가족과 함께 부산시민공원으로 피크닉을 가기로했다. 부산시민공원은 원래 미군이 있던 하야리아 부대였는데, 부대가 이전하면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민에게 개방된지는 몇 해 된 듯 한데, 필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따라가게 됐다. 공원에서 치킨이나 시켜 먹으려했더니, 가는길에 양정시장에서 족발을 사오란다. 부산에서 가장 핫한 족발이라는데, 귀찮아도 갈 수 밖에 없었다. 왜냐면 지인의 최애 음식이 족발이라, 지인이 맛있다는 족발은 정말 맛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식당이 '영심이왕족발'이다. 인터넷에서는 '영심이족발'이라고도 불리는데, 지인을 통해 이 식당의 비하인..

[부산 광안동/수영역 맛집] 국이네낙지볶음 - 낙곱새:조방낙지 ((추천))

[부산 광안동/수영역 맛집] 국이네낙지볶음 - 낙곱새:조방낙지 ((추천)) ( 부산 최고의 낙곱새 맛집으로 성장중인 식당 )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하면 대부분 돼지국밥과 밀면을 떠올린다. 맞는말인데, 부산출신인 필자에게 부산음식 딱 1개만 먹을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조방낙지'를 먹을 것이다. ( 돼지국밥과 용호쌍박이나, 돼지국밥은 돈코츠라멘과 같은 대체재가 있는데, 조방낙지는 없다. ) 지금은 서울에도 조방낙지 식당이 많이 생겨는데, 불과 6~7년전만 해도 조방낙지(낙곱새)는 부산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급격히 조방낙지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정통적 음식명인 '조방낙지' 대신, 누가 들어도 낙지+곱창+새우 요리인 것을 알 수 있는, 직관적인 이름 '낙곱새'를 사용하면서다. 낙곱새라는 이..

[부산 기장/동부산롯데아울렛 맛집] 일등가 - 오리불고기

[부산 기장/동부산롯데아울렛 맛집] 일등가 - 오리불고기 ( '더 이스트 인 부산'에 있는 초대형 오리불고기 전문점 ) 최근 들어 기장은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이 되었다. 부산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레저, 외식산업이 급격히 발달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있다. 이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있어서 방문객이 많은데, 바로 옆에 롯데월드 매직포레스트까지 들어선다고 하니, 관광객 몰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핫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도 아주 핫한 '더 이스트 인 부산'을 소개하려한다. 더 이스트 인 부산은 식당으로 구성된 5층의 대형건물이다. 원래 '대게만찬'이 유명해지면서 인지도를 높였는데, 지금은 '일등가 꼬막갈치'이 유명한듯하다. 우리는 이 2곳 말..

[부산 범일동/범일역 맛집] 할매국밥 - 돼지국밥,수육백반

[부산 범일동/범일역 맛집] 할매국밥 - 돼지국밥,수육백반 ( 수유미식회에 소개된, 60년 전통의 돼지국밥집 )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돼지국밥이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입장에서 먹고싶어도 못 먹는 고향음식이라 더욱 생각이 나는 음식이다. 돼지국밥은 크게 부산식과 밀양식이 있는데, 밀양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차이인진 모르겠다. ( TV에서 보기론 밀양식은 소뼈로 국물을 낸다는데, 그걸 돼지국밥이라 해야하나? ) 두 지역의 맛 차이는 모르겠지만, 돼지국밥의 시초는 밀양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부산은 6.25전쟁 이후 발생한거로 아는데, 밀양은 그 전 부터 먹었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지도는 부산식이 훨씬 높다. 관광도시이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란 규모의 차이 덕을 본듯하다. 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