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전동/온천장 맛집] 만서리이가네막국수 - 옹심이메밀칼국수,막국수 (구.천서리이가네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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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전동/온천장 맛집] 만서리이가네막국수 - 옹심이메밀칼국수,막국수

( 구.천서리이가네막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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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에 요즘 가장 핫한 식당은 아마 '만서리이가네막국수'집 일듯하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천서리이가네막국수'로 영업을 했는데, 이번에 식당명을 바꿨다. 아마 여주 천서리의 이름을 딴 '천서리막국수'가 '평양냉면' 급으로 지역명+음식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어서 바꾼게 아닌가란 추측을 해본다. 뒤집어보면 식당명을 바꿀만큼 여기의 인기가 대단하다는걸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기가 이렇게 대단하다고 하니 맛을 안 볼 수 없기에 지인과 함께 점심때 방문했다.

(상호는 바꼈지만, 주인은 그대로라고 한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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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외관    

온천장역 5번 출구, 레미안장전아파트 앞에 있는 식당이다.

유명세에 비하면 생각보다 식당 크기는 크지 않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끝난 1시 이후에 방문했는데도, 대기하는 사람이 많다. 다행스러운 점은 회전율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줄이 가게 밖까지 있었는데, 우리는 20분도 기다리지 않고 입장 할 수 있었다.

 

 

 

만서리막국수집 앞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다.

그래서 주변 유료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비30분을 지원해준다.

주차장은 행복주차장, 강원주차장, 산성주차장이다. 30분 지원이니 조금 빠듯하다.

 

 

 

             # 내부분위기    

생각보다 넓지않은 식당이다.

홀 쪽은 입식테이블이, 훔식 사이드쪽에는 좌식테이블이 있다.

 

 

 

 

식당 옆에는 메밀싹에 대한 효능과 옹심이칼국수가 늦게 나온다는 안내가 붙어있다.

이것만봐도 알겠지만, 막국수를 내세우고 있는 이 식당의 인기 메뉴는 막국수가 아니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메밀싹수육'이고, 가장 많이 먹는건 '옹심이칼국수' 인 것으로 보인다.

손님의 70~80% 정도가 어르신들이다. 즉 지금 인기의 큰 지분을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고, 이 말은 음식이 어르신들 입맛에 맞쳐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글 하단에 가격과 메뉴를 적어 놓겠다.)

 

 

 

 

             # 기본상차림    

양은주전자에 따뜻한 메밀물? 메밀숭늉?이 먼저 나왔다.

누룽지 같은 구수함이 살짝 돌고, 약간 걸쭉해서 속을 따뜻하게 하기 딱 좋다.

 

 

 

옹심이칼국수에 나오는 맛보기 보리밥이다.

열무김치에 대충 비벼 먹으면 된다. 초장이나 고추장 같은 양념은 없다.

 

 

 

 

             # 비빔막국수    

[ 비빔막국수 : 9,000원 ]

메밀싹이 올라간 비빔막국수다.

양은 푸짐하다. 근데 가격대비 고명은 많이 아쉽다. 작은 고기 조각 하나 없다. 계란 반쪽과 오이가 전부다.

 

 

 

안내문을 보니 여기 면은 자가제면이라고 한다.

면은 메밀함량이 높은지 쫄깃하진 않고 끊김이 쉬운 면이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필자에겐 꽤 괜찮게 다가오는 면발이다. 양념은 함흥냉면느낌이 난다. 적당히 달고, 매운맛은 거의 없다. 면도 그렇고 양념도 그렇고 어르신들이 좋아 할 만하다. 저자극적이다. 근데 양념이 약해서, 김가루 맛이 너무 크게 다가온다. 이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적인 '비빔막국수'에 대한 점수는 2/5점이다.

대중적인 맛인데 깊이있는 맛은 전혀 없다. 사실상 김가루막국수다.

 

 

 

 

             # 옹심이메밀칼국수    

[ 옹심이메밀칼국수 : 9,000원 ]

앞서 안내문에서 안내한 것처럼, 옹심이는 조리시간이 꽤 길다.

우리는 주문 뒤 20분이 지나서야 옹심이가 나왔다.

 

 

 

걸쭉한 국물은 상당히 독특하다.

지금껏 쉽게 접해보지 못한 맛이다. 쉽게 접했던 익숙한 맛의 국물 재료들 2~3개를 섞은듯하다. 추측이 쉽진 않고, 아마 맞을거 같진 않은데, 내 입에는 '사골육수+멸치육수'의 맛이 났다. 근데 뭔가 조미료스러운? 인공스러운? 그런 맛이 꽤 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느껴지는 맛은 농심 라면 '멸치칼국수'과 '사리곰탕면'을 섞으면 이 맛과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뭔가 밥을 말아서 겉절이김치와 함께 먹고 싶은 맛이다.

 

 

 

메밀면은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냥 두툼하고 그리 쫄깃하진 않은, 흔한 메밀칼국수였다.

 

 

 

옹심이도 국물에 비하면 크게 인상적인진 않았다.

솔직히 옹심이는 감자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적이지, 맛이 특별한건 아니다. 여기 옹심이는 여느 옹심이 식당과 거의 동일하다. 쫄깃한게 씹는맛은 좋다.

개인적인 '옹심이메밀칼국수'에 대한 점수는 1.5/5점이다.

국물이 인상적인데, 호불호가 꽤 있을듯하다. 확실히 어르신들은 좋아하는데 필자는 그리 좋게 다가오진 않았다. 사골이면 사골, 멸치면 멸치 육수인게 좋겠다. 근데 2~3번 이상 먹으면 중독 될 듯한 국물이란 느낌은 있다. 필자는 1번만 먹어서 낮은 점수를 줬는데, 먹을수록 높은 점수를 줄 듯한 느낌이 강하다. 그럼에도, 아무리 먹어도 아주 높은 점수까지는 도달하진 못 할 듯 한데, 그 이유는 인공적인 맛이 바닥에 많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하여튼 어르신들이 좋아할 맛임은 확실하다.

 

 

 

입구에는 다양한 메밀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 천서리였다가 만서리로 이름을 바꾼 '만서리이가네막국수'에 대한 리뷰였다.

개인적으로 인기의 이유?는 찾지 못했다. 1번 방문해서는 그 매력에 빠지기 힘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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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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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운영 정보 ] 

영업시간 : 11 ~ 21시 영업 ( 평일 Break Time 15:30 ~ 17시 )

휴무일 :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1-517-2226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예약 가능 / 웨이팅 길다 / 혼밥 가능 )

 

 [ 포털사이트 평점 ] 

네이버 : 4.46 / 5점 ( 리뷰1335 )

다음카카오 : 4.1 / 5점 ( 후기36 )

구글 : 4.2 / 5점 ( 리뷰531 )

 

 [ 메뉴 / 가격 ] 

옹심이메밀칼국수 : 9000원 (곱빼기 2000원 추가)

비빔막국수, 동치미막국수 : 9000원 (곱빼기 2000원 추가)

메밀싹수육 : 小 2.2만원, 中 2.7만원

감자만두 : 5000원

 

 [ 주소 / 지도 ] 

- 부산1호선 온천장역 / 부산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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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관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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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별 점수 ] 

맛 : ●◐○○○ / 슴슴하니 어르신들이 좋아 할 맛

가성비 : ●●●○○ / 막국수는 비싼듯, 옹심이는 괜찮고, 수육은 굿

분위기 : ●●◐○○ / 번잡하다

서비스&위생 : ●●●◐○ / 별 불만없다

재방문의사 : 10% / 면류는 전혀 생각난지 않는데, '수육'은 먹어봐야겠다.

 [ 장단점 ] 

장점 : 대중적 맛 / 주차 / 양넉넉

단점 : 번잡함 / 옹심이 조리시간 김 

 

 @ 총점 : ●◐○○○ @ 

 @ 한줄평 : 개인적으로 유명한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 

슴슴하니 저자극적이고, 나름 대중적인 맛이다. 근데 바닥에 인공적 맛이 은근히 많이 깔려있다. 그게 나에게는 좋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어르신들은 맛있다고 호평과 엄지척을 연신 날리신다. 확실히 어르신들이 좋아 할 맛이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 인기를 받을 정도인지는...의문이다. 한 번 방문해서 그 매력을 모르는건지, 나랑 입맛이 다른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근데 젊은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 대부분 '수육'이 맛있다고 하고, 썸네일도 수육이 대부분인데, 식당 어르신들은 수육보다 '옹심이'를 드시고 얘기하는 분이 대부분이었다. 확실히 세대별 차이는 존재하는 듯하다. 다시 방문 할 생각은 없지만, 가게 된다면 수육을 꼭 먹어봐야겠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 [ 일행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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