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맛집 14

[신림동/고시촌 맛집] 옛골국수집 – 잔치국수,열무국수

[신림동/고시촌 맛집] 옛골국수집 – 잔치국수,열무국수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끼를 먹을때, 국수만큼 좋은메뉴도 없다. 패스트푸드도 한끼 7000원씩 하는 지금시대, 3000원대 가격으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게 국수다. 그런 엄청난 장점이 있음에도,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메뉴라 본인은 잘 사먹지 않는 편이다. 안타깝게도 종종 보는 지인이 국수를 좋아하기에, 이 날도 점심은 국수를 먹게 되었다. 방문한 곳은 대학동 고시촌에 위치한 '옛골국수집'이다. 현금결제를 하면 무한리필로 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성비 좋은 고시촌에서도 알아주는 가성비 맛집이다. 이미 몇 번 방문해봤던 곳으로, 오픈한지 못해도 4~5년은 지난, 나름 고시촌에서 자리를 잡은 국수집이다. >>>> 내부분위기 2층에 위치..

[신림동/고시촌 맛집] 육쌈냉면 녹두점 – 냉면+숯불고기

[신림동/고시촌 맛집] 육쌈냉면 녹두점 – 냉면+숯불고기-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대학동 고시촌을 방문했다.저렴한 원룸촌의 동네라, 전체 식당 수 대비 괜찮은 맛집이 정말 드문 곳이다.딱히 떠오르는 맛집이 없어서, 녹두거리라 불리는 골목을 걷다가보니 '육쌈냉면'이 보였다.대학시절, 센세이션했던 곳인데 맛본지가 꽤 오래됐기에 한번 방문하기로 한다. >>>> 내부분위기 프렌차이즈답게,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테이블사이 간격이 살짝 부담스럽지만, 식사한끼 하기에 큰 거슬림은 없다. >>>> 메뉴판/가격 냉면과 불고기가 같이나오는데, 6900원이면 꽤 괜찮은 가격이다.메뉴도 단촐하다. 물냉, 비냉, 비빔밥 딱 3개뿐~!냉면을 먹으러 왔으니 냉면을 시킬건데, 물냉을 시킬지, 비..

[신림동/고시촌 맛집] 명가해물칼국수 – 쭈꾸미주물럭

[신림동/고시촌 맛집] 명가해물칼국수 – 쭈꾸미주물럭-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오랜만에 신림동 고시촌에 있는 식당을 리뷰하려고한다.고시촌맛집이라고 하면, 9동이라 불리는 대학동(구,신림9동) 식당들을 많이 언급하는데,맛이 괜찮은 식당의 비율은 반대편인, 서림동(구,신림2동)쪽이 더 높다.( 고시생, 공시생들보다 원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당들이 이 곳에 많기 때문인것으로 추측한다. )여튼, 오늘 소개할 식당은, 일대에서 주꾸미볶음으로 유명한 '명가해물칼국수'집이다.분명 상호에는 칼국수가 들어있지만, 칼국수보다 주꾸미볶음을 먹는 손님은 훨씬 많은, 특이한 식당이다. >>>> 내부분위기 작년인지 재작년에 왔을때는 전부 좌식테이블이었는데,그새 입식테이블로 교체되어있다.( 확실히 좌식보단..

[신림동/고시촌 맛집] 허수아비 – 돈가스,쌀국수

[신림동/고시촌 맛집] 허수아비 – 돈가스,쌀국수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 말이 있듯, 튀긴음식은 맛 없기 어렵다.그런 이유에서일까 많은 튀긴음식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튀김류를 좋아한다.특히 바삭한 겉면, 촉촉한 속이 존재하는 일본식 돈가스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 하다.한국식 돈가스도 나름의 맛이 있지만, 바삭함과 씹는 식감은 일본식이 압도한다.요즘은 속이 덜익은 돈가스나 구워먹는 규카츠 등 신기한 일본식 돈가스도 쉽게 눈에 뛴다.더 맛있어지고 더 새로워지면서 돈가스 가격은 당연히 올라가게 되는데,아직도 예전 맛, 예전 가격으로 두툼한 돈가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소개한다.대학동 고시촌에 위치한 '허수아비 대학동점' 이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

[대학동/고시촌 맛집] 구루메키친 – 술집,감바스,가라아게,나베 ((추천))

[대학동/고시촌 맛집] 구루메키친 – 술집,감바스,가라아게,나베 ((추천)) 신림동 고시촌은 매년 변하고 있다.오랜만에 가보면 못 보던 가게가 많이 생기고, 익숙했던 가게가 없어지기도 한다.다양한 직종, 목적을 가진 젊은이들이 유입되다 보니 변화가 잦은 거 같다.오늘 소개 할 '구루메키친'도 생긴 지는 몇 년 되지 않지만, 벌써 입소문이 자자한 술집이다.간판이 일본어로 크게 적혀 있어서 이자카야로 착각했으나, 퓨전세계요리주점 이라고 해야 할 거 같다.구루메가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미식가라는 뜻이란다.미식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젊은 사장님을 보면, 구루메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오르막길 옆, 아지트 같은 느낌이다.반지하 같은 1층에 위치해있다. 입간판에 다양한 메뉴가 적혀있다. 고정메뉴도 많은데, ..

[대학동/고시촌 맛집] 스태미나식당 – 삼겹살

[대학동/고시촌 맛집] 스태미나식당 – 삼겹살 삼겹살은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사실 서민들이 먹게 된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특히 삼겹살을 구이로 먹은건 프로판가스가 들어온 1970년대 이후나 가능했을거다.(대중화 될 수 있었던, 더 중요한 경제적 이유가 있는데 길어지니 다음에 쓰겠다.)그전에는 보통 찜이나 수육으로 먹었을거며, 서민은 그거 조차 못 먹으니 탕이나 국밥형태로 접했을거다.식자재로서 돼지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치킨에 맥주, 삼겹에 소주가 대세고 많은 외국인들도 엄지척한다.이렇게 맛있는 삼겹살을 그동안 외국인들은 몰랐을까?몰랐다기 보다는 피했을거다. 외국에서 돼지는 안심이나 등심류를 즐기지 기름진 부위를 즐기지 않는다.기름으로 인해 햄이나 소세지와 같은 가공품으로 ..

[대학동/고시촌 맛집] 김영자나주곰탕 – 나주곰탕

[대학동/고시촌 맛집] 김영자나주곰탕 – 나주곰탕 곰탕과 설렁탕은 뭐가 다를까?어릴적에는 탕에 면을 넣어먹으면 설렁탕, 밥을 말면 곰탕이라는 이상한 기준으로 알았다.(실제 지방 설렁탕집에서 메뉴를 그렇게 나눈 곳이 있었다.)소를 푹 끓인다는 점은 같은데, 뭐가 다른지 정확한 기준이 없다.다만 국물의 뿌연 정도가 다르다. 설렁탕은 뽀얀 국물, 곰탕은 맑은 국물인 경우가 많다.국물의 탁도가 다른 이유는 국물을 끓이는 재료가 달라서다.국물을 낼때 뼈, 살, 내장, 머리, 꼬리와 같은 부산물을 사용하는데,설렁탕의 경우 뼈가 주원료고, 곰탕은 고기(사태나 양지)나 내장이 주원료다.그런 이유에서, 설렁탕의 경우 고명으로 올라가는 소고기는 고기 부위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곰탕은 양지나 사태, 머리고기, 우설, 양 등 ..

[대학동/고시촌 맛집] 쑬렁쑬렁 – 술집,모히또소주,밀푀유나베

[대학동/고시촌 맛집] 쑬렁쑬렁 – 술집,모히또소주,밀푀유나베 신림동 고시촌의 다른 지명은 녹두거리이다.왜 녹두거리이며, 어디서 어디까지가 녹두거리인지는 현지인마다 말이 다 다르다.그래도 대중적으로 녹두거리라고 지명하는 곳은 법문서적에서 우체국거리혹은 롯데리아에서 우체국거리라고 생각된다.이제는 여기저기 술집이 많이 생겼지만, 2010년 정도까지만 해도술집은 녹두거리에 몰려있었다.몰려있었다고 해봐야 허름한 호프집과 돼지곱창집이 주류다.아직도 돼지곱창집들은 여러 곳 남아서 밤만 되면 특유의 비릿한 향을 풍긴다. 고시촌의 술집들이 다 허름하고 작고, 서울대생과 고시생을 위해서 저렴한 게 특징이다.저렴하면 술안주의 퀼리티가 떨어지지만, 안주도 요리라는 생각으로 술집은 운영하는 곳이 있다.허름한 외관에 비해 안주..

[대학동/고시촌 맛집] 통영장어잡는날 – 장어구이 ((추천))

[대학동/고시촌 맛집] 통영장어잡는날 – 장어구이 ((추천)) 오늘은 숨은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고시촌에서도 상당히 깊숙한 곳에 위치한 '통영장어잡는날'이다.여기는 아나고를 사용하는데, 주인분이 마산분이셨나? 그렇고,식자재를 현지에서 받아서 사용하신다고 한다. 마을버스 5515를 타고 금호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있다. 반지하 같은 1층에 위치해있다. 외부가 깔끔하진 않다. 기본 찬이다. 계절에 따라 변활수도 있다고 한다. 멸칫국만 있어도 충분히 밥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찬으로 주는 멸치회무침인데, 정말 맛있다.멸치는 비리기 쉬운데, 전혀 비리지 않다. 과하지 않은 양념에 야채와 멸치회의 조합이 정말 좋다.술안주로 최고다. 따로 사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주인분이 구워주시니 딱히 신..

[대학동/고시촌 맛집] 돌초밥 – 초밥

[대학동/고시촌 맛집] 돌초밥 – 초밥 요식업계를 잘 모르지만, 특정 음식 전문점이 많이 생기는 건새로운 음식시장이 열렸거나 식자재 가격 변동 때문이라 생각한다.보통은 후자가 많은 것 같다. 조개구이집이 번성했다 사라진 점, 연어 무한리필 집이 생긴 이유는다 식자재 가격 변동이 그 원인이다.고급 음식 같았던 초밥이 이제 뷔페가 생길 만큼 흔한 외식메뉴가 되었다.이게 가능한 이유도 초밥 위에 올리는 식자재의 보급에 있다고 본다.물론 몇몇 활어나 참치는 주방장이 직접 다듬어야 하지만, 이 또한 큰 기술을 요하진 않는다.그러다 보니 초밥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졌고, 많은 초밥집이 생겼다. 고시촌이라 불리는 대학동에도 초밥집이 5개 이상 있는듯하다.대학동에서 상당히 유명한 '니와'라는 초밥집이 있는데, 긴 줄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