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고시촌 맛집] 쑬렁쑬렁 – 술집,모히또소주,밀푀유나베
신림동 고시촌의 다른 지명은 녹두거리이다.
왜 녹두거리이며, 어디서 어디까지가 녹두거리인지는 현지인마다 말이 다 다르다.
그래도 대중적으로 녹두거리라고 지명하는 곳은 법문서적에서 우체국거리
혹은 롯데리아에서 우체국거리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여기저기 술집이 많이 생겼지만, 2010년 정도까지만 해도
술집은 녹두거리에 몰려있었다.
몰려있었다고 해봐야 허름한 호프집과 돼지곱창집이 주류다.
아직도 돼지곱창집들은 여러 곳 남아서 밤만 되면 특유의 비릿한 향을 풍긴다.
고시촌의 술집들이 다 허름하고 작고, 서울대생과 고시생을 위해서 저렴한 게 특징이다.
저렴하면 술안주의 퀼리티가 떨어지지만, 안주도 요리라는 생각으로 술집은 운영하는 곳이 있다.
허름한 외관에 비해 안주가 괜찮은 '쑬렁쑬렁'을 소개한다.
밀푀유 나베다. 소고기와 배추가 번갈아 켜켜이 쌓여있다. 깔끔하게 시원하다.
모히또소주를 시켰다. 주문시 알콜농도 조절 가능하다.
<메뉴/가격>
안주류 : 1.5~2.5만원 정도
추천안주 : 파절이삼겹볶음, 토마토소고기샐러드, 밀푀유나베(소고기배추전골)
추천주류 : 모히또소주
<영업시간/휴무일>
매번 다른것 같지만, 새벽 2~3시 까지 하는듯.
<주관적 평가>
총점 :
한줄평 : 저렴한 가격에 요리급 안주와 칵테일소주를 즐기는 곳.
부부가 같이 영업을 하신다.
외관이나 가격을 보면 허름한 술집 같지만, 주인분의 요리에 대한 열정이나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여러 안주를 먹어봤는데 양이나 맛에서 다 만족스럽다.
메인요리 급 맛은 아니지만, 술안주로 충분하다.
주인분이 추천하신 모히또소주는 정말 맛있다. 나도 모르게 계속 넘어간다.
맥주 안주로는 소고기토마토샐러드를, 소주안주로는 파절이삼겹볶음이나 밀푀유나베를 추천한다.
모든 메뉴가 기본 이상 하는 곳이다.
<주소/지도>
서울시 관악구 대학5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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