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맛집 ]/부산

[부산 부평동/남포역 맛집] 원조한양족발 – 냉채족발

시베리안낙타 2017. 5.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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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평동/남포역 맛집] 원조한양족발 – 냉채족발


현재 한국에서 먹는 형태의 족발은 서울 장충동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럼 족발과 해파리냉채를 결합한 냉채족발의 원조는 어디일까?

냉채족발의 원조가게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지만, 부산 부평동 족발골목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오늘 소개할 '원조한양족발'은 부평족발골목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다음 로드뷰 사진이다.)

오랜만에 보니 간판이 바뀌었다.

보통 족발집은 주문과 함께 족발을 썰지만, 이 식당은 족발만 다듬는 분이 미리 손질을 한다.

그래서 아마 발에 대한 선택권은 없는듯 하다.

족발은 앞발과 뒷발의 크기와 식감도 다른데...그 점이 아쉽다.


냉채족발이 나왔다. 기억하기로 중 정도의 크기인데, 양이 많이 적다.

남자2명이서 먹고 배가 부르지 않다. 식사보다는 술안주 개념에 가까워 보인다.


주 메뉴의 양은 적지만, 이것저것 나름 찬은 많이 깔린다. 그래도 딱히 손에 가는 찬이 없는게 문제다.

 

<메뉴/가격>

족발 小3만원, 中3.5만원 大4만원

냉채족발 : 小3만원, 中3.5만원 大4만원

 

<영업시간/휴무일/연락처>

10 ~ 1시 영업

문의전화 : 051-246-3039

 

<주관적 평가>

총점

한줄평 : 족발공장? 족발패스트푸드점?

 

냉채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곳 냉채족발은...나쁘진 않다.

썰어진 족발 모양이나 내용물이 냉채로서 괜찮다. 해파리 냉채보다 톡 쏘는 맛이 적어서 부담이 덜 하기도 하다.

근데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고, 뭔가 음식 공장에서 나온 요리의 느낌이 든다.

함께 나오는 찬 또한 정성이나 깊이가 전혀 없다.

배는 채워주지만, 마음이나 기분을 채워주는 식당은 확실히 아니다.


<주소/지도>

1호선 자갈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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