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산동 맛집] 팔도오돌뼈 – 오돌뼈,연탄불고기
부산의 번화가하면 서면, 남포동, 동래가 떠오르지만
그 못지 않은 곳이 연산로타리이다.
연산동은 대부분 주택가로 이루어졌지만, 시청과 경찰청, 소방본부 등 관공서가 많기에
괜찮은 식당은 물론 술집, 유흥주점이 아주 많다.
부산에 갈때면 연산동에 사는 지인들이 많아서 연산역에서 술자리를 자주 가진다.
반주로 시작 된 술자리는 2차 3차로 이어지는게 다반사인데,
배는 부르고 술을 고픈 상황에 항상 가는곳이 있다.
오돌뼈 하나로 수십년은 한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팔도오돌뼈'이다.
밤에 사진을 찍었더니 잘 나오지 않았다.
내부는 신발을 벗고 앉아야하는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고, 바 형식의 자리도 3개 정도 있다.
테라스 처럼 식당 입구에 포장마차 테이블도 3~4개 있다.
사진이 잘 안나와서 아침에 다시 찍어보았다.
입구에 주인이 직접 구워주시는 연탄불 화로가 보인다.
수십년을 영업하다보니 많이 허름한데, 근처에 아드님이 동일한 이름으로 오픈했는데
그 곳은 더 깔끔하지만...추억이 있는 이 곳을 나는 선호한다.
3차가 넘어서 왔더니;;; 사진이 흔들렸다;;
오돌뼈 1접시다. (13000원)
예전에는 소,중으로 양이 나뉘었는데, 이제 그냥 1접시 단위로 판다.
직접 구워서 나오는데, 이 집 양념이 예술이다.
지금껏 먹어본 오돌뼈 양념 중 최고라고 확신 할 수 있다.
연탄 직화로 구워서 불향도 가득하다.
기본찬은 배추나 오이에 쌈장이 전부다.
뭐 술안주에 이거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부족한 사람들은 홍합탕을 추가로 많이들 시킨다.
<메뉴/가격>
오돌뼈 : 1.3만원
연탄불고기 : 1.3만원
홍합탕 : 7000원
<영업시간/휴무일/연락처>
17 ~ 05시 영업
일요일 휴무
문의전화 : 051-868-7372
<주관적 평가>
총점 :
한줄평 : 한결 같은 양념 맛, 2차 안주로 최고
정말 이 집 양념은 최고다.
간장과 설탕, 고추가루 베이스 같은데, 많이 짜지도 맵지도 않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거기에 불향이 더해졌으니, 술이 안 넘어갈 수 없다.
오돌뼈는 먹다보면 딜레마에 빠지는데,
처음에는 오돌오돌 씹히는게 재밋지만, 먹다보면 이가 이프고 차라리 옆에 있는 고기만 먹고 싶어진다.
그걸 아는지, 언젠가부터 여기도 연탄불고기라고 하는 메뉴가 생겼다.
근데 웃긴게 연탄불고기도 동일한 양념인데 오돌뼈의 그 맛이 안느껴진다.
결국 다시 오돌뼈를 찾고 이빨은 다시 아프고...ㅎㅎ
헌데, 아무로 술안주지만 양이 적다.
홍합탕도 가격대비 영 적다. 양을 늘리거나 찬으로 국물을 조금 내주는게 좋을 거 같다.
<주소/지도>
1,3호선 연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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