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맛집] 생고기제작소 이수점 - 무한리필고기집 : 삼겹살,목살,우삼겹
이수역에 지인이 살고 있어서, 몇 달에 한번쯤 방문한다. 편한 사이라 가볍게 반주를 하는 편인데, 오늘은 우리가 종종 가는 식당을 하나 소개하려한다. 막 대해도 되는 사이에, 편하게 삼겹살을 구워 먹기 좋은 '생고기제작소 이수점'이다. 이 곳은 무한리필 고깃집으로, 필자는 이런 곳을 싫어한다. 배고팠던 대학생때나 가던 곳으로, 가격적 부담이 덜한 나이에 질 떨어지는 고기를 먹는건 영 싫은 일이다. 거기다 점점 먹는 양도 줄어서, 이런 곳을 가도 많이 먹지 못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 아무튼, 지인이 좋아하는 곳이고, 저렴하기 때문에 필자도 몇 번 방문 했었다. 삼겹살과 목살에 우삼겹까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오늘의 식당은 '생고기제작소 이수점'이다.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주관적 평가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식당외관
가게는 이수역에서 가장 핫한 골목으로 추정 되는 곳 위치해 있다.
맞은편 돼지갈비집이나 아래쪽 닭한마리집, 그리고 주변에 고깃집들은 항상 사람으로 붐빈다.
몇 해 전에는 비슷한 컨셉의 다른 고깃집이 있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체인점으 바뀌었다. 예전에는 양념고기도 있고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양념되지 않은 고기들 뿐이다.
# 내부분위기
내부는 깔끔하다.
고깃집이라 바닥이나 테이블이 조금 미끄러운데, 위생은 괜찮아 보인다.
# 메뉴, 가격, 원산지
돼지고기 무한리필과 소고기 무한리필로 구분되어있다.
돼지 무한리필은 삼겹살, 목살, 우삼겹이 나오고, 소 무한리필은 꽃등심, 갈비살, 토시살, 우삼겹 중에서 나오고, 스톤스테이크가 1회 제공된다. 3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소고기를 무제한으로 먹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우리는 우삼겹도 나오는 삼겹살 무한리필로 주문했다. 여기는 쌀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외국산이다. 소고기는 미국과 호주산, 돼지고기는 칠레와 벨기에산을 사용중이다.
소고기는 미국산 프라임급을 사용하고 있단다.
참고로 식당이용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보통 이런 문구는 참고 사항으로 써두지만, 여기는 2시간 철저하게 따진다. 이 식당에 마지막으로 갔던 날, 소주 1병 더 시키면서 고기 조금만 더 달라고 했더니, 이용시간 2시간 다 됐다고 고기 못 준다고 하셨다.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지만 2시간을 칼 같이 따지시길래, 기분이 조금 그랬다. 소주도 많이 팔아주고 냉면도 먹었는데 말이지.
# 기본상차림
불판에는 된장과 김치,콩나물용 구이접시가 나온다.
된장은 셀프바에 내용물과 육수가 비치 되어 있어서, 얼마든 리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마늘과 고추, 파채, 김치를 넣어서 끓이면 더 맛있다.
밑반찬은 단촐하다.
파무침과 양배추간장이 전부다.
반찬류와 된장은 홀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서 마음껏 리필 가능하다.
# 무한리필삼겹살
[ 삼겹살무한리필 ] - 1人 17,900원
돼지고기무한리필에는 삼겹살, 목살, 우삼겹 3종류가 나온다.
첫 고기는 알아서 가져다 주시고, 리필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주신다. 3개 중에 부위도 선택 할 수 있다. 지인이 여기 목살은 별로라고 빼려고 했지만, 얼마나 별론지 맛보려고 1조각만 달라고 했다.
< 우삼겹 >
가장 빨리 익는 우삼겹부터 먹어본다.
뭐 맛은 그냥 냉동 우삼겹 맛 딱 그거다.
양배추와 조합도 괜찮고, 소주 안주로 그만이다. 삼겹살과 목살이 익는데 오래걸려서, 우삼겹 주는 식당은 성질 급한 나에게는 딱이다.
이어서 목살과 삼겹살을 굽는다.
< 목살 >
목살은 너무 퍽퍽하다.
수분감이나 기름감도 거의 없고, 잡내도 조금 있다.
이 식당에서 목살은 앞으로 쭉 빠이빠이다. 역시 단골의 말을 듣는게 맞았다.
< 삼겹살 >
목살에 비하면 삼겹살을 냉동치고 괜찮은 편이다.
냉삼 단품으로 팔아도, 제 값을 받을 정도는 된다. (반찬이 부실해서 문제지)
결론적으로 여기서는 우삼겹과 삼겹살만 먹으면 될듯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소고기도 먹어봐야겠다.
# 식당 정보
[ 식당 운영 정보 ]
영업시간 : 12 ~ 24시 영업
전화번호 : 02-533-4337
[ 포털사이트 평점 ]
구글 : 4.0 / 5점 ( 리뷰 228개 )
네이버 : 4.31 / 5점 ( 리뷰 335개 )
다음카카오 : 4.3 / 5점 ( 후기 3개 )
[ 메뉴 / 가격 ]
- 무한리필고기 (2시간제한) -
무한리필삼겹살 : 17,900원(1인)
무한리필소고기 : 28,900원(1인) / 무한리필육회+소고기 : 31,900원(1인)
- 단품 고기 -
소한마리 (꽃등심,갈비살,토시살,우삼겹) : 40,900원(600g), 65,900원(1kg)
소한마리+스톤스테이크 : 15,900원(800g), 76,900원(1.2kg)
소+돼지모듬한판 : 54,900원 (꽃등심,부채사,토시살,우삼겹:500g+삼겹살,목살::500g)
- 단품 3인이상 주문 가능 메뉴 -
부채살, 꽃등심 : 13,900원(150g) / 갈비살, 토시살 : 14,900원(150g)
우삼겹 : 10,900원(150g) / 삼겹살,목살 : 8900원(150g)
- 사이드메뉴 -
버섯모듬한접시 : 3500원 / 육회 : 13,900원(160g) / 육회비빔밥 : 7500원
냉면 : 7000원 / 공기밥 : 1000원
[ 주소 / 지도 ]
- 4,7호선 이수역 / 총신대입구역 -
# 주관적 평가
[ 개별 점수 ]
맛 ●◐○○○ / 목살 상태 무엇? 삼겹살은 괜찮음.
가격 ●●●○○ / 딱 무한리필 가격.
분위기·위생 ●●●○○ / 딱 체인점 분위기. 조금 기름짐.
서비스·친절 ●●○○○ / 무뚝뚝하고, 불러도 잘 못 들음.
재방문의사 : 5% / 지인만 아니라면, 갈 일 없는 식당.
[ 장단점 ]
장점 : 무한리필 / 적당한 삼겹살 퀄 / 된장찌개 무제한
단점 : 목살상태 / 부실한 반찬 / 칼 같은 2시간 제한 / 무뚝뚝한 직원
@ 총점 ●○○○○ @
@ 한줄평 : 흔하고 흔한 무한리필 고깃집 @
그냥 흔하디 흔한 동네 무한리필집이다. 딱히 끌리는 점은 없는데, 삼겹살과 우삼겹살은 먹을만하다. 근데 목살 상태가 너무 별로였고, 반찬도 맛이 없다. 특히 파절임 양념은 바꿨으면 좋겠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일 할 의욕이 없는지 손님 응대가 시원치않다. 그래도 된장찌개가 무제한이고, 내용물을 마음대로 넣을 수 있는건 참 괜찮았다. 느끼한걸 잡고, 술 먹을때 정말 이만한게 없다.
- 총점 평가 기준 -
1점 : 일부러 갈 필요 없는 식당 // 2점 : 같은'동'에 살면 가볼 식당 // 3점 : 같은'구'에 살면 가볼 식당
[ 4점 부터 추천 ] 4점 : 같은'시'에 살면 가볼 식당 // 5점 : 꼭 한번 가볼 식당 (전국구급)
[ 방문 정보 ]
현재까지 [ 3 ] 회 정도 방문 /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계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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