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변산반도 맛집] 군산식당 – 백합죽, 백합찜, 백합세트
군산 야미도로 낚시를 갔다.
허탕치고 고생만 했기에 드라이브나 하러 변산반도로 자리를 옮겼다.
변산반도에 백합죽이 유명하다는 지인의 말이 기억나서 관련 식당을 찾아본다.
지역이 부안인데 '군산식당'이라는 다른지역명을 사용하는 곳이 유명하단다.
주인분이 군산분인가?ㅎㅎ
본관을 중심으로 양 옆 건물까지 확장한걸 보니 지역 유명 식당인가보다.
외부사진이 없어서 다음 로드뷰에서 가져왔다. 여기가 본관 같다.
옆 건물. 간판은 군산해물탕이라고 적혀있지만, 입구 문에 군산식당이라고 적혀있듯이 별관으로 보인다.
오른편 건물은 새군산식당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마 거기도 군산식당 별관 일거다.
좌식이다. 깔끔하게 테이블에 1회용 비닐을 덮은게 마음에 든다.
한상 가득이다. 배가 고팠는데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 된다.
다 나왔는줄 알았는데 뭐가 더 나온다;;;
백합죽부터 먹는데, 바지락무침과 갑오징어가 나온다. 테이블 가득 음식이다;;;
나름 많이 먹는 2명이 갔는데, 꽤 남겼다. 이건 절대 2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다.
<메뉴/가격>
백합세트 : 6만원(2인), 8만원(4인) - 백합탕, 백합찜, 백합죽, 갑오징어무침, 식사
<영업시간/휴무일/연락처>
8 ~ 20 시 영업
명절휴무
문의전화 : 063-583-3234
<주관적 평가>
총점 :
한줄평 : 지역특산물이라니 먹어는 보자. 다만, 백합메뉴보다 식사류가 훨씬 맛있다.
백합이라는 조개를 잘 모르니, 거기에 대해서 코멘트 다는게 맞는진 모르겠다.
근데 뭐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백합죽은 녹두가 들어있는데, 조개 특유의 향이나 감칠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그냥 녹두죽 같다.
전날 술을 먹어서 백합맑은탕을 기대했는데, 조금 짜다. 물을 다시 부었다.
(차라리 찌개가 더 맛있다.)
백합 요리3개 중에 제일 먹을만한건 백합찜이지만, 그거도 특별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이것저것 양은 많지만, 2인 6만원의 밥상이라고 하긴....비싸다. 1인 2만원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봐진다.
그러니 백합세트를 시킬거면 3명이서 6만원짜리를 시키거나, 4~5인이서 8만원짜리를 시키자.
우리도 백합메뉴가 아니라 충무공정식을 먹을 걸 그랬다.
확실히 전라도답게 반찬들은 다 맛있다.
근데, 반찬 양이나 종류가 많다보니 꽤 남겼다. 요즘같은 시대에 낭비다.
양 많이 주는 집을 좋아하지만, 여긴 쫌 과하다.
먼저 나간 옆테이블을 보니 손도 안 댄 반찬이 많다.
절대 그러지 않겠지만, 다들 반찬을 남기면 재사용하지 않을까란 걱정도 든다.
<주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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