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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신림 맛집] 아리차이 – 중국집/오향장육,깐풍새우,중국냉면,냉짬뽕

시베리안낙타 2019. 10.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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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신림 맛집] 아리차이 – 중국집/오향장육,깐풍새우,중국냉면,냉짬뽕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신림역 주변에 배달 중국집은 꽤 많지만, 깔끔한 중식을 먹을 수 있는 중국요리집은 없다.

그나마 '아리차이'가, 모임이나 손님 대접을 할 수 있는 신림동 주변 유일한 중국집일거다.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중국적인 느낌이 많이나고, 어느 음식을 시켜도 정갈하며, 재료도 괜찮다.

( 물론, 맛에 대해선 할말 안할말이 많으니, 뒤에서 하겠다. )

그래서 신림역 주변에서 중국요리가 생각나거나, 적당한 격식있는 자리를 가질때면 아리차이를 먼저 떠올린다.






>>>>   내부분위기




넓은 홀에, 입식테이블이 넓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분위기를 냈다.

분위기나 요리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그리 비싼편이 아니라, 평일점심에도 대기가 있다.

조용한 곳에서 편하게 식사하려면, 예약하는걸 추천한다.






1층 사이드로 반오픈형 룸이 있다.

대부분 예약석이고, 대부분 코스를 드시는 손님용이다.

2층도 있는거 같은데, 운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참고로, 건물 뒤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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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많아서 메뉴판은 슬라이쇼로 올려놓겠다.

아리차이는, 2014년도에 정준하씨가 나오는 식신로드라는 티비프로에 방영되었다.

그때, 소개된 메뉴가 납작탕수육과 육탕면인데, 개인적으로 납작탕수육(찹쌀탕수육)은 평균적 맛이고 육탕면은 정말 별로였다.

( 참고로, 아리차이는 딤섬류와 튀김류(탕수육)가 유명하고 괜찮다. )







>>>>  기본찬



아리차이는 기본찬으로 채소절임과 짜사이가 나온다.

( 간장은 딤섬류 주문시에 제공 )

짜사이무침은 기름지고 매콤새콤한 맛이 매번 동일한데, 채소절임은 철마다 변한다.

아쉬울 수 있는 점은, 단무지가 없다는 것이다.

위 사진 처럼, 채소절임의 재료가 운좋게 무우인 경우는 단무지 대용이 가능한데, 그런 경우는 드물다.

보통 오이절임이 많이 나오고, 단무지는 달라고 청해도 없다는 대답만 들을 뿐이다.







>>>>  오향장육




- 오향장육 小 : 2.8만원 -


반주를 하기위해 방문한 날이라, 안주대용 메뉴를 찾다가 오향장육을 주문해봤다.

소고기 사태에 팔각과 같은 중식 향료를 이용해 만든 요리다.

팔각향이 이국적이긴한데, 한약재와 맛이 비슷해서 딱히 거부감을 가진 사람을 보진 못했다.

시청역의 유명한 식당인 만족오향족발도, 팔각을 잘 사용해서 급성장한걸 보면, 한국인 입맛에 꽤 맞는 재료 같다.







여튼, 오이와 파채 정도만 나오는 다른 곳과 다르게, 아리차이 오향장육은 부재료고 많은 편이다.

예전에 비해 잘 보이지 않는 '송화단'도 4조각 나오고, 한국적 부재료인 마늘,고추,당근이 사이드를 채웠다.

별로 필요없어 보이는 사이드 메뉴 덕에 풍성해 보이지만, 핵심인 사태살의 양은 너무 적다.

풍성해 보였던, 사태살 밑으론 전부 오이라, 안주용 양으로도 부족하다.







양은 많이 적지만, 맛은 괜찮다.

사태살의 부드러움은 약하나, 적절한 향과 간이 이를 충분히 커버한다.

오향장육 특유의 풍미는 아주 약하지만, 반대로 대중성을 얻은 맛이다.

오향장육에 대한 매니아틱한 맛을 추구하는 분들은, 너무 밋밋하다고 할 맛이나, 일반 대중은 아주 맛있게 먹을듯하다.

다만, 필요없는 사이드재료와 사이드재료의 썰려있는 형태가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물론 적은 양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오향장육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는 2.5/5점이다.







>>>>  깐풍새우




- 깐풍새우 小 : 3.2만원 -


이건 근래 먹었던 깐풍새우다.

개인적으로 깐쇼새우나 크림새우를 먹고싶었으나, 다수결로 깐풍새우를 택했다.

크림새우를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깐쇼에 비하면 깐풍새우가 더 나은듯하다.

시큼함도 덜하고, 매콤함 덕에 오히려 깔끔하다.







깐풍새우는 3명이 각각 2~3조각 먹을 양이었으니, 10개 정도 있는듯하다.

맛은 꽤 안정적이고, 새우가 토실토실해서 씹는 맛이 좋다.

튀김옷과 새우가 조금 따로놀지만, 양념이 그걸 잡아준다.

깐풍새우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는 3/5점이다.







>>>>  중국냉면



- 중국식냉면 : 9000원 -


대표적인 중국집의 여름계절메뉴인 중국냉면이다.

여름이 다 갔지만, 시원한 메뉴를 좋아하기도 하고, 여긴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다.

참고로, 중국냉면은 짜장면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식 중국요리의 하나다.

 여름매출이 적은 중국집에서 냉면을 모티브로 만든것으로, 중국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메뉴다.

만들어진 연도는 6.25전쟁 전후로 추측되니, 그리 오래된 요리도 아니다.








중국냉면에는 해삼, 새우, 해파리, 오징어의 해물류와 오이, 피망, 당근의 채소류 고명에 땅콩소스와 겨자, 식초가 올라간다.

아리차이의 중국식냉면도 그런 중화냉면의 특징을 그릇에 잘 담았다.

다만, 보통 중식냉면은 하얀그릇(보통 길쭉한 모양의 흰그릇)에 나오는게 일반적인데, 여긴 그냥 스뎅그릇에 나왔다.

스뎅그릇이라 시원함은 부가됐지만, 이 메뉴는 이 식당의 사이드메뉴란 생각을 들게 하는 포인트기도 했다.







면은 일반 중식면을 사용하고 있다.

국물은 시큼새콤달콤한데, 시큼함이 강한편이고 인위적인 맛이 많이 느껴져서 별로다.

뭐랄까...물에 조미료를 타고, 거기에 식초와 겨자를 넣은듯한 맛?

근데 뭐, 중국냉면의 국물이 사실 그런맛이다.








반쯤먹다가 땅콩소스를 국물에 섞었다.

땅콩소스가 많았는지, 깔끔했던 국물이 꽤나 텁텁해졌다.

고소함이 증폭 될 주 알았는데, 크게 증폭되진 않는다.

땅콩소스를 섞든, 안섞든, 면과 국물은 여전히 따로 논다.

중국식냉면에 대한 개인적인 점수는 1/5점이다.







>>>>  냉짬뽕



- 냉짬뽕 : 8000원 -


이건 지인이 주문한 냉짬뽕이다.

재밋는건, 냉짬뽕과 중국냉면의 국물 색깔이 전혀 다른데, 맛이 똑같다~!!!

냉짬뽕이라고 하면, 짬뽕을 차갑게해서 만들주 알았는데, 중국냉면에 고춧가루 국물만 조금 넣은 느낌이다.

다른곳에서 냉짬뽕을 먹어본적이 없으니, 평가는 뒤로 하겠다.

다만, 냉짬뽕도 중국냉면처럼 인공적 맛이 강하고 시큼하다.






>>>>  후식





아리차이는, 식후 후식을 제공한다.

경단 같은 씹을 것과, 오미자차와 같은 차가 나온다.

위 사진처럼 후식은 종류가 매번 바뀐다.



아리차이 '딤섬류' 관련 게시글 보기 (클릭)

아리차이 '탕수육/식사류' 관련 게시글 보기 (클릭)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30~23시 영업  ( 공휴일/일요일 : 11:30~21시 영업 )

전화번호 : 02-877-1272

( 주차 가능, 예약 가능 )


주관적 평가 ]

- 맛 :  / 평타는 하지만, 음식별 편차도 꽤 있다.

- 가성비 :  / 재료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지만, 맛에 비하면 별로다.

- 분위기 :  / 나름 깔끔한 분위기.

- 재방문의사 : 90% / 아쉽게도 신림에 여기만한 중화요리집이 없다.


@ 총점 

@ 한줄평 : 아리차이에선, 딤섬과 튀김류를 먹자.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리차이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만큼 음식별 맛의 편차도 크다.

개인적으로 '딤섬>>>튀김류>요리류>>밥류>>>>면류' 로 평가한다.

( 그런데 딤섬류, 혹은 요리류 사이에서도 맛 차이가 꽤 크다. 개인적으로 새우딤섬과 튀김요리가 괜찮다. )

본인이 최하의 맛으로 뽑는 면류는, 재료도 좋고 면도 괜찮은데 국물이나 양념이 정말 별로다.

역시나 냉짬뽕과 중국냉면도 그렇다.

나머지 요리에 대한 평가는 본문에 자세히 언급했으니 여기선 이걸로 줄이겠다.



주소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0 ] 회 이상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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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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