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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관악우체국 맛집] 무한고기마을 – 소고기무한리필

시베리안낙타 2019. 10.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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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관악우체국 맛집] 무한고기마을 – 소고기무한리필

(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소고기를 부위별로,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고깃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2020년 현재 폐업 -




지인이 관악우체국 근처에 괜찮은 소고기 무한리필집이 생겼다고 가자고 한다.

한두살 먹으면서 점점 멀어지는 식당이 뷔페와 무한리필 고깃집이라 썩 내키지는 않는다.

특히 무한리필 고깃집의 소고기는, 당연히 외국산이며, 당연히 냉동이며, 당연히 질이 개판이다.

그래서 무한리필 고기의 경우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먹는편인데...

이곳은 냉동이 아닌 냉장 소고기란다~!? 거기다 질도 나쁘지 않단다~!?

워낙 소고기를 좋아하는 지인의 추천이니, 함께 가보기로 한다.

생긴지는 1년이 안된듯한데, 벌써 초저녁이면 대기를 해야하는 이곳은 '무한고기마을 관악1호점'이다.






방문한 날이 공휴일 저녁이라, 우리 앞으로 4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다른곳에 가려다가, 근처에 딱히 떠오르는 식당이 없어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식당이 위치한 곳이 당곡지구대 근처로, 식당이 있기에 좋은 위치는 아니다.

원래 여기도 치킨집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맛이 나쁘지 았음에도 장사가 그리 잘 되진 않았다.

그런 위치적 단점을 가격으로 타파하려는 듯하다.

가게 입구를 보니, 소고기는 미국산 Prime, CAB등급을 사용하고 있단다.

프라임 등급은, 크게 3단계로 나뉘는 미국산 소고기 등급중 최상위 등급을 말한다.

CAB은 나도 정확히는 모르나, 프라임 밑 등급인, 초이스 중 최상위 등급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한국에는 초이스 이상 등급의 소고기만 들어오니, 한국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중에선 상위구간 소고기가 나온단 의미다.






>>>> 내부분위기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이라 많이 북적거린다.

고깃집답게 내부는 기름내가 꽤 많이 나지만, 옷에 많이 남을 정도는 아닌듯하다.

뭐, 소고기 먹는데 냄새 정도야~






오픈형 주방 앞에서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연신 고기를 다듬으신다.

고기는 미국산이지만, 냉동육은 아닌게 확실한듯하다.






>>>>  메뉴판/가격




이 곳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무한리필 2가지가 있고, 고기는 단품으로도 판매한다.

하지만, 모든 손님이 소고기 무한리필을 선택하고 있다.

그리고 점심장사도 하시는지, 점심특선 메뉴도 보인다.






이건 원산지 표시판인다.

참고하자.






>>>>  밑반찬





무한리필 고깃집 치고 꽤 많은 반찬이 깔린다.

이모님이 깜빡하고 주시지 않은 샐러드도 있으니, 웬만한 고깃집 구성 부럽지 않다.






거기다 순두부를 넣은 이 된장찌개도 서비스다~!!!

서비스 된장찌개라 우습게 보면 안된다.

고깃집에서 돈내고 먹는 후식 된장찌개보다 훨씬 맛이 좋다.

매콤하면서 적당한 감칠맛이 돈다.

고깃집 된장찌개 같은 인공적이고 가벼운 그런 맛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

밥이 생각나는 된장찌개다.






>>>>  셀프코너





가격이 저렴한 만큼, 추가로 먹는 반찬류는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와야한다.

서빙해주시지 않은 샐러드와 기름장, 버섯이 있으니, 잊지말고 이용하자.







>>>>  소고기 무한리필




- 소고기무한리필 : 18,900원 (1인) -


첫접시는 부위별로 나온다.

우삼겹, 등심, 토시살, 늑간살로 4부위가 나왔다.








고기가 나왔으니, 맛있게 구워보자.

이 곳은 가스와 숯을 같이 사용하는 구조의 불을 사용하고 있다.







석쇠판을 사용해서 그런가?

웃기게도 가장 먼저 익어야할 우삼겹이 영 익지를 않는다.

그렇다고 불 가운데 놓으면 기름덕에 불쇼를 봐야한다.

덕분에, 등심 등 다른 부위부터 익혀서 먹었다.







기름장와 양파절임은 소고기 구이 없어선 안 될 메뉴다~!







한접시를 금방 해치웠으니, 두번째 접시로 리필한다.






두번째 접시다.

두번째 부터는 원하는 부위만 주문해도 된다.

원래 등심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온전한 형태로 익어진게 거의 없는 우삼겹이 눈에 밟혀서 우삼겹도 추가했다.

( 그리고 토시살 조금도 권했는데, 그냥 등심이 낫다. )








미국산이지만, 냉장육이라 그런지, 육우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국외산 냉동육 특유의 비릿(?)한 맛은 전혀없다.

미국산은 사료를 먹여서 그런경우가 덜하지만, 방목하는 호주산의 경우 간혹 특유의 누린내가 확 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 고기에선 그런 맛이 전혀 없어서 좋았다.







세번째 접시다.

이번에서는 등심만 추가했다.

개인적으로 4가지 부위 중 등심이 가장 무난하니 맛이 좋았다.

우삼겹도 괜찮았지만, 석쇠에 구워야하니 잘 익지도 않고 조각조각 부서져서 먹기가 영 불편했다.









이 날은 이렇게 등심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리필하지 않았다.







>>>>  후식냉면



- 후식냉면 : 4000원 -


고기를 먹은 뒤 꼭 냉면을 먹어야하는 지인덕에 후식냉면도 하나 시켰다.







특이하게 녹색면의 냉면이 나왔다.

배는 정말 불렀지만, 마무리 겸 입을 헹굴겸 한입 먹어본다.

냉면은 그냥 흔하디 흔한 고깃집 냉면이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2 ~ 01:30 시 영업

전화번호 : 02-877-9277

( 주차 어려움, 남녀공용화장실 )


메뉴 / 가격 ]

소고기무한리필 : 18,900원

돼지고기무한리필 : 12,900원

( 무한리필 식사시간 2시간 제한 )


주관적 평가 ]

- 맛 :  / 국내산 육우라고 해도 믿을 퀄리티.

- 가성비 :  / 가격대비 훌륭한 소고기.

- 분위기 :  / 흔한 고깃집 분위기.

- 재방문의사 : 95% / 무한리필 고깃집의 일반적인 소고기보다 몇 배는 좋은 질.


@ 총점 

@ 한줄평 : 가격대비 퀄리티에 상당히 만족한다.

잡내와 누린내 없는 미국산 소를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 가격에 이런 소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

다만, 우삼겹을 제대로 익혀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 거기다 괜찮은 파절이나 겉절이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겠다. )


주소 지도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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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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