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고시촌 맛집] 큰손숯불갈비 – 돼지갈비무한리필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요즘 고시촌에 핫한 돼지갈비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삼겹살보다 돼지갈비를 더 좋아하는 나로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런데, 그 곳은 무한리필식당이란다.
개인적으로 무한리필 식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곳은 고기의 맛과 질도 별로고, 왠지 본전을 뽑아야한다는 생각에 과식을 하게 된다.
그러면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기분이 영 좋지 않다.
그래도 워낙 유명하다고하니, 한번 방문해봤다.
오직 돼지갈비를 위한 단독건물의 '큰손숯불갈비'는 1층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식당 내부는 아주 넓다.
창가는 좌식테이블이, 안쪽은 입식테이블이 있어서 편한 자리를 선택하면 된다.
2층이라 뷰가 괜찮아서 우리는 창가 좌식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돼지갈비는 연기가 많이 나는네, 식당이 넓어서 그런지 냄새나 연기는 많지 않았다.
>>>> 메뉴판 & 안내문
메뉴판과 식당안내문이다.
가격은 1.5만원 정도니 꽤 괜찮다.
이용시간은 100분이라고 하지만, 시간을 체크하거나 눈치를 주는 등의 빡빡한 행동을 하시진 않는다.
>>>> 셀프바
셀프바는 홀 중앙에 있다.
돼지갈비를 포함한 모든 재료는 셀프로 운영되는 만큼 셀프바를 한번 살펴보겠다.
국(?)과 고기가 익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맛탕, 김치전이 있다.
쌈채소도 상추만 있는게 아니라, 2~3종류 된다.
집게와 컵도 셀프~!
셀프바의 메인바다.
샐러드와 떡, 돼지껍데기가 보인다.
그 위로 쌈무,김치와 채소도 있다.
메인인 양념돼지갈비다~!!!!
아쉬운 점은 돼지갈비라고 적고 목살이라고 읽어야 하는 그런 고기다.
갈비살은 전혀 없고, 목살로 추정되는 부위만 있다.
이럴주 알았지만, 갈비살이 전혀 없다는걸 보니 조금 아쉽다.
뷔페나 무한리필 식당에선 음식을 남기지 않게 알아서 컨트롤 하자.
>>>> 양념돼지갈비 무한리필
셀프로 차린 고깃상이다.
차리고보니 꽤 풍성하다.
무한리필 식당이라 가스불을 이용할 주 알았는데, 숯불을 준다.
숯도 성형탄이 아닌 꽤 괜찮은 숯이다~!
이 점은 아주 마음에 든다.
양념이 되어 있어도, 가스불에 굽는지 숯불에 굽는지에 따라 고기 맛은 확 달리진다.
첫 접시는 돼지갈비와 껍데기를 같이 구워본다.
돼지껍데기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맛이 궁금해서 같이 구웠다.
돼지갈비보다 껍데기가 먼저 익어서, 껍데기 맛부터 보겠다.
음....그냥 돼지껍데기다.
썩 좋은 부위 같진 않은게, 쫄깃한 식감보다는 쫄깃+퍼석의 식감이 느껴진다.
무한리필 식당이다 보니 괜찮은 껍데기를 사용할 순 없을거라 생각된다.
양념은 그냥 일반적인 간장베이스의 껍데기 양념이다.
식감이 별로면 강한 양념으로 그걸 가려야하는게 정석인데, 양념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껍데기는 억지로 이거만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다.
메인인 돼지갈비를 맛본다.
껍데기보다는 훨씬 괜찮은 식감의 고기다.
씹히는 감도 좋고, 두께감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념이 정말 딱~! 알맞다.
적당한 짠맛과 감칠맛이 돼지갈비 양념으로 전형적이고 익숙하지 맛이지만, 거슬리는 맛이 하나도 없어서 좋다.
단맛도 과하지 않아서 먹으면 금방질리는 그런 양념 맛이 아니다.
인공미는 조금 있지만, 짠맛,단맛,감칠맛의 조화는 정말 좋았다.
목살임을 잊게 만드는 양념이다.
정말 양념이 큰 역할을 한 돼지갈비다.
>>>> 된장찌개 (추가)
- 추가 된장찌개 : 2000원 -
술을 먹는 자리가 아니라서, 식사용 된장찌개도 하나 시켰다.
된장찌개는 그냥 고깃집에서 나오는 흔하디 흔한 된장국같은 된장찌개다.
불판도 셀프로 갈아야한다.
2차전을 위해서 불판도 갈고 다시 굽자.
과식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 날 정말 많이 먹었다.
일반적인 돼지갈비는, 과한 양념 때문에 많이 먹으면 물리는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다.
배부르게 먹어도 입안에 짠맛이나 단맛이 남는게 없다.
이 곳은 체인점으로 정확한 식당명은 '큰손숯불갈비 신림2호점'이다.
그런데, 찾아봐도 신림1호점은 없다;;
그리고 본점은 일산 행산동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30~22:20시 영업
전화번호 : 02-822-5307
( 주차 가능, 포장가능, 예약 가능, 외부화장실, 남녀분리화장실 )
[ 메뉴 / 가격 ]
- 메인메뉴 -
돼지갈비 무한리필 : 14,900원 (오후,주말,공휴일)
돼지갈비 무한리필 : 13,900원 (평일15시까지)
돼지갈비 무한리필 : 8300원 (5~8세)
- 기타메뉴 -
냉면 (추가) : 6500원
후식냉면 : 4000원
된장찌개 (추가) : 2000원
양념돼지갈비 (포장) : 1.3만원(500g)
( 이용시간 100분 )
[ 주관적 평가 ]
- 맛 : / 과하지 않은 양념이 좋다.
- 가성비 : / 딱 적당한 가격.
- 분위기 : / 넓고, 환기도 잘된다.
- 재방문의사 : 75% / 고시촌에서 고기 먹을 일이 있으면, 또 가겠다.
@ 총점 :
@ 한줄평 : 전형적인 맛이지만, 전혀 질리지 않는 양념의 돼지갈비.
역시 돼지갈비는 양념이 중요하다.
조연이지만 주연이고, 절대 주연인 척 티가나면 안되는게 돼지갈비의 양념이다.
그런점에서 큰손숯불갈비의 양념은 괜찮다.
갈비 양념은 무엇보다 짠맛과 단맛의 조화가 중요한데, 그 점에선 아주 만족스럽다.
부차적으로 그 단맛과 짠맛이 얼마나 깊이가 있고, 잡내나 잡스런 맛이 없냐가 중요한데, 그건 반반이다.
깊은 맛을가지거나 이 곳만의 특색이 있는 맛 같은건 전혀 없다.
그렇지만, 인공적인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으니, 어설프게 특색적 맛을 내는 곳 보단 차라리 낫다.
고기 두께감이나 식감도 나쁘지 않은데, 하나 아쉬운건 고기 부위다.
그래도 돼지 갈비살은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첫 접시 정도는 갈비살을 줘도 되지 않겠는가?
( 아마 손질하는 귀찮음과, 그로 인한 인건비 때문에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여튼, 이 동네에 볼 일이 있으면, 다시 가서 먹을 의사가 강하게 있다.
[ 주소 / 지도 ]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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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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