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신림 맛집] 떡순튀 – 떡볶이,순대,튀김,오뎅,김밥 (포장,배달)

[신림역/신림 맛집] 떡순튀 – 떡볶이,순대,튀김,오뎅,김밥 (포장,배달)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분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떡볶이는 2~3달에 한번씩 먹는 편이다.

그럴때면 신림역 7~8번 출구쪽 떡볶이 포장마차를 이용했는데, 엉망인 위생상태를 목격하곤 발길을 끊었다.

그 때 이후로, 비싸더라도 프렌차이즈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대표적인 분식 프렌차이즈중 한 곳을 소개하려한다.

바로 신림역에서 양지병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떡튀순 신림점' 이다.

'떡튀순 신림점'은 내부 홀에서 먹는것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하다.

물론 배달앱 등을 통한 배달도 된다.

다만, 배달가격과 배달시간은 홀과 차이가 있다.

홀 운영은 11~02시까지고, 배달은 12시 정도까지 된다고 한다.

안쪽으로 긴 모양의 분식집으로, 안쪽 홀에 테이블이 몇 개 있다.

입구에 위치한 주방은 완전 오픈형이라 조리하는걸 구경할 수 있다.

당연, 위생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2번 정도 이용했는데, 정말 배달주문이 넘치는 곳이다.

포장이나 홀 손님보다 배달손님이 몇 배 더 많아 보인다.

---

>>>>  메뉴판&가격

체인형 분식집이 많이 생기면서 떡볶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불만이 많은데,

포장이나 홀손님용 가격은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들진않는다.

포장마차나 개인분식점도 이 정도 가격이니 말이다.

참고로 위 가격표는 홀과 포장용이다.

( 배달용 가격표는 글 하단에 올려놓겠다. )

원산지 표시다.

간사이오뎅이 일본산이란게 쫌 걸리는 점이고, 재료의 대부분은 국내산이다.

---

>>>>  세트3 (떡볶이,순대,튀김,부산오뎅) & 김밥

- 세트3 (떡볶이+순대+튀김+부산오뎅) : 12,500원 & 야채김밥 : 2500원 -

총 1.5만원 어치 한상이다.

이렇게 보니 절대 싼가격은 아닌듯하다.

그래도 성인 2인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다.

그럼 지금부터 한개씩 리뷰를 해보겠다.

---

>>>>  떡볶이 & 순대

세트3에 포함되어 있는 떡볶이와 순대이다.

단품으로 구매시 떡볶이 3000원, 순대 3500원이다.

( 배달시, 떡볶이 3500원, 순대4000원이다. )

그럼, 우선 떡볶이부터 살펴보자.

떡볶이 떡은 밀떡이다.

쫄깃함이 넘치는 떡인데, 뭔가 과한 쫄깃함이 먹다보면 불편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상태이고, 떡볶이 소스도 떡에 잘 베어있다.

막 씹는 맛이 좋은 그런 떡은 아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좋은지 퍼져있는 떡은 없다.

( 다만, 지금까지 2번 먹어봤는데 떡상태가 달랐다. 마지막으로 먹었을때는 떡이 덜 익었는지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

반면 어묵의 상태는 많이 별로다.

좋은어묵을 사용한거 같지도 않은데, 떡볶이 익히는 시간을 떡에 맞췄는지 어묵은 과하게 불었다.

씹히는 식감따위 없는 퍼석한 어묵이다.

개인적으로 떡볶이재료 중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데, 많이 실망스럽다.

사실, 체인형 분식점이 이렇게 늘어나게 된 것은, 떡볶이 소스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개인 분식집에 비해, 뭔가 세련되고 깔끔한 맛을 주기 때문이다.

떡순튀의 떡볶이소스는 매콤함과 후추?강황? 맛으로 대변할 수 있겠다.

감칠맛이 있긴한데, 고추와 향신료의 매운맛이 주류를 이룬다.

그 묘한 매운맛이 처음에는 아주 맛있다고 느껴지는데, 먹다보면 별로다.

땡기거나 뒤돌아서서 생각나는 그런 맛이 전혀 아니다. 

떡볶이에 대한 나의 점수는 2/5 점이다.

순대는 흔한 분식순대인 당면순대이다.

당면외에 찹쌀인지 떡인지 뭔가가 있지만, 90%이상이 당면으로 되어있다.

간이 적당히 되어있는 순대인데, 아주 쫄깃하다.

너무 쫄깃한 순대라 먹다보면 금방 질린다.

 그냥 먹기보다는 볶음용으로 먹으면 괜찮을 순대이다.

그리고 순대에는 내장도 넣을 수 있다.

내장은 허파,염통,간,위 등이 있는데, 오소리감투(위)는 추가금을 내야 한단다.

이 날은 간만 먹었는데, 두께가 심각하게 얇다.

간은 안그래도 식감이 퍼석한 축에 드는데, 너무 얇다보니 무슨맛으로 먹으라는 건지 모르겠다.

순대에 대한 나의 점수는 1.5/5 점이다.

---

>>>>  부산오뎅

세트3에 포함되어 있는 부산오뎅이다.

단품으로 구매시, 부산오뎅은 3000원이다.

( 배달시에도 같은 가격이다. )

유부와 고추, 다시마가 들어간 부산어묵은, 가격대비 양이 적어보인다.

하지만, 양보단 맛이 더 문제다.

오뎅의 핵심인 국물에 깊은 맛은 전혀 없다.

인공적인 맛이 넘치고, 어중간한 매콤함이 그 맛을 누르려했지만, 눌러지지 않는다.

그냥 우동라면이나, 공산품 어묵국물, 딱 그맛이다.

그래도 시원함은 있다.

그리고 어묵은 탱탱함이 없는 흔하디 흔한 어묵 느낌이 든다.

부산오뎅에 대한 나의 점수는 1/5 점이다.

---

>>>> 모둠튀김

모둠튀김은 오징어,군만두,새우,김말이,단호박으로 5개가 있다.

단품으로 구매시, 모둠튀김은 3500원 이다.

( 배달시에도 가격은 같다. )

튀김 5개에 35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됐는데, 먹다보니 그 생각이 없어졌다.

단호박은 심각하게 얇고, 김말이는 그냥 공산품 그맛이다.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오징어와 새우는 오히려 실망감이 더 크다.

본 재료의 수분감도 너무 적고, 크기도 작다.

솔직히 여기 분식집의 최악의 음식이 이 튀김이다.

튀김 자체가 기름도 많이 머금고 있고, 튀긴 시간도 너무 길었는지 오버쿡 됐다.

튀김의 기본도 안된 맛이다.

튀김에 대한 나의 점수는 0/5 점이다.

---

>>>>  야채김밥

이건 세트와 별개로 단품으로 구매한 야채김밥이다.

단품으로 구매시, 2500원이고 배달가격은 3000원이다.

내용물을 보면 알지만, 그냥 전형적인 김밥천국 김밥이다.

즉, 다른곳에서 1500~2000원에 팔아야할 김밥을 2500~3000원에 팔고 있다는 것이다.

쌀의 익힘 상태도 별로라 질퍽하다.

야채김밥에 대한 나의 점수는 1.5/5 점이다.

이건 배달용 가격표다. 참고하자.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1~02시 영업

휴무일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878-6778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배달 가능 )

[ 배달정보 ]

배달시간 : 11:30~12:30시 가능

배달지역 : 관악구 전지역 (남현동 제외)

배달비 : 1000원 (12,000원부터 배달가능)

[ 메뉴 / 가격 ]

- 단품메뉴 -

떡볶이 : 3500원

순대 (내장포함) : 4000원

모둠튀김 : 3500원

오징어튀김, 왕새우튀김 : 5000원 (5개)

부산자갈치오뎅 : 3000원

일본간사이오뎅, 간사이유부우동 : 6000원

철판구이만두 : 3000원 (6개)

닭꼬치 : 2000원

야채김밥 : 3000원

참치김밥, 치즈김밥, 땡초김밥, 스팸구이김밥 : 3500원

참기꼬마주먹밥 : 4000원

수제토스트 : 3500원

- 세트메뉴 -

세트1 (떡볶이+순대+튀김+간사이오뎅) : 16,000원

세트2 (떡볶이+땡초김밥+스팸구이김밥+부산오뎅) : 13,000원

세트3 (떡볶이+순대+튀김+부산오뎅) : 13,500원

커플세트 (떡볶이+순대+주먹밥+부산오뎅) : 14,000원

세트A (떡순튀범벅+부산오뎅) : 14,500원

( 위 가격은, 배달용 가격이다. )

[ 주관적 평가 ]

- 맛 :  / 먹다보면 금방 질리는 맛.

- 가성비 :  / 배는 부르나, 만족감은 없다.

- 재방문의사 : 0% / 누가 사주면 떡볶이와 김밥 정도는 먹을지도?

@ 총점 : 

@ 한줄평 : 금방 질리는 인공적인 맛. 튀김은 정말 아니다.

맛 평은 본문에 많이 적었으니 여기선 최소화하겠다.

전체적으로 깊이는 없고 인공미만 넘치는 맛이다.

그나마 과하게 거북한 인공미가 아님이 다행이긴 하나, 맛의 완성도는 전체적으로 많이 별로다.

떡볶이의 임팩트 있는 첫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뒤로 갈수록 금방 질렸다.

떡과 어묵의 익힘 정도도 별로고, 특히 튀김은 최악이다.

굳이 내 돈 내고 다시 사먹진 않겠지만, 누군가가 사준다면, 떡볶이 몇 점과 김밥이나 먹고 말란다.

[ 주소 / 지도 ]

2호선 신림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2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 본 블로그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블로그 주인에게 있으므로, 무단사용,도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