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서울대입구역/봉천동 맛집] 아우네장터순대국 – 순댓국,뼈해장국

시베리안낙타 2019. 6.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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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봉천동 맛집] 아우네장터순대국 – 순댓국,뼈해장국

( 24시간 운영하는 순대국밥집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서울대입구역에서 급작스럽게 저녁을 먹게 되었다.

시간이 많지 않은 지인과 먹는 저녁이라 역에서 가깝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 보았다.

서울대입구역 7,8번 출구쪽에 24시간 운영하는 순댓국집이 있다기에 한번 가봤다.

이 블럭과 건너편은 꽤 연식이 있는 식당들이 몰려있기에, 이 곳도 어느정도 맛은 보장 되었을거란 기대를 가져본다.

간판에 붉은색으로 크게 '순대국'이라고 써놓았은 이곳은, '아우네장터순대국'집이다.

순대국전문점 같은데, 뼈해장국과 다양한 안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식당은 넓은 편인데, 테이블 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창가로 혼밥을 하는 분을 위한 바테이블도 있다.

손님들은 대부분 혼밥을 하거나, 반주를 하고 있다.








앞접시와 추가 반찬들은 이렇게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  메뉴판 & 가격




메뉴가 많은 편인데, 자세히 보면 순대에 집중하고 있는 곳이다.

식사류도 사실상 순댓국과 뼈해장국 2개고, 안주류도 순댓국과 해장국에 들어가는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들이다.

식사류 가격은 저렴하진 않다.

그냥 평균적이거나 살짝 비싼 가격정도 되겠다.





>>>>  밑반찬




테이블에는 들깨가루와 후추가 놓여있다.

이어서 깍두기, 김치, 양파와 쌈장, 다데기와 새우젓이 나왔다.

김치류는 직접 만든거 같지는 않지만, 순댓국에 먹기에 좋다.

체인점 김치류보다는 나아보인다.






>>>>  순댓국




- 순댓국 : 7000원 -

공깃밥과 함께 순댓국이 금방 나왔다.

딱봐도 국물이 진한데, 요즘은 진한 국물이 오히려 공산품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지인은 뼈해장국을 시켰다.

그런데, 순댓국이고 뼈해장국이고, 공깃밥의 양이 살짝 적어 보인다.

밥공기도 크지 않은 편인데, 밥도 그 공기의 4/5정도 밖에 차 있지 않다.

흠...밥 인심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기다 밥도 많이 질다.







고기와 순대도 적당히 들어있다.

시래기나 다른 채소류가 거의 없어서 건더기 양이 적어보이는데, 건더기 인심은 박하진 않다.







순대는, 분식점에서 사용하는 분식순대인 당면순대이다.

개인적으로 순댓국에 이런 분식순대를 사용하는걸 아주 싫어한다.

참고로, 일반순댓국이 아닌 병천순댓국이라는 꽤 괜찮은 순대가 들어간다고 한다.

( 그리고 이 곳은 순댓국보다는 병천순댓국이 훨씬 유명하단다. )








문제는, 이 고기류다.

머릿고기들이 다른 곳에 비해 두툼하게 썰려있어서 식감은 훨씬 좋다.

그런데, 질이 별로다.

많이 거슬리진 않지만, 삶은지 조금 됐는지, 비릿한 향이 나는편이다.







국물은 정말 진하다.

진국같이 끈적한 느낌마저든다.

입술이 쩍쩍 붙는, 순댓국치고도 진득한 국물이다.

공산품 같은 인공적 맛도 있긴하지만, 그 맛조차 진득함에 묻혔다.







국물에 간은 전혀 되어있지 않으니, 새우젓으로 간을 해야한다.








오랜 연식을 보이는 외관이나, 순댓국 전문점의 비주얼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순댓국이다.

솔직히, 고기상태도 별로고, 순대질은 엉망이다.

국물도 진하긴 진하지만 깊은맛을 가진 진함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추척을 해보면, 양산형 순댓국 같다.

그냥 공산품 국물을 끓여서 공산품 순대와 대충 삶은은 머릿고기만 넣은 순댓국이다.

일명 '라면순댓국'으로 식당에선 그저 끓여만 주는 체인점형 순댓국 느낌이 많이 난다.

순댓국에 대한 개인적인 평점은 1/5점이다.





>>>>  뼈해장국



- 뼈해장국 : 7000원 -

이건 지인이 주문한 뼈해장국이다.






지인의 것이라 고기는 먹지 않고 국물은 몇숟가락 얻어 먹었다.

국물은 깔끔하나 심하게 라이트하다.

살짝 매콤하고 한약재 같은 맛도 조금 돌지만, 깊이감은 전혀 없다.

지인의 말로는 라면스프를 넣고 끓인 뼈해장국 맛이란다.

뼈해장국에 대한 개인적인 평점은 0.5/5점이다.








순대국밥집 치고 인프라는 괜찮다.

와이파이도 있고, 식후 커피도 있다.

하지만, 맛은....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24시영업

전화번호 : 02-879-0465

( 주차 어려움, 와이파이 가능 )


메뉴 / 가격 ]

- 식사류 -

순대국, 뼈해장국 : 7000원

특순대국, 병천순대국, 살고기순대국 : 8000원

- 안주류 -

순대전골, 곱창전골, 섞어전골 : 2.5만원

감자탕 : 3만원

술국, 수육, 병천순대, 내장모듬 : 1.8만원

순대볶음, 곱창볶음, 섞어볶음 : 1만원

순대, 부추전, 김치전 : 80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양산형 국밥.

- 가성비 :  / 가격은 평균적이나, 맛 대비 가성비는 별로다.

- 분위기 :  / 흔한 순댓국집 분위기. 너무 테이블이 붙어있다.

- 재방문의사 : 1% / 24시영업이란 것 말곤 메리트가 없다.


@ 총점 

@ 한줄평 : 깊이감이 전혀 없는, 라면처럼 끓여낸 체인점급 순댓국.

순댓국이고 뼈해장국이고 대충 양산형으로 만든 티가 너무 난다.

음식에 대한 노력이나 열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공산품 순대에 공산품으로 추정되는 국물, 대충 삶은 머릿고기.

말그대로 라면 끓이듯 그냥 끓여만 낸 순대국밥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체인점 순댓국보다 못하다.

뼈해장국은 길게 언급할 필요도 없이, 정말 엉망이다.

24시영업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장점이 전무하다.


주소 지도 ]

2호선 서울대입구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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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평가는 시식 당일에 한정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평가는 여러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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