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서울대입구역/샤로수길 맛집] 도리도리하찌 – 마늘닭도리탕

시베리안낙타 2019. 5. 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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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샤로수길 맛집도리도리하찌 – 마늘닭도리탕

( 얼큰,마늘,해물,치즈 4가지 맛의 닭볶음탕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있는 샤로수길.

젊은 감성이 넘치는 이곳에서, 지인과 저녁식사를 가졌다.

지인이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맛의 닭볶음탕을 파는 식당이 있다며 거기로 가자고 한다.

식사시간에는 대기줄도 있다는, 오늘의 식당은 '도리도리하찌'이다.

입구에 와서야, 작년에 방문했던 곳임을 알게됐다.

그땐 국물맛도 약하고, 마늘매운맛만 강했는데...지인이 맛있는 곳이라고 소개한 곳이 여기라니...

뭐, 그동안 맛이 변했을수도 있으니 한번 더 먹어보자.








영업시간은 12:20~24:50시 까지라고한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식사시간은 2시간 제한이 있음에 유의하자.

( 하지만, 시간을 체크하거나 눈치주지거나 하는 것은 없다. )








그렇게 크지 않은 식당이다.

6~7개의 4인용 입식테이블이 있고, 벽은 검은색에 귀여운 닭 캐리커쳐들이 그려져있다.

젊은 감성이 넘치는 곳이라, 손님들도 대부분 20대로 보인다.








메뉴판이다.

전면에는 가격이, 후면에는 닭도리탕에 대한 설명이있다.

닭도리탕은 얼큰,마늘,해물,체다치즈의 4가지 맛이 있다.

주로 마늘을 많이 주문하는거 같고, 다음으로 인기 있는게 해물이란다.

이전 방문때, 강한 마늘맛의 안좋은 기억 때문에 그냥 얼큰닭도리탕을 시키려 했으나, 지인이 마늘로 먹자고 한다.

국물은 5단계의 매운맛 중 선택이 가능하다. 우리는 무난한 2단계를 선택했다.

( 0.5버전도 있다고하니, 사실상 9단계의 매운맛이있다. )

그리고 3~5%의 적립제도가 있다고하니, 단골들은 꼭 챙기자.







닭도리탕 맛있게 먹는 팁이 테이블에 적혀있다.

글은 길게 적혀있는데, 내용은 별거없다.

그냥 너무 졸여서 먹지 말라 정도다.






>>>>  밑반찬



단촐한 5가지 반찬이 나왔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작년에 왔을때와 반찬은 동일한듯하다.







양념단무지.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라, 손도 대지 않았다.






어묵조림.

조금 과하게 익혔다.






계란찜.

이건 2~3번 리필해먹었다.

차갑지만, 보들보들한게 나중에 닭볶음탕 국물과 같이 먹거나, 밥에 비벼먹어도 꿀맛이다.






오이무침.

한국식이 아니라 중국식으로 무쳤다.

샐러드 대용으로 먹을만했다.






조미김. 이게 핵심이다.

이것도 여러번 리필해먹었다.

이 식당은, 조미김과 계란찜 때문에 가산점을 주고싶다. 닭도리탕국물 그리고 밥과 함께하기에 최고의 반찬이었다.

찬 중에 특별히 맛있거나, 깊이 있는건 전혀 없었지만, 전체 구성은 괜찮다.

다만, 단무지만 겉절이나 다른 것으로 바꾸면 좋겠다.






>>>>  마늘닭도리탕




- 마늘닭도리탕 中 : 2.1만원(2인) -

닭볶음탕이 그리 오래지 않아 나왔다.

주방에서 조리된 채로 나오는데, 닭은 더 익혀서 먹으란다.

특히 닭다리는 푹 익혀야한다.

닭이 익는 동안, 탕에 들어있는 떡사리부터 먹자.







떡사리와 대파가 넉넉하게 들어가있다.

닭 사이즈는 크지 않다.

그리고 2인용에는 온전한 1마리가 들어가진 않는듯하다.

우리가 먹은것엔 날개가 1개 밖에 없었다.







간마늘이 듬뿍 들어간 닭볶음탕이다.

국물을 맛보니, 이전에 비해 마늘의 매운맛은 약해졌다.

 그래도 마늘향은 조금 강하다.

첫국물은 조금 가벼운데, 끓일수록 농진해지면서 더 나은 맛이 난다.

( 양은냄비를 사용해서 국물이 금방 끓고, 금방 조려지니, 아까 안내문 대로 불조절을 잘하자. )

그리고 우리는 2단계의 매운맛은 그닷 맵지 않다. 더 높혀도 되겠다.







- 공깃밥 : 1000원 -

국물에 비벼먹을 공깃밥을 주문했다.

대나무 모양의 플라스틱 공기에 밥이 나왔다.

처음 보는, 독특한 그릇이다.





닭을 익히는 동안 국물에 비벼먹고, 김에 싸먹었다.

여기 계란찜까지 넣어서 비벼 먹으면 닭고기보다 맛있다~!









점점점 국물이 진해지는 것이 보인다.

확실히 첫맛보다 푹 끓인게 국물도, 닭도 더 낫다.

닭 사이즈가 크지 않기에, 닭가슴살 같은 부위도 부드럽다.







- 라면사리 : 2000원 -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해본다.

집에서 라면을 자주 먹는편이라, 라면사리를 즐기진 않지만, 이런 붉은국물에는 라면사리 만하게 없다.

기름기도 있고, 면에 국물도 잘 스며들어서, 끓이는 라면과는 또 다른 맛이다.







역시, 밥보다 라면이 더 맛있다.






건더기를 다 먹었으니, 볶음밥을 먹자.





>>>>  양푼이볶음밥




- 양푼이볶음밥 : 3000원 -

볶음밥은 닭볶음탕을 먹던 양푼에 적당히 비벼져나온다.







볶음밥은 살짝 누룽지가 만들어질 때까지 눌려먹어야 제맛이다.

자극적인 탕을 먹다가 볶음밥을 먹어서 그런지, 자극도가 약하다.

이럴 주 알았으면, 남은 국물을 덜어놓을걸 그랬다.

볶음밥에선 버터향이 난다.

개인적으로, 김과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볶음밥은 버터보단 들기름이나 참기름이 나을듯하다.






역시 이 곳은 조미김이 큰 역할을 한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2:20~24:50 시 영업

전화번호 : 02-889-4490

주차 어려움, 배달 가능, 예약 가능, 와이파이 가능 )


메뉴 / 가격 ]

얼큰닭도리탕 : 中 1.9만원(2인), 大 2.7만원(3~4인), 추가반마리 : 1.1만원

마늘닭도리탕 : 中 2.1만원(2인), 大 2.9만원(3~4인), 추가반마리 : 1.1만원

해물닭도리탕 : 中 2.6만원(2인), 大 3.5만원(3~4인)

체다치즈닭도리탕 : 中 2.3만원(2인), 大 3.2만원(3~4인)

양푼이볶음밥 : 3000원 / 공기밥 : 1000원

라면사리, 떡사리, 감자사리 : 20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다.

- 가성비 :  / 딱 적당한 가성비.

- 재방문의사 : 25% / 누가 사준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 총점 

@ 한줄평 : 특별하진 않지만, 적당히 깔끔한 닭도리탕.

작년에 먹었을때보다 나아졌다.

그렇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 닭도리탕은 아니다.

국물이나 닭보다, 오히려 조미김과 계란찜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네식당 닭도리탕 정도의 수준인데,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마늘맛에 대한 연구와 국물 깊이에 대한 연구도 조금 더 필요해보인다.


주소 지도 ]

2호선 서울대입구역,낙성대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2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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