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신대방동 맛집] 서일순대국 – 순대국밥 ((추천))
(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야채순대국의 최고봉 '서일순대국' )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서울3대순대, 전국5대짬뽕과 같은 리스트가 돌고 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도 없고, 사람마다 언급하는 식당도 다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여전히 좋은 아이템인듯하다. 본인도 과거에는 그런 문구에 혹했지만, 이제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과연 그 리스트를 만든 사람은 해당음식을 파는 전국의 식당을 다 돌아다녔을까? 라는 근본적 의문부터 시작 된, 리스트의 순수성에 대한 의심이 풀리지 않아서다. 하지만, 리스트에 올라오는 식당 중, 여전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식당에는 확실히 이유가 있다. 3대인지, 5대인지의 리스트에 있던 말던 맛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려는 '서일순대국'이 대표적으로 그런 곳이다.
내가 이곳을 알게 된 건, 십수 년 전, 인터넷에 돌던 '서울3대순댓국'이라는 리스트를 통해서다. 3곳이 어디였는지, 서일순대국 외에는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데, 그만큼 서일순대국의 비주얼이 강력했다. 서울 같지 않은 허름한 외관과 전혀 새로운 모양의 순대, 푸짐한 내용물은, 사진만봐도 너무 먹고 싶은 순댓국이었다. 그러나 너무 먼 곳에 있어서 방문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작년에 처음 서일순대국을 방문을 하게 됐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말하지만, 서일순대국은 그렇지 않았다. 평소에 먹던 순댓국과 다른, 압도적인 질과 맛을 선사했다. 서울3대순댓국이니, 5대국밥이니 그런건 중치 않다. 여긴 원탑 순대국밥이다.
( 맛에 대한 리뷰와 함께 서일순대국 본점과 별관의 차이, 소소한 팁을 주는 것으로 리뷰를 이끌어 가보겠다. )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서일순대국 본관(1관) 외부&내부
서일순대국 본점이자 1관인 곳이다.
이 자리에서 1993년에 개업했다고 하니, 2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긴 역사는 아니지만, 인지도는 노포 못지 않다.
건물 형태를 보면, 작게 시작했다가 점점 옆가게를 인수해서 넓힌 것으로 보인다.
(간판에 있는 로마자 숫자 Ⅰ,Ⅱ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
우리가 아는 홀쪽으로 오픈 된 주방이 아닌, 외부로 오픈 된 주방이다.
장사가 얼마나 잘되면 이 주방말고, 반대편에도 순대를 만드는 주방이 따로 있다.
필자는 웬만하면 본관, 웬만하면 저녁에 방문을 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글 후반에 언급하겠다.
내부는 8개 정도의 4인석 입식테이블과, 2~3개 정도의 2인석 입식테이블이 있다.
안쪽으로 좌식테이블이 있는 길쭉한 룸도 있다.
본관은 점심,저녁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대기가 있다.
깔끔한 식품용기에 포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포장은 순댓국 기준으로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하다.
참고로, 주차는 어렵다.
굳이 주차를 해야겠다면, 주변 도로가 한산해서 눈치껏 하면 되지만...책임지진 않는듯하다.
>>>> 서일순대국 별관(2관) 외부&내부
서일순대국 별관(2관)은 본관 바로 맞은편에 있다.
점심때면 본관 별관 관계없이 줄이 길다.
그래도 나름 회전이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된다.
( 별관이 더 큰 만큼, 회전도 빠르다. )
내부는 아주 넓다.
전부 좌식테이블로 되어있는데, 본관에 비해 테이블간 간격이 넓어서 좋다.
본관에 비해 훨씬 아늑하고 깔끔하다.
연예인과 셀럽이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애주가인 개그맨 신동엽씨가 서일순대국 단골로 유명했다.
( 사진 속에도 신동엽씨의 싸인이 있다. )
>>>> 메뉴판 (가격표)
( 과거 메뉴판 )
( 현재 메뉴판 )
1년 사이 순댓국이 1000원이나 올랐다.
맛도 좋고, 내용물의 질도 좋지만...한번에 가격이 15%가 오른건 많이 아쉽다.
7000~7500원이 딱 적당해 보이는데...
그리고, 이곳 단골들이 안타까워 하는 점이 한개 더 있다.
올해 초까지 있던 '새끼보수육'이 메뉴에서 빠졌다.
암뽕 찾는 어르신이 많던데, 수급이 어려운지 메뉴판에서 없어졌다.
단골을 위해 암암리에 판매하는지, 완전히 뺀 건진 모르겠다.
( 메뉴판에 '새끼보삼합순대국'은 없지만, 비지에는 존재한다. )
>>>> 밑반찬
테이블마다 겉절이김치와 깍두기가 있다.
앞접시에 원하는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깍두기는 살짝 달달하고 양념이 약하다.
겉절이김치는 흔하디흔한 겉절이 맛이다. 맵거나 자극적인건 전혀 없다.
그리 훌륭하거나 맛있는 김치들은 아니지만, 특색이 없기에 오히려 순댓국 뒤를 묵묵히 받쳐주긴 하지만,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겉절이와 깍두기 외에 특별한 반찬은 없다.
생양파와 고추, 양념새우젓, 쌈장이 전부다.
밑반찬 사진의 위쪽은 본관, 아래쪽은 별관인데, 큰차이는 없다.
그리고 테이블 마다 들깨가루, 양념장, 양념소금, 후추가 있다.
취향에 맞춰서 넣어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들깨가루만 조금 넣거나 들깨와 후추를 조금 넣는걸 추천한다.
고추양념장(다대기)은 추천하지 않는다.
>>>> 순댓국
- 순댓국 : 8000원 -
팔팔 끓는 순대국밥이 나왔다.
너무 심하게 끓어서 겁이 날 정도다.
국이 식기를 기다렸다가 자세히 살펴봤다.
뿌연 국물에 다양한 돼지부속과 야채순대, 대파채와 깻잎,들깨가루가 들어가있다.
참고로, 위 사진 처럼 들깨가루를 넣지 않고 나올때도 있다.
하도 손님이 많아서, 들어가는 재료의 비율, 양이 매번 조금씩 다르고, 뭔가가 빠질때도 있다.
나중에도 언급하겠지만, 이 점은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순댓국을 살펴보자.
처음 이 식당에 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건 내용물의 양이다.
서울시내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돼지부속을 이만큼 주는 곳은 없다고 봐도 된다.
정말 넉넉한 양의 내용물이다.
그래서 '특'순댓국은 굳이 시킬 필요가 없다. 웬만한 성인남성은 보통 사이즈의 순대국으로도 충분히 배가 찬다.
당연한거지만, '특'순대국은 고기와 순대가 더 들어간다고 한다. 특수부위가 들어가는건 아니란다.
국물부터 살펴보겠다.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긴한데, 새우젓을 이용한 추가적인 간이 필요하다.
국물은 녹진하거나 아주 깊은 그런 국물은 아니다.
적당히 라이트하면서, 기름짐이 적은 깔끔한 국물이다.
국물에서 은은한 깻잎과 마늘향이 있는데, 그게 국물의 중심을 잡는다.
매우 훌륭한 국물은 아니지만, 웬만한 순댓국집의 국물보다는 상위에 있는 국물이다.
국물은, 갈때마다 맛은 비슷하지만, 방문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진함과 간이 조금씩 다르다.
경험상, 늦은 저녁에 먹는 순댓국의 국물이 좋았다.
>>>> 야채순대
순대국밥의 핵심은 뭘까?
국물?순대?돼지머리?내장?
사람들마다 1순위로 꼽는게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론 순대와 국물의 조화를 중시한다.
( 그래서 분식점에서 사용하는 당면순대를 넣는 순대국밥집은 아무리 맛있어도 가지 않는 편이다. )
서일순대국의 순댓국은 확실히 순대와 돼지부속이 핵심이다.
여기 순대는 우거지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야채순대다.
굳이 따지자면, 용인 백암순대와 유사한 순대인데, 이 곳 야채순대는 정말 신비롭다.
매번 먹을때마다 입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달라진다.
마치 평양냉면 처럼, 여러번 먹어야 그 본질적 맛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존재다.
순댓국에는 이 야채순대가 3개 들어있다.
( 매번 순댓국에 들어가는 머리고기와 내장의 양은 다른데, 순대는 꼭 3개가 들어간다. )
우거지 중심의 야채순대라 아주 매니아틱한 맛을 낸다.
처음 먹고 만족감을 느낄 그런 순대가 아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버터류나 풍미있는 양고기, 혹은 동물의 우유 맛이 감돈다.
여기 순대를 처음 먹었을때, 이 집 순대맛을 이해하지 못했다.
요상한 풍미의 순대인데, 전혀 맛본적 없는 순대였기 때문이다.
처음 느끼는 순대 맛에 거부감도 들었지만, 뒤돌아서면 또 그맛이 생각났다.
덕분에 지금은 1~2달에 한번은 여길 방문하고 있다.
참고로, 순대를 그냥 먹는 것보다, 새우젓1개 정도 올려먹는게 낫다.
그리고 순대 내용물을 만두소 빼듯이 빼서 국물에 말아먹는게도 일품이다.
순대에 있는 풍미로운 느끼함(?) 같은게 국물&밥과 아주 잘 어울린다.
소창을 사용한 야채순대인데, 밖에 두면 소창이 물기를 잃고 금방 쪼그라드니, 밖으로 꺼낸 뒤에는 최대한 빨리 먹자.
순대의 속재료는 우거지를 필두로 당면과 부추,양배추도 들어있다.
처음 먹을 땐 선지가 전혀 없는 순댄주 알았는데, 먹다 보니 선지와 고기류도 들어있음을 알게됐다.
>>>> 순대만 순댓국 & 순대없이 순댓국
- 순대만 순댓국 & 순대없이 순댓국 : 8000원 -
서일순대국은, 취향에 따라 '순대만순댓국'과 '순대없이순댓국'도 주문 가능하다.
이 곳 순대에 적응되지 않았을때, 순대를 제외한 순댓국을 시킨 적이 있는데, 순대 3알 없음으로 인한 국물맛 차이가 꽤 났다.
그 뒤로 군말없이 그냥 순댓국만 먹고 있다.
그리고, 나의 추천으로 함께 왔던 지인은 머리고기가 싫다면서 굳이 순대만 들어간 순댓국을 시켰다.
위 사진처럼 순대만 순댓국은 순대가 대략 9~10알 정도 나온다.
그리고 지인은 4~5알 먹고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순대 풍미가 강하니 여러개 먹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만큼 이 곳 순대가 유니크 하니, 여러번 방문한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순대만 or 순대없이 순댓국은 주문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 참고로, 메뉴판엔 없지만 계산서에는 1.1만원 짜리 새끼보삼합순대국도 있다. )
>>>> 내용물 (머리고기,오소리감투,내장,뽈살)
다시 순댓국으로 돌아오자.
서일순대국을 처음 먹었을때 야채순대의 맛에 놀랐다고 했는데,
이제 이곳 순댓국을 먹을때마다 만족스러운건 속에 들어있는 돼지부속들이다.
먼저, 내용물의 양이 너무 만족스럽다.
위 사진처럼, 밥뚜껑에 3번 덜어 내고도, 0.5번 정도 더 덜어 낼 수 있는 내용물이 들어있다.
다만, 내용물의 양은 방문할때 마다 조금씩 차이가 났다.
경험상, 본관이 별관보다 내용물의 양이 넉넉했다.
그런데, 여긴 돼지부속을 찍어먹을 괜찮은 소스가 없다.
양념 된 새우젓과 소금이 있긴하지만, 뭔가 많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김치류가 그걸 채워주진 못한다.
쌈장이라도 양념화 시키거나, 적당한 장아찌나, 간장류 소스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순댓국의 내용물은 오소리감투,머리고기,창자,뽈살 등 다양한 돼지부위가 들어간다.
내장의 경우 잡내가 나기 쉬운데, 여긴 전혀 잡내가 없다.
잡내도 없거니와 삶은 정도도 아주 만족스럽다.
야들야들하면서 쫄깃함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먹어본 순대국밥 중 내용물의 질만 따지면 여기가 최고다.
하지만~! 내용물의 비율은 매번 달랐다.
어느때는 머리고기만 잔뜩있고, 어느때는 암뽕이 조금 들어있을때도 있고, 종잡을수 없다.
이건 본관이고 별관이고 다 그랬다.
이부위,저부위 다 넣는게 순댓국이라 비율을 딱 맞추진 못하지만, 그래도 머리고기만 가득 있을때는 먼 곳까지 온 보람이 사라진다.
그리고 고추양념장인 다대기는 넣지 않는걸 추천한다.
웬만하면 순댓국에 다대기를 듬뿍 넣는 스타일인데, 여기서 한번 넣었다가 국물 맛이 다운되는걸 보고, 이젠 넣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양념장이 맛있는 양념장이 아니다.
그냥 구색 맞추기 용으로 있는듯하다.
차라리 청양고추를 넣는게 낫다.
여튼 길고 긴 리뷰였다.
( 순댓국 하나로 이렇게 긴 리뷰를 쓸 일이 앞으론 없을듯하다;;; )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야채순대를 사용하기에, 서일순대국에 대한 호불호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순댓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길 권한다.
순대국밥집을 많이 다녀보지 않았고, 인생경험도 짧지만, 지금껏 먹은 순댓국 중, 여기가 최고이다.
그리고 이미 본문에서 언급을 많이 했지만, 서일순대국에 대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서일순대국은 '본관'에서 '늦은 저녁' 먹는걸 추천한다.
본관과 별관, 그리고 시간대별로 양과 국물맛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많이 방문하진 않은 나도 느낀점인데, 5년 넘게 여길 다닌 단골 지인도 확인해 준것이니 믿을 만 할 것이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08~23 시 영업
휴무일 : 명절 휴무
전화번호 : 02-821-3468
( 주차 어려움, 포장 2인이상 가능 )
[ 메뉴 / 가격 ]
순댓국 : 8000원 / 순댓국(특) : 9000원
새끼보삼합순대국 : 1.1만원
야채순대 : 8000원
오소리감투, 머리고기 : 1.3만원
모둠 : 1.6만원
술국 : 中 2.3만원, 大 2.8만원, 추가 8000원
[ 주관적 평가 ]
- 맛 : / 적당히 진한국물, 농진한 순대, 완벽한 내용물
- 가성비 : / 여전히 양은 넉넉하나, 작년에 비해 1000원이나 오른게 심하게 아쉽다.
- 재방문의사 : 100% / 맛도 양도 가격도, 변하지만 말아 달라.
@ 총점 :
@ 한줄평 : 거의 완벽한 순댓국.
우선 1000원 인상의 타격이 크다.
7000원이었으면 고민없이 '추천'을 했을건데, 가격 때문에 10분 넘게 추천 할지 말지 고민했다.
결국 추천은 했는데, 역시 팬심이 조금 작용된듯하다.
식당이 집에서 조금 먼 곳에 있어서 자주 가진 못하는데, 순댓국이 생각나면 거리를 생각하지 않고 가는 곳이다.
생활반경에 있는 관악구의 웬만한 순댓국보다 훨씬 낫기 때문이다.
유니크한 우거지순대, 질도 좋고 양도 넉넉한 돼지부속들, 그걸 잘 어울려주는 국물의 조화가 정말 괜찮다.
특히 내용물의 퀄리티를 다른식당과 비교해보면, 그 진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럼에도, 특색없고 약한 겉절이와 깍두기, 순대와 돼지부속들을 찍어 먹을 적당한 소스가 없는건 단점이다.
[ 주소 / 지도 ]
7호선 보라매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 같은‘동’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 같은‘구’(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 같은‘시’(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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