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북서 지역

[홍대/연남동 카페] 커피리브레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포장)

시베리안낙타 2019. 2. 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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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연남동 카페] 커피리브레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포장)

(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원두가 유명한 동진시장의 카페 )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  연트럴파크 (경의선숲길)




조금 지난 이야기를 이제야 포스팅한다.

이제는 홍대를 대표하는 거리가 된 연남동 연트럴파크.

도심 속 공원이라 신선함을 주긴하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고 안락함이 없어서 아쉬운 공원이다.

거기다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주말에는 보행하기 편하지 않다.

예전엔 과도한 야외음주나, 버스킹으로 눈쌀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정화된거 같다.

번잡하긴 해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종종 찾게 되는 곳이 연트럴파트다.

거기다 골목골목 숨겨진 맛집과 카페들이 많기에, 그런 곳을 방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동진시장




젊은사람들의 공간이 된 동진시장이지만, 10여년전만 해도 귀신나올 분위기의 음침한 곳이었다.

'린나이사거리'라 불리던 시절, 이 곳에 살아본 사람은 동진시장의 음습한 느낌을 잘 알거다.

그땐, 중국관광객들을 위한 홍삼판매소와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이 전부였는데, 정말 많이 변했다.

지금은 홍대보다 오히려 연남동이나 동진시장쪽을 더 많이 찾으니 말이다.

이렇게 동진시장을 변화하게 만든건 젊은예술가와 요식업 사장님들의 노력 덕분이다.

특히 유명 맛집과 카페가 동진시장을 번성하게 했는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카페를 소개하려한다.







>>>>  커피리브레




동진시장 뒷쪽 좁은 골목에 위치한 '커피리브레'는

수요미식회,마리텔,먹거리X파일 등 많은 티비프로에 방영 된 카페이다.

이미 그 명성은 전국구급이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호정도는 아는 곳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면 2가지에 놀란다.

찾기 쉽지 않은 미로 같은곳에 있어서 놀라고, 심하게 작은 규모에 또 놀란다.

나도 처음 왔을때, 이렇게 작은 카페가 전국구급일리 없다고 생각해서 지도앱을 다시 들여다봤던 경험이 있다.

 








가게 간판부터, 인터리어 용품 여기저기에 마스크가 많이 보인다.

영화 '반칙왕'에 송강호가 썼던 레슬링 마스트 흡사한 저 마스크가, 이 곳의 트레이드마크다.

커피와 마스크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사장님의 취향인듯하다.

이제는 커피리브레와 땔 수 없는 상징이 된 마스크다.










내부 공간은 정말 협소하다.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1개가 전부고, 벽을 바라보는 바테이블의 의자도 4~5개 정도?

홀에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커피는 테이크아웃해서 간다고 생각하는게 맘 편하다.







사실, 여긴 커피보다 원두가 훨씬 유명하다.

( 그래서 굳이 홀을 넓게 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

사장님의 커피원두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서, 전세계를 누비며 직접 원두를 구매하신다고 한다.








원두뿐 아니라, 로스팅과 커피에 관한 책도 판매중이고

핸드드립 용품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어떻게보면, 이 곳은 카페나 커피숍이 아니라, 커피용품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메뉴판/가격





커피 가격은 4000원으로 저렴하다.

( HOT과 ICED 가격이 동일한게 참 마음에 든다. )

하지만, 커피 양은 많지 않다. 다른 카페의 70%정도?

원두에 대해선 잘 모르는데, 매번 원두리스트에는 변화가 있는듯하다.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에스프레소머신을 이용한 커피를 마실때는 보통 아이스카페라떼를 먹는편이다.

하지만, 원두에 중점을 둔 곳이니 여기선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같이 간 지인은 그냥 평범한 커피를 원해서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 아메리카노 : 4000원 -

만약, 눈을 감고 이 곳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커피에 과일액기스를 넣은주 알 것이다.

커피맛에는 강한 신맛(?)이 주류를 이루고, 연한 과일맛과 떫은맛이 뒤를 친다.

핸드드립을 즐기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에스프레소 커피 위주로 마신 사람에겐 정말 처음 접해보는 맛일거다.

체인점과 인스턴트 커피를 주로 먹는 지인은 한모금 마시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역시 호불호가 심하게 나뉠 수 밖에 없는 아메리카노다.

나도 즐겨 마실 수 있는 커피 맛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정말 양이 적다.

몇 모금 마시지 않았는데, 없어졌다.







- 카페라떼 : 4000원 -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메리카노와 다르게 카페라떼는 대중적인 맛이 가깝다.

근데, 그렇다면 맛은 대중적이고, 양은 적으니...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12 ~ 21시 영업

휴무일 : 명절

전화번호 : 02-334-0615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배달 어려움, 외부화장실 )


메뉴 / 가격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브루일커피 : 4000원

콜드브루 (더치커피) : 7000원

아이스티 : 5500원

밀크티 : 6500원

초코라떼 : 6000원


주관적 평가 ]

- 맛 :  /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는 유니크한 맛.

- 가성비 :  / 양이 적다.

- 재방문의사 : 10% / 원두 살 일이 있다면 오겠으나, 커피는 Pass


@ 총점 

@ 한줄평 : 원두를 구매하거나, 커피에 조애가 아주 깊은분이 아니라면 가지 말자.

( 아메리카노에 한해서 평하겠다. )

커피를 마시러 이 곳에 갈 필요는 전혀 없다고 본다.

나도 뭔가 챌린지의 의미로 몇 번 방문했지, 커피 맛이 그리워서 방문한적은 없다.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커피맛에서 너무 동떨어져있다.

대중적인 맛의 커피를 메인으로 하고, 스페셜커피 개념으로 지금의 커피를 판다면 모를까

커피 메뉴는 딱 1개 있는데, 그 맛이 심하게 편향적이라...

여튼, 다음에 원두를 사러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메리카노를 먹으러 오진 않을듯하다.

( 근데, 이 곳 컨셉 자체가 커피보다는 원두에 무게 중심이 가 있는거 같긴하다. )


주소 지도 ]

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 주관적인 평가 기준 >>

@ 맛 = 0개 : 정말 맛없다 / 1개 : 맛은 별로다 / 2개 : 흔한 맛 / 3개 : 괜찮은 맛 / 4개 : 흠잡을 게 없는 맛 / 5개 : 환상적인 맛

@ 가성비 = 0개 : 돈 아깝다 / 1개 : 가성비는 별로다 / 2개 : 흔한 가성비 / 3개 : 괜찮은 가성비 / 4개 : 흠잡을 게 없는 가성비 / 5개 : 환상적인 가성비

@총점 = 1개 : 그냥...식당 /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3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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