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맛집 ]/남서 지역

[신대방역/신대방 포장마차] 원조닭꼬치 – 닭꼬치

시베리안낙타 2018. 6. 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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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신대방 포장마차] 원조닭꼬치 – 닭꼬치


 서울 교통의 핵심인 지하철 2호선은 한국 유일의 순환선이다. (덕분에 필자 같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2호선을 1바퀴 이상 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순환선이라 한강을 2번 건너게 되고, 도림천과 중랑천도 피하다 보니, 지상구간이 4번 정도 있다. 그 중, 도림천 위를 지나는 신대방역~대림역 사이에는 지상화로 인한 재밋는 구조가 있다. 바로 신대방역의 포장마차촌이 그것이다. 지하철 역 주변 포장마차 촌이라면 흔히 접하는 풍경 같지만, 신대방의 포장마차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지하철역사 바로 아래에 포차들이 줄지어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의 지상구간과 도로가 수직하게 교차하면서 도로 옆에 있는 포차가 마치 지하철역사 아래에 있는 것 같은 풍경을 만든 것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신대방역은 출입구 4곳이 모여있는 형태로, 지상역사치고 구조가 독특하다.

그래서 그 하부 공간을 이용한 포장마차촌이 형성 된 듯 하다.

포장마차는 1~4번 출구 어느 방향에나 다 있지만, 매번 2~3번 출구 쪽에 있는 포장마차를 방문하게 된다.





늦은 시간이라 난곡 쪽 포장마차들은 퇴근 준비 중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대방동쪽으로 가보니, 아직 2 곳은 영업 중이다.





포장마차는 여러개 있지만, 특별히 유명하거나 맛있는 곳은 없다.

맛이나 퀄리티, 가격이 다 같으니, 그냥 땡기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우리는 제일 바깥쪽에 있는 포장마차를 방문했다.





포장마차지만, 어묵이나 닭꼬치는 길거리 음식처럼 주류 구매 없이 먹어도 된다.





간단한 야식으로 맥주에 닭꼬치를 먹을거라 1인분만 주문했다.





내부분위기다.





겨울에는 따뜻한 열선매트를 깔고, 여름에는 도림천 찬바람이 들어오게 비닐을 다 벗겨놓는다.





이 곳 포차들의 메인은 닭꼬치지만, 포장마차답게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있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나, 카드결제는 안된다.

현금결제를 하거나, 계좌이체도 가능한 것으로 안다.





어묵탕이 서비스로 나왔다.

국물은 더 달라고 하면 주신다.





시원한 맥주부터 한잔~!





[ 닭꼬치 : 4000원 / 1인분 ]

닭꼬치는 1인분에 2개다.





이렇게 4000원이라니~!





기본 닭꼬치는 양념이 되어 구워지지만, 양념 없이 소금구이로도 가능하다.





소스도 2종류가 있는데, 1개는 고추장베이스고 나머지는 된장베이스인듯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양파와 단무지도 넉넉히 주신다.





닭고기 부위는 닭다리살이다.





맥주와 닭꼬치의 궁합이 정말 좋다.

( 맥주에 소주 한잔 넣으면 더 좋았을건데....)





양념맛이 특별하진 않다.

시중 닭꼬치보다 단맛은 적은 편이다.

애들보다는 아재들 입맛에 가까운 닭꼬치다.





개인적으로 고추장 베이스 소스보다





이게 낫다.

( 뭐 특출나게 맛있단 말은 아니다. )





맥주 1병만 먹고 가려했는데, 각1병이 되었다.

별 수 없이 닭꼬치를 추가했다.

배가 불러서 닭꼬치 1개만 추가 되냐고 하니 된다고 하신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03:30시 까지 영업  ( 변동가능 )

( 주차 어려움, 포장 가능, 배달 불가, 외부화장실 )


[ 메뉴 / 가격 ]

닭꼬치 : 4,000원 (1인분/2개)

메추리구이 : 1.2만원 (3마리)

계란말이 : 1.3만원

오징어데침 : 1.2만원

오징어볶음 : 1.3만원

곱창순대볶음 : 1.2만원

꼼장어볶음 : 1.5만원

콘치즈 : 7,000원

김치전 : 8,000원

무뼈닭발, 닭똥집 : 1.2만원

돼지껍데기 : 1.2만원

골뱅이무침, 오징어무침 : 1.5만원

오돌뼈 : 1.2만원

홍합탕 : 1.2만원

두부김치 : 1.5만원

시사모구이 : 1.2만원

번데기탕, 계란탕 : 8,000원

두부부침, 황도 : 8,000원

오뎅 : 2,000원

잔치국수, 우동, 라면 : 4,000원

( 현금결제만 가능 )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그냥 맥주한잔하지 나쁘지 않은 곳들.

저렴한 안주에 술 한잔 하는 곳이라, 맛까지 언급하긴 쫌 그런 거 같다.

그냥 맥주와 먹기 나쁘지 않은 맛, 아재 입맛의 한국 형 닭꼬치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맛보단 구울때 냄새가 맛있는 닭꼬치다.


주소 지도 ]

2호선 신대방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기초가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광역자치단체)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전국구)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5 ] 회 정도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과 일행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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