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맛집 ]/부산

[부산 남포동 빵집] 비엔씨(B&C) – 사라다빵,파이만주,치퐁만주

시베리안낙타 2018. 5.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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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빵집] 비엔씨(B&C) – 사라다빵,파이만주,치퐁만주

( 맛있는 녀석들에 방영 된 부산대표 빵집 )


 지역별 향토 음식이나 대표 맛집만큼 지역별 대표 빵집이 온라인에서 핫하다. 빵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지역 빵집이 이토록 유명세를 날릴 수 있는건 2가지 이유에 있어보인다. 첫째, 빵은 주식으로도 가능하지만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맛집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선 한끼 식사를 해야하지만, 빵은 식사가 아니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둘째, 택배나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음식에 비해 빵은 보관기간도 길고 택배도 가능하단 점이다. 이 2가지 원인으로, 빵집은 동일 규모 식당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 가능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지역 맛집에 비해 지역 빵집의 고착화는 더 심해지는 것 같다. 군산하면 이성당, 대전하면 성심당을 부른지 아주 오래 됐지만, 여전히 지역 최고 인기의 빵집이다. 그럼 부산은 어떠한가? 사실 부산은 그닷 제과, 제빵이 유명해 보이진 않는다. 알고지내는 부산 지인을 봐도 빵순이는 한명도 없다. 그래서 부산에는 전국구라고 하기에는 체격이 작은 빵집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부산 3대 빵집이라는게 존재하는데 비엔씨(B&C), 옵스(OPS), 백구당, 겐츠베이커리가 되겠다. 3대 빵집이라고 하고 4곳을 적은 이유는 사람들마다 언급하는 곳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만큼 3대 빵집이나 3대 맛집 같은 타이틀은 믿을게 못 된다. 여튼, 부산 남포동에 왔으니 비엔씨(B&C) 본점에 가보았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



남포역 1번 출구에서 BIFF광장 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대각선 맞은편에는 남포동에서 손에 꼽히는 맛집인 서울깍두기가 있다.

부산에 있을 때 서울깍두기는 종종갔는데, 비엔씨의 존재는 전혀 몰랐다;;;

(참고로 서울깍두기는 깍두기 파는 곳이 아니라 설렁탕집이다. 이름처럼 깍두기와 김치 맛이 좋다.)





3층 정도의 건물을 전부 사용하고 있지만, 매장은 1층에만 있다.





영업시간이다. 참고하자.





대표 메뉴 격인 빵을 보여주고 있다.

B&C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파이만주와 사라다빵이다.





건물에 비해서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다.

전체적인 조명도 살짝 어두웠다.





매장보다 안쪽 빵 만드는 곳이 더 넓어보인다.





매장 옆쪽으로 빵과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빵을 한번 둘러보겠다.

소보루나 크림빵, 단팥빵 같은 대표적인 한국 빵집의 빵들도 있다.

크기는 기존 빵집과 비슷한데 가격은 살짝 더 나가는 거 같다.





밤만주도 있고,





마드렌과 호두과자, 쿠키류도 눈에 띈다.





타르트도 있고, 파운드케이크와 카스테라도 조각으로 팔고 있다. 





빵집 명칭인 B&C는 빵&케이크의 준말이라고 하는데, 케이크는 많지 않다.





초콜릿과 브라우니도 보인다.





B&C의 대표메뉴인 사라다빵.





맛있는녀석들을 시청하진 않는데, 이 곳도 방영이 되었다고 한다.

사라다빵으로 나왔는주 알았더니, 파이만주가 나왔다고 한다.





나름 매니아층이 있는 몽블랑.





대표메뉴인 만큼 매장의 가운데 진열이 되어있는 파이만주.





왼쪽 갈색빵이 파이만주이고, 오른쪽 흰색빵은 치퐁만주라고 한다.





만주 크기가 크지 않은데, 가격이 꽤 나간다;;;





나름 유명하다는 치퐁듀.

이건 뭐 수긍이 가는 가겨이다.





[ 파이만주 & 치퐁만주 : 1.3만원(8개) ]

사라다빵 : 4500원 ]





부산과 양산일대에 매장이 여러 곳 있다.

영업시간은 제각각이다. 





포장을 해서 집으로 왔다.

종이백에 적혀있지만, B&C는 Breads & Cakes의 앞자를 딴 명칭이다.





사라다빵부터 우선 먹어본다.





감자사라다가 듬뿍 들어있서 한끼 식사로도 괜찮아 보인다.





전체적으로 달지만, 뭐 용인 가능한 정도의 당도다.





사과와 오이의 씹힘이 좋다.

질릴 법한 사라다 빵을 케찹이 잘 잡아준다. 케찹이 조금 더 들어있으면 좋겠다.





많이 비싸보이는 만주를 먹어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8개 1.3만원은 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뭐 그래도 맛만 있다면 용인 할 수 있다.





달달하고 고소함이 냄새로도 느껴진다.





속 내용물은 아주 튼실하게 들어있다.

팥앙금 베이스에 호두와 밤이 들어있다.





곁의 빵에서 기름기가 많이 묻지만, 버터 풍미는 좋다.





파이만주의 인기를 입어 만든 듯한 치퐁만주.





치즈의 풍미가 그리 많지도, 깊지도 않다.

그냥 파이만주나 8개 살 걸 그랬다.



[ 식당정보 ]

영업시간 : 09 ~ 22:30 시 영업

휴무일 : 명절 휴무

문의전화 : 051-245-2361

( 포장 가능, 주차 어려움 )


[ 메뉴 / 가격 ]

사라다빵 : 4500원

파이만주 : 1700원(1개), 6800원(4개), 1만원(6개), 1.3만원(8개)

치퐁만주1700원(1개), 6800원(4개), 1만원(6개), 1.3만원(8개)

치퐁듀 : 4000원(5개)

몽블랑 : 6000원

콘만주(강냉파이) : 4000원(5개)

밤만주 : 2000원(1개), 5000원(3개)

크로와상샌드 : 3500원

호두파운드,루즈파운드 : 1500원

구로칸토슈니탱 : 2000원

초코칩쿠키, 요고쿠키, 오트밀쿠키, 1500원

상투과자 : 5000원

산도마드레느 : 4500원

후렌치애플파이 : 4000원

호두과자 : 4500원

소보루스틱 : 3500원

미니마들렌 : 4000원

크림빵, 소보루빵, 버터빵, 통팥빵 : 2000원

밤식빵, 초코식빵 : 3500원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동네빵집보다 조금 괜찮은 빵맛. 맛에 비해 비싼 빵값.

치퐁만주는 불만스러웠지만, 파이만주와 사라다빵은 맛은 있는 편이다.

다만 맛이나 만족도, 양 대비 가격이 꽤나 비싸다고 느껴진다.

사라다의 경우 단맛이 중심이자 대부분의 맛인데, 엄청 농축 되어있고 짜증 나는 단맛은 아니다.

오이,양파,사과가 아싹하게 씹히는 재미도 있고, 사라다의 양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앞서 말했듯이 케찹이 신의 한수인데, 조금 더 넣어도 괜찮아보인다.

사람에 따라서는 맛의 다양성이나 완성도가 낮다고 볼 수 도 있겠다.

파이만주도 맛은 있지만, 전국구급이거나 방송에 나갈 정도의 맛은 절대 아니다.

팥과 밤의 씹힘도 좋고, 빵의 버터 풍미도 좋으며 버터와 팥소의 어울림도 좋다. 다만,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니고, 많이 비싸다.


주소 지도 ]

1호선 남포역, 자갈치역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1 ] 회 방문 함. / 계산은 [ 본인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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