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 음식 ]

[신림동/봉천동 맛집] 찜했어요 – 안동찜닭 (배달)

시베리안낙타 2018. 2.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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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봉천 맛집] 찜했어요 – 안동찜닭 (배달)

( 배달의 민족 우수업소의 찜닭 맛을 보자. )


 배달음식을 보면 그 사람의 음식취향이 확실히 드러난다. 나의 경우 열에 8~9번은 닭류를 시킨다. 닭류 중 치킨을 가장 많이 시키지만, 나이가 들수록 찜닭이나 닭도리탕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찜닭류의 배달 비중이 커지면서, 불만도 자연스럽게 커지는데, 맛에 관한게 첫번째고 청결과 양에 대한 불만이 그 뒤를 따른다. 튀긴음식보다 조리고 볶는 음식의 청결도가 낮을 확률이 높은데, 배달음식의 특성상 확인이 불가한게 걱정이다. 그리고 치킨은 1마리 정량이 오는데, 찜닭이나 닭도리탕은 정량개념이 없어서 식당마다 양이 천차만별이다. 그런 특성상 찜닭은 이업체 저업체 후기를 보면서 신중하게 시킨다. 여러 시도를 거쳐 나름 괜찮은 배달찜닭집을 찾았고, 단골집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 다 같은지, 식당이 너무 유명해지면서 이젠 주문하기도 어려워졌다. 그런 연유로 다시 정착지를 찾기 위해 배달의 민족 어플을 열심히 뒤졌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오늘의 식당은 '찜했어요'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찜닭임에도 1시간도 걸리지 않아 배달이 왔다.

배달시간은 물론, 포장지의 문구부터 마음에 든다.




배달업체도 경쟁이 치열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다.




위트 넘치는 감사장이 붙어있다.




먹기 좋게 물티슈, 수저, 가글은 물론 일회용 앞접시까지 온다.

센스가 철철 넘친다.




배달의 민족 우수업소라는 문구가 보인다.

(기본찜닭에 따라오는 사이드메뉴는 콜라와 김치뿐이다.)




계란찜은 기본메뉴는 아니고, 배달의 민족 후기 이벤트를 통해서 받았다.




쪄내듯이 만든 계란찜이다.




김치는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 것이다.




배추 상태를 보니 중국산 싸구려 김치는 아닌 듯하다.




[ 안동찜닭 中 - 2.4만원 ]

소,중,대의 싸이즈가 있다. 혼자 먹을거라 작은걸 시키려다 찜닭은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하니 중자로 시켰다.




찜닭의 별미인 감자도 넉넉히 있다.




당면도 넓적당면인게 너무 마음에 든다.




다리 사이즈로 봐서 작은 호수의 닭을 사용하는 거 같다.

테이크 아웃 치킨집의 닭 사이지 정도 되겠다.




떡사리와 파채, 당근, 양파 등 다양한 채소가 있어서 좋다.




소스는 살짝 걸쭉한 편이라 계란찜과 먹거나 밥에 비벼 먹기 딱 좋은 상태다.




한참을 찾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닭의 어깨부분(윙부분)이 한개도 없다;;;

윙부분뿐 아니라 닭다리도 1개 없다. 흠...중의 싸이즈인데 1마리가 아닌 듯 하다.



[ 식당정보 ]

11 ~ 01:30 시 영업

명절 휴무

문의전화 : 02-873-8883

배달지역 : 상도동, 노량진동, 봉천동, 신림본동, 신림5동, 흑석동일부, 대방동일부


[ 메뉴 / 가격 ]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밥과 너무 잘 어울리는 꽤 괜찮은 맛의 배달찜닭. 하지만 양에서 실망.

적당히 매운맛이 돌면서 짜고 단맛이 뒤를 바쳐주는 괜찮은 안동찜닭이다.

간장의 풍미도 좋고, 걸쭉해서 소스를 밥이나 계란과 함께 먹는다면 더 좋다.

다만, '중'사이즈임에도 1마리로 보이지 않는 닭양이 심히 실망스럽다.

어깨부위는 전혀 없고, 허벅지 살도 1개와 갈비쪽도 1조각 없었다.

아마 대량으로 조리한 후 적당한 양으로 분배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듯하다.

그러다 보니 감자나 다른 부속물이 많기는 하지만, 닭양만 보면 다른 업체의 소자 정도의 양 같다.

한마리 기준을 지키거나, 정확한 양을 적어주는게 좋아 보인다.

돼지고기 보쌈 같이 부위가 같은 요리는 몰라도, 닭은 1마리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위가 있다는게 장점인데,

없는 부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필히 공지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주소 지도 ]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그냥 식당, 2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3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4개 같은에 살면 가볼 만한 식당, 5개 꼭 한번 가볼 식당

( 4개 이상부터 추천 )


[ 방문정보 ]

현재까지 [ 2 ] 회 정도 주문 함. / 계산은 [ 본인 ] 이 직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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