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라면

[라면/농심] 감자탕면

시베리안낙타 2017. 12. 2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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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농심] 감자탕면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농심이 새로 내놓은 감자탕면을 소개한다.

요즘 라면업계의 점유률 변화가 커서 그런지 시장을 잡으려고 새로운 라면이 참 많이 나온다.

뭐 소비자 입장에선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다만, 기존 라면과 맛만 다르지 건더기나 면 등 특별히 질을 높인거도 없으면서 가격은 거의 2배 가까이 높아진건 화가 난다.


감자탕면이라...컨셉이 확실하다. 부대찌개면 이후로 이렇게 확실한 컨셉의 라면이 있었나 싶다.

컨셉이 확실하니 포장색도 감자탕을 의미하는 확실한 색이다. 하지만, 썩 맛있어 보이는 색은 아니다.


조리법과 영양정보다 참고하자.


주의사항과 첨가물도 참고하자.


본격적으로 내용물을 알아보겠다.

가격이 비싼만큼 첨부되어있는 양념,후레이크도 3가지나 된다.


면은 기존 라면들과 크게 다르진 않다.

면 굵기는 신라면과 비슷하거나 살짝 굵은 정도? 익은 상태에서는 신라면보다 굵은 느낌을 준다.


확실히 후레이크는 이것저것 많다.

눈에 띄는 것은 우거지와 감자, 돼지고기이다.


양념분말이다. 고추가루도 살짝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갈색 빛이 돈다.


후첨 양념소스다.

걸쭉한 소스인데 기름기가 많다. 새로나오는 라면은 불향내는 기름이나 고추기름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풍토다.


이제 만들어보자.

끓는 물에 후레이크와 양념분말, 면을 넣고 4분간 더 끓여준다.


반 완성 된 감자탕면. 아직 그리 입맛을 끄는 색은 아니다.


나름 감자탕느낌이 나게 돼지고기와 우거지가 보인다.


이제 후첨양념소스를 넣어서 라면을 완성해 보자.


드디어 완성 된 감자탕면~!


국물색이 갈색에서 적갈색으로 확실히 변했다. 반짝이는 기름 입자들도 많이 보인다.


감자탕면이라 돼지등뼈에 있는 돼지살 식감이 나는 건더기가 있으나, 크기가 너무 작다.


우거지도 식감이 좋으나, 조금만 크기가 더 컸으면 좋겠다.

면을 집을때 우거지가 같이 집혀서 먹으면 좋겠는데, 그 정도 크기는 아니다.


국물이 딱 감자탕이다.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고 싶을 정도다.



[ 가격 ]

150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조리법 ]

1. 끓는 물 500ml면,양념분말,후레이크 넣고 4분간 끓이기.

2. 불을 끄고, 후첨양념소스 넣고 잘 저은 후 먹기.


[ 성분 ]

중량 : 133g

열량 : 565kcal

탄수화물 : 88g (27%)

당류 : 6g (6%)

단백질 : 13g (24%)

지방 : 18g (33%)

포화지방 : 9g (60%)

트랜스지방 : 0g

콜레스테롤 : 0mg (0%)

나트륨 : 1770mg (89%)

 

[ 주관적 평가 ]

별점

한줄평 : 감자탕 국물에 면을 넣은 완벽한 감자탕 라면인데...뭔가 많이 허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국물은 감자탕과 90%이상 가깝다고 해도 거짓이 아닐 정도로 감자탕과 흡사하다.

그렇다면 감자탕면은, 식당에서 감자탕을 먹고 남은 국물에 사리를 넣어먹는 그 꿀맛과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뭔가 모를 엄청난 허전함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아마 나와 같은 허전함을 느낀 분이 있다면, 심리적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감자탕을 먹을 때 등뼈와 감자를 주재료라고 생각하지 국물이 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라고 생각하는 건더기들을 먹고 잔잔한 마무리를 볶음밥이나 라면사리로 하는 것이니,

그런 주 메뉴는 없고 부수 메뉴인 면과 국물만 있으니, 중요한걸 빼고 먹은 듯한 생각이 든게 아닐까??

차라리 짜파게티처럼 짜장라면이지만, 짜장면은 아닌, 새로운 음식 컨셉과 접근으로 갔어야 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너무 완성 된 국물이라 계란을 넣어도 특별히 맛있을거 같지 않고, 건더기는 은근 부실하니...

뭐 나중에 밥 말아 먹고 싶을 때 한번 더 사먹긴 할 듯하다.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다시 사 먹지 않을 듯?2개 : 더 저렴해야 다시 사 먹는다, 3개 : 딱 적당한 가격,

4개 : 조금 더 비싸도 다시 사 먹겠다, 5개 : 더 비싸도 몇 번이고 다시 먹겠다.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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