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라면] 둥지냉면 - 동치미물냉면
어릴 적, 냉면이라고 하면 고기집의 후식이나 분식점에서 먹는거란 생각이 컸다.
그 곳에서 나오는 냉면은 일명 공장냉면이라고 불렸는데, 면과 육수가 반 완성형으로 식당에 제공되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어렵게 분식점 아주머니를 통해 몇 봉지 구해오셔서 집에서 해먹던 기억도 있는데,
이젠 마트에 가면 그때 먹던 공장냉면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보통 그런 냉면은 2~4인분이 1봉지인데, 혼자사는 사람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양이다.
그럴 때 농심에서 나온 둥지냉면이 도움이 된다. 오늘은 둥지냉면 중 동치미물냉면을 소개한다.
(먹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파란색의 디자인이다.
주의사항이다.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자.
영양성분이다.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많다.
물냉면이지만, 육수 먹는건 자제하자.
조리법인데, 물을 800ml나 넣어야 한다는 점과, 면을 익힐때는 약한 불로 익혀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자.
구성품이다.
생각보다 얇은 면이지만, 끓이면 적당한 굵기가 된다.
고명은 별게 없다. 오이와 무 말린게 전부다.
약한 불에서 3분간 끓인다.
강한 불에서는 물이 넘친다. 조심하자.
육수는 찬물 260ml가 필요한데, 같이 있는 플라스틱 그릇에 물양을 알려주는 선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자.
찬물+육수
삶아진 고명과 면의 물기를 완벽히 제거한다.
이제 육수를 면에 부어주면 완성.
고기집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냉면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면의 굵기는 국물과 적당히 어울릴 수 있을 정도다.
면은 적당한 쫄깃함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맛을 느끼려면 면을 잘 삶아야 한다. 쉽게 퍼진다.
육수는...매우 독특하다. 신맛과 아주 약한 단맛 그리고 밍밍함이 공존한다.
[ 가격 ]
1500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조리법 ]
1. 끓는 물 800ml에 면,고명 넣고 약한불에 3분 끓이기
2. 찬물에 씻은 후 물기 완전 제거
3. 찬물 260ml와 육수 섞은 후 면이 담긴 그릇에 부어 먹기
[ 성분 ]
중량 : 161g
열량 : 485kcal
탄수화물 : 111g (34%)
당류 : 21g
단백질 : 8g (15%)
지방 : 0.8g (2%)
포화지방 : 0g (0%)
트랜스지방 :0 g
콜레스테롤 : 0mg (0%)
나트륨 : 1460mg (73%)
[ 주관적 평가 ]
별점 :
한줄평 : 식사보다는 해장으로 좋은 물냉면
처음 이 물냉면을 먹는 사람은 '뭐야이게'란 생각을 하게 될 거다.
국물의 독특함 때문인데, 왜 이런 국물을 만들었을지 궁금해질때 상품명을 잘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이 냉면은 그냥 물냉면이 아니라 '동치미'물냉면이기 때문이다.
그 국물 맛에 적응이 되려면 3~4번은 먹어야 할 거 같다.
내가 이 냉면을 먹는 이유 중 하나는 은근 해장에 좋기 때문이다.
부담 없는 양과 맛이라 찬식품으로 해장 하고 싶을때 한번 먹어보자
<< 주관적인 별점 기준 >>
1개 : 다시 사 먹지 않을 듯?, 2개 : 훨씬 저렴해야 사 먹는다, 3개 : 딱 적당한 가격,
4개 : 더 비싸도 사 먹는다, 5개 : 2배의 가격이라도 다시 먹을 듯
( 4개 이상부터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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