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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연산낙지해물탕 – 해물탕,낙지볶음

[부산 연산동/토곡 맛집] 연산낙지해물탕 – 해물탕,낙지볶음(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탕으로 토곡을 평정한 식당 ) 부산에서 주거지역으로 가장 밀집도가 높은 자치구는 연제구가 아닐까 추측된다. 돌려말하면 상업이나 공업지구를 찾아보기 힘든 공간이라 발전이란 개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란 말이 된다. 그래도 2000년을 전후로 해서,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소방본부, 부산법조타운 등 부산의 핵심 행정,사법기관이 몰리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심에 연산로타리가 있다. 연제구의 중간 지점이자 핵심 교통요지인 연산로타리는, 영화 '부당거래'에서 류승범이 본인의 나와바리(?)라고 언급한 곳이기도 하다. 행정기구들이 이전해 오기 전부터 연산역 주변은 큰 번화가 였는데, 지금은 그 영역이 더 넓어져, 거제..

[당산역/당산 맛집] 김둘레순대국 – 순대국

[당산역/당산 맛집] 김둘레순대국 – 순대국( 내용물은 풍성, 맛은 풍부, ) 대학시절, 딱히 볼 일이 없어도 당산역은 자주 갔었다. 기분이 울쩍하거나, 캔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때, 당산역 옆 둔치에서 한강과 당산철교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그 때는 9호선이 개통 되기 전이고, 당산역에서 한강시민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진입로와 엘르베이트도 없었다. 주변 식당도 이조보쌈을 제외하곤 그냥 그런 술집이 전부였기에, 항상 4번 출구 편의점에서 캔맥주와 주전부리를 사서 둔치로 향했다. 지금은 당산역 주변 둔치가 마치 습지 옆 숲 처럼 변했는데, (덕분에 밤에 가면 조금 오싹하다.) 2000년대 초중반만해도 넓적하고 평평한 시멘트구조물(?)이 강 옆으로 이어져있어서, 강 바로 옆에 돗자리를 펴고 앉을..

[신림동/신대방 맛집] 김장근돈갈비 – 돼지갈비,삼겹살

[신림동/신대방 맛집] 김장근돈갈비 – 돼지갈비,삼겹살 ( 돼지갈비 양념이 매력적인 곳 ) 2호선 신대방역 주변은 그다지 괜찮은 식당이 없어보인다. 역사 바로 아래 닭꼬치포차을 제외하면, 다 고만고만한 식당들이다. 근방에서 유명세를 날리는 꼬리찜집이나 주꾸미집도 역에서는 꽤나 걸어가야한다. 결과적으로 신대방역보다는 역에서 5분 이상가면 나오는 난곡사거리가 밥을 먹거나 술한잔하기 좋은 편이다. 본인도 한때 신대방역쪽에 갈 일이 많았는데, 항상 식사나 반주는 난곡사거리 근처에서 해결했다. 특히 이 곳에는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는 고깃집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곳인 '김장근돈갈비'를 소개하겠다. 난곡쪽에 원래 가던 고깃집이 있는데, 몇 해 안간사이 문을 닫아서...새로운 곳을 개척중이다. (가게에 대한 자세..

[신림역/신림 술집] 청담육회 – 육회

[신림역/신림 술집] 청담육회 – 육회( 신림역에서 보기 힘든 육회전문점 ) 육회를 언제부터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현존하는 식문화 중 가장 오래됐고, 원시적인 방법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소고기를 이용한, 더 맛있는 방법이 많은데 왜 하필 육회를 먹을까? 내 생각에는 은은한 핏맛을 즐기기 위해서 그런 듯 하지만, 갈수록 육회라는 음식이 육회라기 보다는 양념을 가미한 생소고기무침이 되는 걸 보면, 딱히 그런 이유 때문인 것 같지도 않다. 뭐 대중적 이유는 뒤로 하고, 나는 2차나 3차로 술을 마실때, 배가 불러서 이용하는게 가장 크다. 적당한 양의 육회와 소고기뭇국이 있다면 소주 몇 병은 가소롭다. 그래서 대학시절 많이 이용했는데, 요즘은 주변을 둘러보면 그 많던 육회전문점이 다 어디..

[신림역/신림 맛집] 미나리생삼겹 – 생삼겹살,돼지껍데기,김치찌개

[신림역/신림 맛집] 미나리생삼겹 – 생삼겹살,돼지껍데기,김치찌개( 질 좋은 생삼겹살에 봄향기 가득한 미나리의 환상 궁합 ) 드디어 봄이 왔다. 식도락이길 원하는 나는 봄 하면, 봄철 음식이 먼저 떠오른다. 주꾸미, 도다리, 바지락과 같은 봄철 해산물도 있지만, 역시 봄 음식의 대표주자는 '봄나물'이다. 어린시절에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이해를 못했지만, 이젠 없어서 못 먹는게 봄나물이다. 된장찌개에 넣으면 풍미가 깊어지는 '냉이'와 대표적인 봄 음식 도다리쑥국과 쑥떡의 주재료인 '쑥'이 대표적인 봄나물이지만, 경상도 출신인 나는 봄나물 하면 '미나리'가 먼저 떠오른다. 경상도에서는 봄이 오면 미나리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들이 야외식당으로 변신한다. 일정 금액을 내거나, 삼겹살을 구매하면 미나리를 무한정 먹을..

[신림동/봉천동 맛집] 호식이두마리치킨 - 양념,매운양념,간장,매운간장

[신림동/봉천동 맛집 - 호식이두마리치킨 은천점]후라이드,양념치킨,매운양념치킨,간장치킨,매운간장치킨 (배달)( 두마리 치킨의 새로운 신드롬을 만든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가격과 메뉴별 맛을 알아보자 ) 요즘 프렌차이즈 치킨 1마리를 먹으려면 2만원에 근접한 돈을 내야한다. 4인이 가족이 넉넉하게 치킨을 먹으면서 4만원 가까운 돈을 낸다는게 부담이 크다. 그런 영향으로 9000원 정도의 포장치킨집도 많이 생겼지만, 매번 치킨을 사러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답답한 치킨 시장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킨 업체가 '호식이두마리치킨'이다. 한국 치킨계의 성지와 같은 대구에서 시작 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치킨 2마리를 2만원 초반대에 먹을 수 있다는 믿기 어려운 메리트로 이젠 전국구 프렌차이즈가 되었다. 가격은 저..

[신림역/신림 맛집] 서울갈비 – 우삼겹

[신림역/신림 맛집] 서울갈비 – 우삼겹( 줄 서는 식당에는 이유가 있는 법 ) 신림역 근처에는 유명하거나 줄을 서는 식당이 많지는 않다. 그나마 유명한 곳이 중식당인 아리차이이고, 그 다음이 오늘 소개할 서울갈비이다. 이 곳은 내가 관악구에 살지 않았던 시절에도 몇 번 소문을 들었고, 군복무 중에도 서울 출신 후임들이 언급할 정도였으니, 인기는 말 안해도 알 만하다. 관악구로 이사를 오면서 가보려했지만, 긴 대기줄 때문에 방문하지 못했다. 그러다 늦은 밤 약속이 잡히면서 드디어 서울갈비의 우삼겹을 맛 보았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신림역 8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오면 된다.관악우체국 바로 옆에 있는데, 신림역 번화가 쪽과는 정반대 방향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곳이다. ..

[신림동/봉천역 맛집] 닭사랑숯불바베큐치킨 – 양념닭바베큐 (배달)

[신림동/봉천역 맛집] 닭사랑숯불바베큐치킨 – 양념닭바베큐 (배달)( 맛 좋은 직화 닭 바베큐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 배달음식 1위 요리가 치킨임을 부인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기가 큰 만큼 색다른 양념의 치킨이 줄지어 나와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닭을 튀긴 요리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게 식상해 질때면 바베큐 형식의 닭요리를 찾는다. 치킨집에 비하면 닭 바베큐집의 수는 상당히 적지만, 전국적인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매니아층이 있는 닭요리 방식이다. 치밥에 가장 적합한 닭요리이기도 한 닭 바베큐는, 크게 2종류로 나눠서 볼 수 있다. 물엿을 베이스로 한 소스에 닭을 버무리듯 만드는 요리 방식, 양념을 뿌리거나 담궈서 숯불에 직화로 구워 내는 방식이 있다. 엄밀히..

[ 배달 음식 ] 2018.02.23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신촌역 카페] 카페카페(CAFFE CAFFE) – 아메리카노,카페라떼( 연세대 재학생이 추천해 준 커피가 맛있는 카페 ) 유학 가는 지인을 축하하러 오랜만에 신촌에 갔다. 대학시절 망아지처럼 뛰어놀던 곳이라 골목마다 추억이 묻어있지만, 익숙했던 가게들은 이제 보이지 않았다. 가난한 대학생을 위한 껍데기집이나, 자주 가던 호프집은 브랜드 치킨집과 젊은 감성이 묻어있는 카페, 외국 음식점으로 변해있었다. 나의 젊음과 추억이 변해감이 와닿는 신촌거리이다. 케케묵은 감정은 접어두고 우리는 익숙한 고기집에서 반주를 한 뒤, 커피를 한잔하기로 했다. 2000년대 초반, 신촌 카페에서는 커피보다 빙수나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이젠 빙수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숟가락 섞을 군번은 아닌거 같다. 마침 근처에 커피맛..

[신림역 맛집] BHC – 후라이드,치즈볼 (배달)

[신림역 맛집] BHC – 후라이드,치즈볼 (배달)(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이 집을 방문했다. 저녁 차리기가 귀찮아 치킨이나 시켜 먹기로 했다.어디껄 시켜먹을까 생각을 하다가 일전에 받은 BHC 치즈볼 쿠폰이 생각이 나서 BHC에서 후라이드를 주문했다. 역시 BHC신림역점은 서비스 과자와 문구 하나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 해바리기 후라이드 - 1.5만원 ] BHC의 기본 후라이드는 해바라기유를 사용해서 닭을 튀기기에 '해바리기후라이드'라고 부른다. 한때 한 식구였던 BBQ의 올리브유 마케팅을 벤치마킹 한 건지 모르겠지만, 딱히 해바리기유의 어떤점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유전자 변형을 했을지도 모를 콩기름보다는 몸에 좋을 수 있으나, 해바라기유를 쓴다고 ..

[ 배달 음식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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