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맛집 56

[신림역/신림 맛집] 미나리생삼겹 – 생삼겹살,돼지껍데기,김치찌개

[신림역/신림 맛집] 미나리생삼겹 – 생삼겹살,돼지껍데기,김치찌개( 질 좋은 생삼겹살에 봄향기 가득한 미나리의 환상 궁합 ) 드디어 봄이 왔다. 식도락이길 원하는 나는 봄 하면, 봄철 음식이 먼저 떠오른다. 주꾸미, 도다리, 바지락과 같은 봄철 해산물도 있지만, 역시 봄 음식의 대표주자는 '봄나물'이다. 어린시절에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이해를 못했지만, 이젠 없어서 못 먹는게 봄나물이다. 된장찌개에 넣으면 풍미가 깊어지는 '냉이'와 대표적인 봄 음식 도다리쑥국과 쑥떡의 주재료인 '쑥'이 대표적인 봄나물이지만, 경상도 출신인 나는 봄나물 하면 '미나리'가 먼저 떠오른다. 경상도에서는 봄이 오면 미나리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들이 야외식당으로 변신한다. 일정 금액을 내거나, 삼겹살을 구매하면 미나리를 무한정 먹을..

[신림역/신림 맛집] 수제킹30cm돈까스 – 왕돈가스,치즈돈가스

[신림역/신림 맛집] 수제킹30cm돈까스 – 왕돈가스,치즈돈가스( 왕돈가스 부터 카레돈가스까지, 다양한 퓨전 돈까스가 있는 곳 ) 신림역 5번 출구에서 패션문화의거리(걷기좋은문화의거리) 사이가 점점 발전 하고 있다. 4~5년 전에는 양꼬치집 정도 있었는데, 이제 신림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집들이 즐비하다. 덕분에 외식을 할때면 자주 가게 되는데, 지름30cm이상의 왕돈가스를 파는 집이 있다고해서 지인과 방문을 해보았다. '수제킹30cm돈까스'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돈가스 전문점이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이다. 혼식, 혼밥 하는 분들을 위한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다. 2~4인용 테이블은 3개 정도 있다. 반 오픈형 주방이다.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은 기름때가 많이..

[신림역/신림 맛집] 배부장찌개 – 동태탕

[신림역/신림 맛집] 배부장찌개 – 동태탕( 패션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찌개 맛집 ) 저렴한 맛에 먹고, 해장할 때 먹고, 생선 알이 먹고 싶을 때 먹는, 대표적인 찌개가 동태탕일거다. 생태탕이 더 시원하지만, 동태 나름의 식감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서민들에게 더 친근한 것은 동태탕 일 것이다. 서양처럼 생선의 뼈가 제거 되어 나오는 식문화가 아니기에, 생선을 먹을때면 가시 발라 내는 것이 일인데, 동태는 크기도 크고, 뼈 배치도 단순해서 뼈 제거가 용이하다. 이런저런 장점이 많은 동태의 가장 큰 장점은 시원한 국물에 있지 않을까? 시원하고 칼칼한 동태 국물은 밥에도 좋고, 술에도 좋으며, 수제비까지 들어간다면 금상첨화이다. 오늘은 그런 동태탕을 파는, 신림동의 맛집거리인 걷고싶은문화의거리(구.패션문화의거..

[신림역/신림 맛집] 서울갈비 – 우삼겹

[신림역/신림 맛집] 서울갈비 – 우삼겹( 줄 서는 식당에는 이유가 있는 법 ) 신림역 근처에는 유명하거나 줄을 서는 식당이 많지는 않다. 그나마 유명한 곳이 중식당인 아리차이이고, 그 다음이 오늘 소개할 서울갈비이다. 이 곳은 내가 관악구에 살지 않았던 시절에도 몇 번 소문을 들었고, 군복무 중에도 서울 출신 후임들이 언급할 정도였으니, 인기는 말 안해도 알 만하다. 관악구로 이사를 오면서 가보려했지만, 긴 대기줄 때문에 방문하지 못했다. 그러다 늦은 밤 약속이 잡히면서 드디어 서울갈비의 우삼겹을 맛 보았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신림역 8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오면 된다.관악우체국 바로 옆에 있는데, 신림역 번화가 쪽과는 정반대 방향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곳이다. ..

[신림역/신림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 뼈해장국,순대국,토종순대

[신림역/신림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 뼈해장국,순대국,토종순대( 24시간 영업하는, 당면순대를 사용하지 않아 마음에 드는 순대국밥집 ) 순대국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 누군가와 식사를 할때면 이상하게 순대국을 많이 먹게 된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순대국 조차도 체인화 되면서 거리적, 심적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순대국을 썩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우선 경상도쪽과 수도권쪽의 순대국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다. 뭐 이 점은 서울에 오래 살면서 어느정도 괜찮아졌는데, 분식점에서 나오는 당면순대가 나오는 순대국밥집은...우선 감점을 주고 시작한다. 국물이나 다른 부속고기가 정말 좋지 않은 이상 그런 순대국밥집은 가는 걸 지양하는데, 오늘 소개할 큰맘할매순대국은 당면순대가 아닌..

[신림동/보라매동 맛집] 양평닭집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배달)

[신림동/보라매동 맛집] 양평닭집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배달)( 어릴 적 먹던 시장 통닭의 순수함이 남아 있는 곳 ) 고향 집 근처에는 전통시장이 있었고, 시장 입구에는 큰 통나무를 놓아 둔 닭집이 있었다. 마트에 비하면 너저분했지만, 닭 상태가 훨씬 좋다던 어머니는 닭을 살때면 항상 그 곳을 이용했다. 장을 보고 오시면 보통 순대나 호떡을 사오셨지만, 기분이 좋은 날은 닭집에서 통닭을 튀겨오셨다. 노릇한 후라이드치킨과 양배추 샐러드, 소금이 들어있던 노란 종이봉투를 마주하면 장난감 선물을 받은 거 마냥 들떠 있었다. 하지만 체인화 된 배달치킨집이 넘치는 이제는 그런 관경은 보기 힘들어졌다. 우선 전통시장이 많이 없어졌고 있다하더라도 성인이 된 우리는 통닭을 사러 굳이 시장에 가질 않는다. 이젠 추..

[ 배달 음식 ] 2018.02.15

[신림역/신림 맛집] 돈까스선생 – 돈가스,메밀국수

[신림역/신림 맛집] 돈까스선생 – 돈가스,메밀국수( 깔끔한 일본식 돈가츠 식당 ) 집에서 해 먹고 싶어도 하기 힘든 음식이 튀김이다. 사용한 기름의 뒤처리도 머리 아프지만, 이러저리 튄 기름입자들 때문에 집 안은 온통 기름 냄새로 진동을 하게 된다. 식사 후 해야 할 청소와 설거지까지 생각하면, 웬만하면 사먹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거다. 따라서 튀긴음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의 음식가격에는 그런 귀찮음을 덜어주는 역할값도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식당에서는 튀김용 기름을 여러번 사용 할 수 있어서 기본비용이 가정에 비해 매우 적게드니, 식당도 득이고 손님도 득인 몇 되지 않는 음식이 중 하나가 튀김이다. 그런 튀긴음식 중 대표격이라고 볼 수 있는게 돈가스이다. 따지고 보면 크게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

[신림역 맛집] 한우궁 – 육개장,육개장칼국수

[신림역 맛집] 한우궁 – 육개장,육개장칼국수(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택배를 보내러 갔다가, 관악우체국 건물에 새로운 식당이 오픈한 걸 보았다.흔치 않은 육개장 전문점이라고 하니 한번 가봐겠다고 벼르고 벼르다 해장을 하러 방문하게 되었다. 저렴해 보이는 가격을 어필하기 위해서인지 외부에 커다랗게 메뉴와 가격이 붙어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내부분위기는 매우 깔끔하다. 이른 저녁 때 방문했음에도 손님들이 많다. 기본 반찬은 김치와 어묵볶음이다. 공산품인지 별로 맛은 없다. 특히 김치가 별로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곳은 물컵으로 일회용 종이컵을 준다. 다른건 몰라도 위생적인 면에선 괜찮은 면이다.(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건 논외로 ..

[신림역 맛집] 영스포차 – 문어숙회,참골뱅이

[신림역 맛집] 영스포차(Young's포차) – 문어숙회,참골뱅이 나름 서울 남서부권의 번화가이자 먹자촌인 신림역은 다른 번화가와 비교하면 맛집이 별로 없다.맛집은 커녕 음식의 평균 수준이 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물가가 그리 싼것도 아니다.)신림역 주변은 이용하는 연령대가 젊고, 거주민도 직장 등을 이유로 잠시 거쳐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다. 이 점을 좋게 생각하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음식점이나 다른 지역에서 성공을 거둔 음식점의 유입이 쉽다고 볼 수 있다.덕분에 맛이 어느 정도 보장 된, 속히 맛집이란 곳은 적지만, 도전적이거나 색다른 식당은 종종 만날 수 있다.오늘 소개할 '영스포차'도 그런 축에 드는 듯 하다.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자리를 잡는 중이지만, 잘 성..

[신림역 맛집] 피자마루 – 콤비네이션피자 (포장)

[신림역 맛집] 피자마루 – 콤비네이션피자 (포장)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있다면 단백질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에 피자나 빵을 그리 즐기지는 않는다.특히 피자는 맛의 즐거움이나 양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이 강해서 잘 먹지 않게 되는 거 같다.그래도 별미로 생각이 나면 주로 1만원 전후의 테이크 아웃 피자점을 찾는다.신림역 주변에도 저렴한 테이크 아웃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는데,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재부 직원들에게 돌렸다고 해서 더 유명해진 '피자마루'의 신림역점을 소개한다.(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피자마루 신림역점은 신림역 2번 출구에서 3~5분 정도 걸어가면 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이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듯 하니 참고하자.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다 보니..

반응형